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09/07/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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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요새 들어서 아이팟 나노를 매우매우 가지고 싶어했는데, 그 엄청난 가격을 보고서는 금새 포기하고야 말았습니다. 아이팟 나노 4세대 16기가 바이트 기종이 무려 30만원 대이더군요. MP3플레이어는 필요한데 싼 것을 사놓고 단순 소모품처럼 몇 달 쓰고 버리느니 아예 마음에 드는 기종을 사는 것이 나은 것 같기도 한데 문제는 마음에 드는 기종이 아이팟이 되어버린것...
만약 이 아이팟 나노를 구입하려면 적어도 '폐지 1만 톤' 을 모아야 하니 그것은 현실적으로 무리. 따라서 아쉬운김에 G마켓에서 이를 모방하여 만든 중국제 MP3플레이어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신기하군요. 4G 용량에 4만원도 안되는 매우 착한 제품입니다. 더군다나 동영상 재생 기능까지 있다니 속는 셈치고 한 번 입금을 하게 된 것이었죠. 제품 디자인은 앞서 말한대로 짝퉁 답게 상당히 비슷합니다. 다만 제품에는 '아이포유' 라는 제품명이 프린팅 되어있군요.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MP3인 아이팟을 보고서는 뭔놈의 MP3가 이리도 비싸단 말이냐라는 생각에 좌절했지만 돈이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저 같은 사람은 짝퉁이라도 사야지요. 길거리에서 아이팟을 들고다니며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미치겠지만 자고로 사람은 자기 분수에 맞게 살아야 살아야 하는고로 애써 참고 있습니다. 아니, 참지 못해도 달라질 것은 없겠죠.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아...정품 아이팟 터치 케이스값밖에 안하는 충격적인 가격의 제품이 과연 작동이나 제대로 할지...말입니다. 말이 베스트 셀러의 제품이지 이쪽 계통은 믿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지라 사실 이 돈조차 날려 버릴까봐 매우 불안해 죽겠습니다.
참고사항 : 아이팟을 가지고 싶지만 돈이 없었던 내가 취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들
- 네이트온 1000점 마일리지 이벤트 응모
- 네이트온 사이트 연동 이벤트 응모
- 흥국생명 이벤트 응모
- QTV 창립기념 이벤트 응모
- 세이클럽 이벤트 응모
그러나 아이팟을 경품으로 받으려면 1등이 되어야 한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나노나 터치나 이뭐병 수준으로 값이 올라서 우스갯소리로 재테크팟이니 어쩌니 하는 얘기도 나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순간 부르주아의 상징이라니..ㅡㅡ;
에.. 저도 선물 받았습니다만..
상당히 불안하더군요. 잘 가는건 정말 잘 가는데, 고장 나는건 시간단위로 고장나요(......)
일단, 조심히 쓰면 별 문제 없이 돌아가긴 할텐데, 저는 4시간만에 고장나서(... 몇천원주고 산거라 환불하기도 귀찮아서(...))차마...
.....짝퉁의 가장 큰 단점은(그리고 그렇게 싼 이유는)
............재생시간이 오리지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가 2G짜리 '국내 중소기업'물건이라는것도 질러봤는데, 재생시간 정말 짧더군요;; 거기다가 한번 '충전'(...떨군것도, 험하게 다루지도 않았습니다.)하고 나니 메모리 작살나 주시면서 아웃.......
너무나 굉장한건 6시간(..동영상 쓰면 2시간)재생에 충전은 10몇시간이라는 굉장한 성능에 담배만 물게 되더군요(.....)
...오래쓰고, 이동시간 길어서 하루 3시간이상 꼬박꼬박 듣고 다니신다면 정품사세요(......)
저는 음악만 듣는지라(...휴대용으로 동영상 보기에는 눈이 너무 나빠요.... 눈 아프기도 하고.....)옛날 구모델 YEPP, 그것도 건전지 넣는 타입 쓰고 있네요(....건전지라 재생시간은 길죠(......))
잘 된 건 나름 쓸만하지만 못 쓰는 건 한 달은 커녕 한 주도 못 버티는...
근데 문제는 후자의 비율이 극히 높다는 데에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