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왠지 청소부라는 직업에 끌리게 된 기사 5

[기사링크]로또 39억 날리고 청소부로


 19세의 나이로 한화 39억 상당의 당첨금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콜리 로저스라는 여성은 사치스러운 생활과 돈만 밝히는 사람들의 꾀임에 꼬여 결국 청소부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었다가 결국 파산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은 일전에도 많이 접했지만 20대 초반의 나이에 세 곳을 돌며 청소하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마음이 편하다' 라는 말을 하고 있군요. 이들의 특징은 언론에 노출되자마자 돈을 바라는 지인이나 주변인들이 쓸데없이 몰리게 되고 이들과 같이 호화스런 생활을 겪다가 결국 모든 재산을 탕진하는 패턴을 보여 줍니다.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큰 돈이 들어오니 그 충격은 배가 되나 봅니다.

 사실 이런 기사가 나오면, 대다수의 경우 '결국 당첨자 본인이 멍청한 것이다.' 라는 식의 댓글로 도배가 됩니다. 그리고는 '저건 특별한 경우다. 당첨되어서 잘먹고 잘사는 경우도 많다' 라고들 하지요. 앞서 말했듯이 사실 평소에 돈을 잘 관리할 줄 알고 계획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이런 불행은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당장 복권에 당첨되어도 다니던 직장은 계속 다닐 것이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생활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불행의 원인을 보면 꼭 중간에 '사람' 이라는 요소가 중요하게 끼여듭니다. 제가 보기에는 멀쩡했던 이 소녀도 주변에 돈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꼬이다 보니 이런 탐욕스러운 생활에 물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평소 큰 돈을 만져보지 못했던 사람이 수 십억의 돈을 정말 계획성있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당장 은행에 묶어두고 방치해 둘 수도 있겠지만 평소 돈에 대한 강박이 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행운에 정신이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어쨌든 안타깝군요. 개인적으로는 '잘 되는 사람은' 잘되겠지만 수 억원의 차와 집을 선물해주고 비싼 악세사리를 사주었던 지인들과 가족들은 보나마나 그녀의 파산 소식이 전해지자 등을 돌렸을 것입니다. 사실 언론에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주변에 사람들이 꼬이는 경우가 많아 괴로운 경우가 많다고들 하는데, 여러분들도 갑작스러운 행운에 어떻게 대처하실지 평소 생각해 보셨을지 모르겠군요.

 수 십억의 돈이야 당장 묶어두면 되지만 주변에 꼬이는 사람들은 이사를 가고 연락처를 바꾸어도 막지 못하거든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세뇌 2009/08/26 07:08 # 답글

    만약에 제가 당첨된다면 여러 은행에 분산예치시킨 후 해외여행다닐겁니다
    주변에 돈 있다고 티내는 순간 구더기 꼬이듯 사방에서 몰려들테니..
  • 쓰레기청소부 2009/08/27 02:49 #

    티를 안내도 가족들이나 친척들에 의해 발각이 된다더군요. 그리고 자선단체 같은 곳에서는 이런 복권 당첨자를 알 수 잇는 어떤 루트가 잇는 모양입니다. 멀쩡한 사람도 이런 일에 꼬이면 상당한 데미지가...
  • 파애 2009/08/26 09:10 # 답글

    만약 제가 당첨된다면 저렇게 낭비 하겠지요. 뭐 그래서 당첨이 되지 않는 거겠지만.
    (아니 그보다 복권을 안사면서 ㅡㅡ;;)
  • 쓰레기청소부 2009/08/27 02:49 #

    이참에 저도 한 장 구입해봐야 겠습니다. 100만 명의 원한이 담긴 돈을 저도 얻고 싶거든요
  • journey 2009/09/03 23:18 # 답글

    정말로 그 당사자를 욕하기는 쉬워도 내가 그 입장이라면 어찌했을지 장담할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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