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사회와 프로레슬링의 공통점 2

 
 

선역과 악역,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이도 저도 못하는 나머지 부류들이 있다. 사실 선과 악이 모호해 질 때도 있지만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는 구분할 수 있다.

 

 사람들을 지배하고 특정인에게 권력을 세습시키거나 막강한 파워를 불어넣어 주는 회장(고위층 간부)이 이들의 상사로 정치적인 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악역은 주로 이해관계가 맞는 다른 악역과 결탁하거나 간부에게 빌붙어 자신의 세력을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화 시킨다. 그렇지 않다면 누구의 말도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도발적인 행동을 하며 자신의 이익만 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원수가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은 동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크고 작은 대립에는 항상 선VS악 의 구조를 답습하기 쉽다. 하나가 선역축()이면 다른 하나는 분명 악역축() 이다. 선역이 있는 이상, 악역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선역들은 주로 결집하거나 집단을 형성하는 것보다는 혼자 다니며, 하는 일이라 봤자 마땅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 뿐이다. 간혹 위기에 처한 상대를 구하여 선역을 자청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다. 이는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일 뿐이다.

 


 이 세계에서는 남의 실력이나 위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자버(jobber)가 존재한다. 이들은 의외로 상당수를 차지하며. 이들의 역할은 매일 당하고 패배하여 상대의 위치를 높여주는 것 뿐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역이냐 악역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남을 짓밟고 올라갔느냐가 중요하다. 사실, 사람들은 꼭 '선역' 만 응원하는 것도 아니다.

 


어느 곳에나 지역감정은 있기 마련이고, 라이벌 지역 출신의 사람이 그 곳에서 일을 하게 되면 실력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죄인 취급을 받는다.


 

 밑바닥 생활(jobber)부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대다수는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거나 설령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높은 위치에 서게 되었다 하더라도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에 하나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되었더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잊혀진다.


 

 현역시절 그다지 대단한 실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노력가이거나 열성적인 태도로 본받아야 할 인물은 죽거나 퇴역해서야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오랜 시간 동안 연마해야 얻어지는 기술이나 노하우, 혹은 파워가 부족하면 입담(마이크웍), 혹은 카리스마로 충분히 대신할 수 있지만 부족한 입담이나 카리스마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예측불허의 어이없는 사고나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죽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란 매우 힘들다. 때로는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대박을 터뜨리냐의 결정적인 문제는 의외로 자신이 아닌 어떤 다른 힘의해서 이루어진다. 
 


 분명 상대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규정과 법칙에 위해 심판하는 심판이 존재한다. 허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익에 눈이 멀어 배신하거나 멍청하여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경우가 매우 많다.

 


 윗사람들(회장)이나 간부의 잘못된 정책이나 불리한 경쟁추구로 피해를 입는 것은 항상 선역들이다. 이를 이겨내고 승리를 따내면 더욱 가혹한 정책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앞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최후의 승자는 항상 선역이라고 단정짓기 매우 힘들다. 사실 '진정한' 의미의 최후의 승자 중 7할은 이 세계를 움직이는 고위층 간부들과 이에 빌붙는 악역들이 상당수다.

 



 가끔 아름답고 뛰어난 능력의 여성들이 출현하여 뭇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남자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지역 뿐 아니라 국가 간의 감정도 있다. 주로 타국에서 온 경우 실력에 관계 없이 금새 해고당하거나 자버(jobber)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또는 이들이 반기를 들어 대항하기도 한다. 물론, 항상 이기는 쪽은 자국의 사람들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동경하여 그들의 행동을 따라 하려는 사람들도 종종 생겨난다. 하지만 대개 어설픈 흉내내기로 인하여 피해를 입거나 재기불능의 상태가 되기도 한다.


 

사람들 중에서는 누가 살 지 죽을 지, 누구의 미래 행보가 어떻다느니 예측하고는 한다. 혹자는 이게 모두 이미 정해져 있다고들 하고, 반대로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결말이 바뀌는 리얼리티다라고 들 반론하기도 하지만 어느 쪽이든 누군가의 미래를 함부로 알 수는 없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MIP마스터 2009/05/01 10:53 # 답글

    이건 어떨까요?
    준비한 자만이 기회을 얻는다
  • 쓰레기청소부 2009/05/01 15:26 #

    준비된 자와 시대르르 잘 타고난 선수들이 성공하는 것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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