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정말 쿨하신 우리 어머니... 4


 요새 젊은 사람들의 음악적 취향이 궁금해진 저는 주말에 TV를 틀고 가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는 합니다. 시간이 없으면 안 보겠지만 TV가 안방에 있는 한 대가 전부이므로 제가 프로그램을 틀면 어머니와 같이 시청을 하게 되는 셈이죠. 계속 보다 보니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요새 가요프로그램을 보니 남자 가수들보다는 여자 그룹가수들이 엄청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과연 남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마지막 즈음까지 TV를 같이 보시던 어머니께서는 춤을 추며 노래하는 여자 연예인들을 주시하고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이구, 저 코 세우고 눈 찢고 얼굴 깎고 입술 부풀리고 다리 잘르고(아마 지방 제거 주사를 의미하는 듯) 한 것 좀봐. 도저히 구역질나고 징그러워서 못봐주겠네.

 보통 엄마또래의 여자들이라면 '이쁘긴 이쁘네' 라고 관심없는 듯 지나쳤을텐데, 늙은 자식과 같이 TV를 같이 보면서 현실의 외모중시풍토를 직설적인 화법으로 지적하신 어머니의 태도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Sick Boy 2009/07/01 00:23 # 답글

    저는 소시를 싫어합니다!!
  • 쓰레기청소부 2009/07/02 02:11 #

    소녀시대 말고도 요새 여성 그룹들이 엄청 많더군요
  • 풍신 2009/07/01 22:26 # 답글

    ...날카로우시군요. (하긴 여성의 일은 여성이 더 잘 알겠죠.)
  • 쓰레기청소부 2009/07/02 02:12 #

    남자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아무래도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던지라 충분히 이해는 갔던 부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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