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호감가는 디자인의 블루투스 모델 6

2000년 대 초반만 해도 일명 '블루투스' 라는 기술 자체는 미래를 지배할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대학논술지문 예상주제로 블루투스가 뭐냐라는 것도 나왔을 정도이니 말이죠. 하지만 실상은...1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조금 쓸만해진 수준으로 발전되었을 뿐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한계가 있었고(해결하기 어려운 여러 문제) 가격이 비쌌으니 말이죠.

 요즘은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로 블루투스 대전게임을 하기도 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셋이 얼마나 발전했는가 궁금해졌습니다. 제일 처음에 나온 것이니 발전수준도 높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기대에 겨우 미칠 정도로 발전한 것 같더군요.

 사진에 보시는 제품은 1월에 출시된 자브라의 '스톤' 이라는 제품입니다. 약6그램의 초경량에 잡음과 소음제거기술, 그리고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모듈의 크기는 작아져서 실제 착용 사진을 보면

이 정도라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 아닐까 합니다. 블루투스 3.0 기술이 아닌 2.1EDR 방식이고 전용 충전기와 거치대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가격조차 놀랄 만하다는 것입니다. 18만 여 원정도 하는군요. 이 회사의 제품은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고 있지만 빨리감기, 되감기를 할 수 없다는 단점과, 귀걸이 부분의 내구성문제, 어설픈 터치감도라는 단점에 비한다면 매우 과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정말 호감이 느껴집니다. 

 일단 의문점이 있다면 달랑 한 쪽귀에만 장착하는 방식이라 장시간 음악을 듣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시 청력이 심히 불균형을 이루지 않을까라는 염려이고(실재로 이런 류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한 쪽이더군요.), 모든 제품에도 호환이 되는 가의 문제입니다. 일단 가격만 저렴하다면 분명 이런 류의 제품은 대중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만...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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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홍당 2010/03/12 15:07 # 답글

    약간 꽈배기처럼 생긴게 디자인이나 색감등이 깔끔해 보이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0/03/13 00:33 #

    하지만 가격은 대략 18만원...기술이 더 발전하길 기다려야죠
  • LorD_Ken 2010/03/12 16:16 # 답글

    한쪽만 있는 모노 헤드셋이라면 음악재생등은 불가능하고 오직 통화만 가능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스테레오 헤드셋부터 음악재생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0/03/13 00:35 #

    저 제품 프로파일을 보니 음악재생이 가능하더군요. 스테레오도 된다고 합니다. 보통 저런 류의 제품은 통화만 가능하지만 가격이 2배로 뛴 대신에 스테레오 헤드셋 기능도 놓은 것이죠. 그래서 궁금한 겁니다. 귀가 상하지는 않는지...
  • 호세 2010/03/26 12:08 # 삭제 답글

    요새 새 글이 많이 안 올라오네요, 학기중이라 많이 바쁘신가봐요? ^^;
  • 쓰레기청소부 2010/03/27 01:10 #

    지금 무지 죽겠습니다...4학년인데 계속 전공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그려...저도 취업준비 좀...아아...공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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