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몽정과 유정, 웃을 일만은 아니었다. 23




남자들의 적이자 동료, 몽정

취침 후 단 몇시간 만에, 혹은 기상 전 몇 분전에 힘없고 불쌍한 이들을 자극하여
내면의 올챙이 소스를 가득 뽑아내는 이 몽정이야말로 진정 남자들의 주적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이 몽정의 피해를 많이 입는 대상 중 하나가 바로 현역 군인들인데, 예상치 못한 올챙이소스 배출로 인하여
기분이 매우 나쁘거나(예상치 못했다는 이유로) 심약한 병사들에게는 육체적 피로까지 선사하게 되는 상황
까지 발생합니다.
 '몽정을 한 뒤 기분이 좋고 노폐물이 빠져나간 느낌이라 좋다' 라는 식으로 이를 예찬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관계로
때때로 생활관의 후임 병사들과 함께 이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와 대처방안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였습니다.


특이한 몽정사례를 통해 알아본 참혹한 현실

본 conference에 참석한 사례자들은 20대 초반의 남성들로 살아오면서 모두 몽정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몽정에 대하여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뭔가 자신의 의지로 올챙이 소스를 뽑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의지를 거스르고 타력에 의해
소중한 자식들을 빼앗기는 것은 불쾌하다. 내 아이들이 불쌍하다.

본인은 체력이 좋아서인지 몸이 나른하거나 피곤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밤에 몰래 속옷을 갈아입다 불침번 고참한테 걸렸다는 것이다.(내무실에서 속옷을 갈아입으면 안됩니다.) 

사실 당시에도 왠지 아프고 기분이 좋지 않다. 하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몽정만 하면
며칠동안 힘이 없고 몸이 피곤해서 견딜 수가 없다. 이때문에 지난번 정신교욱 시간때 졸다가 혼났다. 

본인은 여자를 좋아하지도 않고 상상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괜히 배출되어서 속옷을 더럽히고
 잠을 깨워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이 자체가 정말 불쾌하다.

본인은 현재 마법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력한 동정의 파워를 내기 위해서는
올챙이 파워를 축적해 둘 필요가 있는데 이미 지난 번의 배출로 꿈은 완전히 무산되었다.

휴가 전날에 몽정을 해 버렸다. 휴가나가서 사랑하는 여자친구들과 함께 내 올챙이 소스를 공유할 계획이 있었는데
바라지 않던 몽정으로 인해 모아 놓은 야동이나 준비된 여자친구 모두 허사였다. 휴가또한 짧았다.


이들의 이유는 비슷한 부분이 존재할 지는 몰라도 조금씩 개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4번째 사례자의 경우입니다. 
평소에 여자에 대한 관심도 없고, 그런 상상조차 하기 싫어하는 남성이 빈번한 몽정(3주1회)에
시달리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들이 몽정을 하게 될 때 보통 어떤 계기로 발생하는지 알아보기로 결심하고
평소 여성에게 관심이 없고 야한 농담조차 싫어할만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꾼 꿈을 모아보았습니다.
결과는 매우 주목할 만 하였습니다.


 아무 꿈도 안꾼다. 아랫도리만 느낌이 이상하다. 깨어보니 몽정이었다.

꿈에 고등학때 자신을 가르쳤던 은사에게 얼차려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 엎드려 뻗쳐 자세에서 고통스러워 하다
아랫도리가 갑자기 축축해지는 느낌에 깨어보니 팬티에 올챙이 소스가 가득하였다.

꿈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꼴찌로 통과하기 직전이라 울며 달려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바지 사이로 올챙이 소스가 나와버렸다.

꿈속에서 커다란 욕조에 들어가 세수를 하였는데 갑자기 느낌이 이상하였다.
깨어나보니 몽정이었다.

꿈에 근무 끝나고 라면먹다 당식사령에게 결려 군장을 돌고야 말았다.
 이후 군장을 내려 놓고 지친 몸을 이끌며 내무실에 누웠다.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팬티가 젖어 있었다.
 
꿈에서 자로 도형을 그리고 있었다. 갑자기 아랫도리가 이상하였고
이후 잠에서 깬 나는 축축한 팬티를 만지게 되었다. 

