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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31일
![]() 요즘 방영되는 주요 TV애니메이션들에 비한다면야 이 작품의 스케일은 별볼일 없기 짝이 없지만 매번 볼 때마다 절로 감탄하게 되는 부분은 자칫 지루하거나 특색 없이 끝날 수 있을 만한 작은 소재들을 모으고 각색하여 정말 완성도 높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매번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림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리지만(캐릭터들의 머리가 너무 크고 등신이 짧아 보인다는 논란)여하튼 화려하고도 질 높은 퀄리티의 작화까지 인상적입니다. ![]() 전형적인 케이스이지만,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현실의 가치를 직, 간접적으로 반영하면서도(혹은 비판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배경이나 소재를 근간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온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나 할까요. 지극히 일상적이고도 친숙한 배경을 소재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자유분방한 여고생들의 일상을 주축으로 하기에 현실의 가치를 직, 간접적으로 반영하는지는 상당히 모호한 구석이 많습니다.(물론 이것이 작품 자체의 가치를 좌우하느냐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1기를 본 직후에는 '후속편이 나오면 얘네들은 직업반으로 가는 걸로 시작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우연찮게도 4명의 동급생 부원들이 모두 한 반으로 배정되는 놀라운 사건이 이루어집니다. 더군다나 담임 선생님은 사와코 선생님. 극중에서는 선생직으로 부임한 이래 최초로 맡은 담임이라고 하며 실제로는 츠무기, 유이, 미오, 리츠가 한 반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조작을 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 3학년 담임직이란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많이 보낼만한 실적을 내야만' 하기 때문에 경험 많고 능력 좋은 선생님들이 연이어서 맡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러한 부분에서는 한국적인 정서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이건 만화라는 것을 잘 알고는 있지만 말이죠...) ![]()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2010년 07월 30일
![]() 일명 '짤방넷' 이라고 불리는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위트박스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이상형을 을 찾아서 표시해 주는 것이죠.(물론 남성 전용입니다.) 이 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찾았는지는 몰라도 상당한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듯 한데, 여하튼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용하시면서 나름 절망과 좌절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재미류 테스트의 경우는 잘 알고 있다시피 동명이인은 같은 결과를 낼 수 밖에 없다는 딜레마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기준과 훨씬 동떨어진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건 뭐 재미죠... ![]() 여하튼 제 이름으로 검색한 이상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2010년 07월 29일
![]() ![]() 자, 아~하고 말이야~ 예전에 대영 비디오에서 '우주의 로보트 타이맨' 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적이 있는 고전 슈퍼로봇물 '우주마신 다이켄고(원제)' 입니다. 항상 전장에 나서서 결국 주인공 일행들에게 당하고 마는 '로보레온' 장군과 그의 보스인 '바라크로스' 사령관님의 애틋한 관계가 돋보이는 수작이죠.(엄밀히 말해서 최종보스는 마젤란대제지만...) 일본에서 '특촬물' 이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 또한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면 반대로 특촬물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요. 이렇듯 고전 로봇 만화만큼이나 특촬물의 레퍼토리 혹은 정서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작품도 드문 편이기도 합니다.(괴수 혹은 로봇 간의 전투 방식이나 악당들의 집단구조가 그 예이죠.) 헌데, 이 도도한 여두목님은 매번 주인공 일행에게 당하고 오는 패잔병 '로보레온' 장군을 채찍질 하거나 갈구기 보다는 힘을 내라고 영양제까지 먹여 주는 모습이 매우 훈훈합니다. 우리가 늘 상상하고 있던 레퍼토리와는 사뭇 다른 것이죠. ![]()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전장에서 지고 돌아오는 부하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기도 하죠.(일본판 원작에서도 똑같은 대사를 날리셨는지는 확인해 봐야 겠지만...) 그 외에도 몸단장을 시켜주거나 우주선을 선물하거나.. ![]() 물론, 때때로 화가 나면 채찍을 휘둘러 로보레온의 머리를 쥐어 흔들기도 하지만 사령관을 짝사랑하는 로보레온 장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악역들의 관계는 항상 화가 나 있고 까칠한 주인공(전형적인 열혈파 주인공이죠...)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령관은 로보레온을 좋아하지 않죠.) ![]() ![]() 이 작품이 '기동전사 건담' 이 나오기 직전에 나온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깜짝 놀라시겠지만 사실 보면 볼수록 어색하거나 이상한 장면 역시 자주 등장하게 되는 로봇물인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주인공인 클레오가 납치되자 바로 '타이맨을 줘버리자' 라며 일치의 망설임 없이 악당들에게 로봇을 주러 가는 어이없는 장면이 연출된다거나, 그저 미사일 몇 방 맞았을 뿐인데 고장이 나서 로봇으로 변신을 못해 다급히 도망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의도적인 개그인지 연출 미숙인지에 대한 의문만 증폭하게 하는 상태라고나 할까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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