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09/03/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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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만화적 사고
일본 만화 애니에서의 진화에 대한 잡담. (풍신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하였습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도 분명 '진화' 라는 테마가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필자는 '디지몬' 시리즈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이들은 주로 적이 출현하면 아이템을 이용하여(시리즈마다 다르지만) 진화를 하는데
전투가 끝나면 아예 대 놓고 '퇴화' 를 반복합니다.
진화와 퇴화를 반복하는 이 패턴을 사실 누가 봐도 '진화' 의 산물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요.
진화는 한 번 발생하면 다른 진화를 유도해 나갈 뿐이지 도로 원상복귀 된다면
이는 진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변신' 입니다.
더군다나 환경이나 유전에 의한 것이 아닌, 아이템에 의한 것이라니...
아이들에게 전투력 향상의 놀라움을 크게 어필하려고 만든 용어라는 것은 알지만
뭔가 노력보다는 운과 아이템으로 승리를 결정짓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어두운 면이
아이들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버젓이 사용된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그리고 또 하나...

몇몇 특정한 품종들을 제외하고는 암, 수 구분이 없는 포켓몬들은 어떻게 생식을 할까요?
생물체가 진화를 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는 것 중 하나가 '생식'인데,
설정집에서나 나와있는지 이에대한 설명은 극중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포켓몬 센터에서 유전자 공학을 이용하여 개체수를 늘려나가든가
알고보니 포켓몬들은 암, 수 구분이 있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웅동체'
아니면 최초로 포켓몬들이 발생하였을 때, 이미 개체수가 정혀져 포켓몬들은 영생을 누리는 것이었다라든가
사실 이녀석들은 공장에서 한정판으로 생산된 로봇이라든가 말입니다.
자...잠깐...여러분...이것 참 생각해서는 안 될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오해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누가 제게 이런 힌트를 주기도 했으니까요.)
사실 이 포켓몬스터 세계의 사람들은 남보다 모자라거나, 신체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거나 몹시 가난한 사람들을
극도로 혐오하고 괴롭히려는 성향이 강해서 이런 불행한 사람들은 이 세계에서 제대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들은 '살기' 위해서 저마다 귀엽게 생긴 탈을 쓰고 몬스터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포켓몬스터 세계의 사람들은 그들을 '포켓몬스터' 라 지칭하며 가지고 싶은 욕구로 인해
일단 '친구가 되어죠' 라고 꼬득이면서 심하게 두드려 팬 뒤 몬스터볼에다 가두어 놓는 것이죠.
어차피 그 포켓몬(으로 코스프레한 사람)들에게는 힘겹게 나무뿌리나 벌레로 목숨을 연명하는 것보다
주인의 품에서 세 끼밥 먹고 살아가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인간의 품에서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정의로운 포켓몬들은 바로 마스터를 보면 도망가고,
그나마 그들 밑에서 배불리 먹고 살고 싶다면 일부러 잡혀주기도 하고...
포켓몬들이 사용하는 기술 중 상당수는 인간이 만든 특수효과 장치이며
진화는 새로운 코스튬복을 갈아입고 좀 더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해결.
예를 들어서 포켓몬스터가 더 이상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 수 없자 감독이 멋대로
최종화를 이런 식으로 끝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너희들이 본 수 많은 '전설의 포켓몬' 들은 기껏해야 평소에는 보기 힘든 레어 코스튬을 입은 사람에 불과하고
너희들이 우상으로 여겼던 지우일행은 사실 이런 사람들을 동물 취급하며 사냥에 나서는 악독한 인간이며
악당 로켓단은 알고 보니 포켓몬스터들을 모두 모아서 더 이상 이 세계의 인간들에게 동물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지 않게
그들을 자유의 땅으로 이주시키려는 레지스탕스였다. 하하하 어린이들아! 꿈에서 깨거라~!
...라면서 마지막 극장판을 개봉하는 것이지요.
나쁜 의도로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토록 큰 인기를 끈 포켓몬스터가 나중에 이런 뒷통수를 칠 지
누가 알겠습니까.
뭐니뭐니 해도 필자는 '디지몬' 시리즈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이들은 주로 적이 출현하면 아이템을 이용하여(시리즈마다 다르지만) 진화를 하는데
전투가 끝나면 아예 대 놓고 '퇴화' 를 반복합니다.
진화와 퇴화를 반복하는 이 패턴을 사실 누가 봐도 '진화' 의 산물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요.
진화는 한 번 발생하면 다른 진화를 유도해 나갈 뿐이지 도로 원상복귀 된다면
이는 진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변신' 입니다.
더군다나 환경이나 유전에 의한 것이 아닌, 아이템에 의한 것이라니...