꿈에 누군가와 싸우게 되었다. 덩치 큰 녀석에게 카운터 펀치를 맞고 쓰러진 나는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한바퀴 구르고 말았다, 그리고 사정을 하였다. 이후 꿈에서 깼다.

자위는 거의 한 적이 없지만, 꿈속에서 자위를 해 버렸다.
분명 나는 하지 말자, 참자, 이러면 안된다 라고 소리치고 반항했지만 꿈속에서의 사정 이후
깨어난 내 팬티 속에는 올챙이 소스가 지도를 그리고 있었다 

꿈속에서 몽정을 하여 화가나서 깨어나 버렸다, 역시나 현실에서도 몽정이었다.


정말 사실인지 지어낸 이야기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특이한 꿈을 꾼 후 일어난 유정(遺精)이었습니다.
보통 성교육 서적에도 나와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야한 영화나 게임을 보고 잠이든 날에 몽정을 경험한다고 했는데
보통 꿈 속에서는 야한 장면이 나오게 되고, 이에 자극 받아 몽정을 경험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지요.

이들은 매우 참혹한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성에게 무감각한 남자들의 꿈속에
야한 장면의 꿈이 나온다고 해서 꼭 즐거울 리는 없겠지만 전혀 몽정과는 매치되지 않는 꿈을 꾼 후
유정을 하게 된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불행
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주기적으로 말이죠.


몽정을 막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굳이 4번째 유형의 사례자가 아니더라도 군시절에 겪게 되는 몽정(혹은 유정)의 추억은 좋을 리가 없습니다.
상당히 많은 수의 병사들이 입대 전에는 거의 경험하지 않았던 것을 입대 후에 주기적으로 겪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속옷을 갈아 입는 어려움이라든가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일과 방해, 휴가 때 해소시킬 기회를 박탈 등의 이유로
좋지 않은 일만 가져오는 몽정을 막기 위한 시도는 여러가지 입니다.

몽정은 이불이나 부드러운 속옷에 의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예 옷을 입지 않고 맨 몸으로 취침한다. 
= 군대에서는 불가능한 일인데다가 맨몸으로 잠을 자도 집에서 몽정을 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무효.

   야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기 전에 반야심경을 외우고(이건 좀 과장이지만)
아예 야동과 같은 음란물을 끊는다.
= 야동을 접할 기화가 거의 없는 군인들이 자주 겪는 것을 봐서는 오히려 해소되지 못한
잠재된 욕구도 한 몫 한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때문에 소용 없다.

혹시나 잠결에 자신의 '이펙터(effector)' 를 만지거나 잠꼬대로 자위를 했던 것일수도 있다.
때문에 손과 발을 묶고 취침을 한다.
= 아무 소용 없었다고들 한다. 올챙이 소스는 억압된 손과 발을 거스르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안에 꽉 차 있으니 나오는 것이다. 즐겁게 자신의 의지로서 올챙이들을 세상 밖으로 보내주자.
= 이렇다면 몽정을 막을 이유가 없는 것이고, 자위 직후 잠결에 몽정을 경험했다는 사람도 있으니 소용 없다.

아예 잠을 자지 않는다. 
= 몽정은 취침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니 취침을 하지 않으면 된다. 훌륭한 방법이나 인간이 잠을 자지 않고서
생활하는 것은 무리이다. 때문에 소용 없다.


이들은 군대에서나 밖에서나 알려진 방법이지만 정작 효과를 볼 만 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피해자가 군인이라면 전역이라는 방법을 통해 어느정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사회인이 몽정에 시달린다면 누가 봐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살아오면서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경우도 있으니 심한 몽정은
어쩌면 몸이 매우 약하거나 전립선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이야기는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불결하고 저질적인 것으로,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것으로 알려져 왔기에 이에 대한 연구(논의)가 활발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죠.

