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09/08/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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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관심이 생겼다!

화상의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라인업은 이미 좀 긴 시간을 두고 내년 봄쯤에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극중에서 등장했던 무기나 착용하고 있는 바이크 슈트도 비싼 가격에 걸맞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재현해 놓을 것 같군요. 이쪽 시리즈는 과장보다 원작의 표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지라 향후 발매될 바이크의 디테일도 기대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상당히 높은 가격에 책정되겠지만 바이크에 탑승한 모습도 기대해 볼 만 하군요.
개인적으로 오오토모 가츠히로의 아키라는 원작부터 차근히 보지는 못했지만 과거 '코믹 리뷰' 관련 서적을 보면 모두 후한 점수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물론 만화 기법 자체도 연출력과 시나리오, 그리고 작화까지 당시로서는 가장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고 했던 기자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사실상 호불호가 엇갈리는 장르이다보니 재미로서의 아키라는 그리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 이르러서는 말이죠. 이러한 작품이 다시 나올 수 없는 현재의 시장이 아쉽기도 합니다만, 오랜만에 카네다의 얼굴을 보니 24프레임으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위용도 실감하는 바입니다.
화상에서도 보이듯이, 고글의 경우 탈부착식이 아닌 전용 헤드를 통째로 갈아 끼워야만 합니다. 피규어의 역사가 제법 오래되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좀 아쉽군요. 고글 렌즈에다 가는 고무줄(혹은 밴드)하나만 연결해 놓으면 금방 해결될 문제일텐데 말이죠. (물론 처음부터 앞머리가 좀 올라간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어야 하겠지만...)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그러고 보니 철인 28호의 주인공의 이름도 ...;ㅅ;... 그 아이가 저렇게 자란건지...
사이버 펑크라는 장르자체가 워낙 지저분하고 위험한 사상을 내포하고 있어서 그렇긴 한데, 사이버 펑크에 대해서 알고 보면 애니메이션은 잘 만든 작품이죠. 96년도에 학교에서 열리는 동아리 영화제에서 본 기억이 아직도 있는데. 당시 이른 시간이라서 보는 사람이 없었고, 저도 혼자서 본 영화였는데, 옆에 앉은 남녀 커플의 대화
남: 이 작품이 사이버 펑크물의 최고 걸작이래~ ^^
여: 그런데 사이버 펑크가 뭐야?
남: ......
그리고 영화 중간에 여자는 재미 없다고 남자에게 나가자고 했고, 남자도 동조 하듯이 나가버렸음
역시 세상은 넓고 배울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