아이들에게 전투력 향상의 놀라움을 크게 어필하려고 만든 용어라는 것은 알지만
뭔가 노력보다는 운과 아이템으로 승리를 결정짓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어두운 면이
아이들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버젓이 사용된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그리고 또 하나...

몇몇 특정한 품종들을 제외하고는 암, 수 구분이 없는 포켓몬들은 어떻게 생식을 할까요?
생물체가 진화를 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는 것 중 하나가 '생식'인데,
설정집에서나 나와있는지 이에대한 설명은 극중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포켓몬 센터에서 유전자 공학을 이용하여 개체수를 늘려나가든가
알고보니 포켓몬들은 암, 수 구분이 있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웅동체'
아니면 최초로 포켓몬들이 발생하였을 때, 이미 개체수가 정혀져 포켓몬들은 영생을 누리는 것이었다라든가
사실 이녀석들은 공장에서 한정판으로 생산된 로봇이라든가 말입니다.
자...잠깐...여러분...이것 참 생각해서는 안 될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오해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누가 제게 이런 힌트를 주기도 했으니까요.)
사실 이 포켓몬스터 세계의 사람들은 남보다 모자라거나, 신체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거나 몹시 가난한 사람들을
극도로 혐오하고 괴롭히려는 성향이 강해서 이런 불행한 사람들은 이 세계에서 제대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들은 '살기' 위해서 저마다 귀엽게 생긴 탈을 쓰고 몬스터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포켓몬스터 세계의 사람들은 그들을 '포켓몬스터' 라 지칭하며 가지고 싶은 욕구로 인해
일단 '친구가 되어죠' 라고 꼬득이면서 심하게 두드려 팬 뒤 몬스터볼에다 가두어 놓는 것이죠.
어차피 그 포켓몬(으로 코스프레한 사람)들에게는 힘겹게 나무뿌리나 벌레로 목숨을 연명하는 것보다
주인의 품에서 세 끼밥 먹고 살아가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인간의 품에서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정의로운 포켓몬들은 바로 마스터를 보면 도망가고,
그나마 그들 밑에서 배불리 먹고 살고 싶다면 일부러 잡혀주기도 하고...
포켓몬들이 사용하는 기술 중 상당수는 인간이 만든 특수효과 장치이며
진화는 새로운 코스튬복을 갈아입고 좀 더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해결.
예를 들어서 포켓몬스터가 더 이상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 수 없자 감독이 멋대로
최종화를 이런 식으로 끝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너희들이 본 수 많은 '전설의 포켓몬' 들은 기껏해야 평소에는 보기 힘든 레어 코스튬을 입은 사람에 불과하고
너희들이 우상으로 여겼던 지우일행은 사실 이런 사람들을 동물 취급하며 사냥에 나서는 악독한 인간이며
악당 로켓단은 알고 보니 포켓몬스터들을 모두 모아서 더 이상 이 세계의 인간들에게 동물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지 않게
그들을 자유의 땅으로 이주시키려는 레지스탕스였다. 하하하 어린이들아! 꿈에서 깨거라~!
...라면서 마지막 극장판을 개봉하는 것이지요.
나쁜 의도로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토록 큰 인기를 끈 포켓몬스터가 나중에 이런 뒷통수를 칠 지
누가 알겠습니까.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포켓몬의 경우는 게임판에서의 경우 목장이 있어서 거기서 교배를 통해 새끼를 얻곤 하는걸로 기억합니다.
디지몬은 진정한 의미에서 진화와 관계 없죠. OTL...
디지몬 같은경우엔 아이템을 이용한 일시적인 진화니깐 그 효력이 끝나면 퇴화하는 설정입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지만 변신이라고 보는 것도 새로운 관점이겠지요.
참고로 매체에 따라선 디지몬이 진화한 모습이 유지 되는 작품도있습니다
하고 싶으신 말씀은 잘 알겠지만 조금은 정보가 있는 상태에서 이런 예상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포켓몬이 뒷통수 치는 것보다 도라에몽이나 사자에상같은 진정한 장수 에니들이 뒷통수를 까는게 더 충격적이겠지요.
참고로 이런 충격 요법은 이미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쓰였습니다.
보는 사람을 화면 효과로 간질을 일으켜 기네스북에 영상매체 최악의 사건으로 자리 잡은 포켓몬이
그런 충공깽같은 일이 터질리는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님이 말하신대로 나쁜 뜻으로 이런 말을 한게 아닙니다.
하지만 나무만 보고 숲을 판단하시는 건 별로 좋게 볼수 없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애반게리온 극장판의 충격요법은 제가 쓴 글과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요법 자체도 감독의 의도라기보다는 일본의 현실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하튼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나 보군요. 심각하게 무언가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에서나 할 수 있는 별난 추측을 몇 자 적은 것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것도 있습니다. ^^
뭐 디지몬의 진화는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면서 완전히 상술로 가긴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