분명 몽정은 별로 좋은 것이 아닙니다. 막을 수 있다면 막고 싶습니다만 
마땅한 방법이 없으니 어떡하죠? 좋은 방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의견이 없다면 그녀에게 상담이라도 해보아야 하는 걸까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스나오 2009/05/13 00:08 # 답글

    나이 30인데도 한번도 몽정을 겪어 본적이 없는지라...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38 #

    매우 튼튼한 전립선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몽정도 전립선 건강의 척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죠
  • 세뇌 2009/05/13 00:19 # 답글

    어린시절부터 미리미리 비워둬서 그런지 몽정같은건...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38 #

    그럼 몸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너무 피곤할 것 같은데요
  • 새빨간 2009/05/13 00:23 # 답글

    여친이 있으면 깔끔하게 해결되지요 :)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38 #

    몸이 나른하면 좀...다른 방법 없을까요
  • 엘리스 2009/05/13 01:13 # 답글

    남자도 여러모로 힘들군요....;ㅂ; ...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38 #

    힘들다기보다는 사실 귀찮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 Sick Boy 2009/05/13 03:58 # 답글

    군대 있을 때, 이틀 연속으로 몽정해봤어요.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39 #

    욱...물론 자면서 한 번 몽정하고 또 깨어나서 팬티를 갈아입고 잤는데 또 몽정 한 적이 있지요...아니 유정이지만
  • 윙이 2009/05/13 10:33 # 답글

    멍..하니 보다가 렌냥이 나와서 깜놀했습니다 lllorz 그나저나 정말 남자도 고생이네요(.. )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39 #

    그녀에게 상담을 부탁하려 했는데, 이미 전근을 갔더군요 허허
  • 플로렌스 2009/05/13 14:32 # 답글

    우왓! 연애밸리 인기글에 있어 클릭해보니 청소부님글...그림 예쁘네요.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40 #

    그림도 예쁘고 피규어도 깔끔한데 정작 본편은 그렇지가 않은 것이 문제
  • 아르젤 2009/05/13 18:34 # 답글

    잠깐 마지막은 너무위험!!!!
  • 쓰레기청소부 2009/05/13 18:40 #

    깨끗이 비워두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만,.,
  • 공감 2009/09/05 17:51 # 삭제 답글

    오늘 몽정 했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서 ㅡㅡ 꿈도 참.. 수영복입고 수영장에서 큰 의자에 배 깔고 누워있는데 몽정,, 웃긴건 ;
    꿈속에서 피도 나왔음;; 올챙이와 피 ㅋㅋㅋ 아 시파 새벽에 잠꺠고 찝찝하고 미치는줄 ㅜㅜ
  • 섹시걸 2010/04/26 20:56 # 삭제 답글

    난 생리 때문에 미치겠습 남친은날 만지려고함...~
  • 불쌍한중생들아 2010/08/03 13:15 # 삭제 답글

    피할수없다면 즐기거라... 물론 몽정에 쾌락없이 그냥 쌋다면 기분 개잡치것지만
    그래도 느낄건 다느끼고 쌋다면 자위와는 비슷하지만 또다른경험이 되지 않것느냐~
    나도 몽정을 여러번 햇엇다마는 내손이빠른건지 사정후 1초안에 깨서 팬티에묻는걸 최소화 한다.퍼펙트하게한방울도 안묻힐때가 많아졌다
    군대가면 소용없겟다만은....두려워지는군
  • dd 2010/08/31 09:08 # 삭제 답글

    전 몽정꿈꾸다 아랫도리가 이상하게 느껴지면 바로 깨버림.. 그래도 살면서 두번정도는 한듯 ㅡ.ㅜ;
  • 누군가 그럽디다 2011/01/17 10:29 # 삭제 답글

    왜 여자들은 생리대가 있는데 남자들은 정액대가 없냐고 말이죠.
  • 그럼... 2011/04/23 20:58 # 삭제 답글

    남자들의 전용 패드같은 걸 한다면?? 몽정했을 때 패드만 갈아주면 끝나는 것이지요.
  • 귤성 2014/04/12 09:04 # 삭제 답글

    지금 고등학생인데 유정을 하였습니다 기분니쁘고 자괴감이 드네요. 야동도 안보고 자위도 참으면서 이제 막 몸이 가벼워지고 뛰어 놀고싶다 근력운동하고싶다라고 생각한날에 유정을하니 그릇이 작은건지 .. 나른해지는건 자위를 안하고 운동을하면 해결됩니다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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