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0/04/0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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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관심이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처럼 작고 간편한 UI의 기기가 가장 체질에 맞기는 하지만 우연히 인터넷에서 구동영상을 보니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가더군요. 물론 '타블렛 PC' 라는 광고를 보고서는 옛날 대학교에서 교수님들이 칠판대신 노트필기용으로 사용하던 조그마한 노트북(터치펜으로 입력)을 상상했는데, 아쉽게도 그저 커다란 아이폰 컨셉이라 1차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크기와 해상도를 크게 해 놓은 것 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장점들이 발생하는지는 동영상을 봐도 알 수 있었지요.
맥PC의 치명적인 단점인 'non-versatile' 에서도 알 수 있듯이 PC라고는 하지만 실생활에서...업무용으로는 크게 쓸모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같은 용도로 활용한다면 그 강력함은 아이폰 이상이겠지만, 요즘 대학생들 보면 너도나도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걸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제품이긴 하지만 역시나 필요라기보다는 돈 있는 사람들이나...
그래도 애플의 광고기술은 정말 대단합니다...정말 돈만 있다면 바로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드니 말입니다.

어쨌든 결론은...아이패드라는 제품이 용도와는 관계없이 끌린다는 것이고...세상 참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기술의 진보는 한편으로 경이로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쩐' 이 없다면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 되기 쉽상이라는 것입니다. 그저 '아이폰' 살 돈이 있냐 없느냐의 단순한 문제라기보다는 '기술진보' 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업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이죠.
여하튼 아이팟 이후 오랜만에 또 못 볼 것을 봐버렸군요...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하긴 한국의 경우 집에 컴퓨터 하나 정도는 있는 나라니까 오히려 PC실에 예산 투자를 안하는지도 모르겠군요. 브라질만 해도 기숙사에서 컴퓨터 쓰는게 무리인데다, 컴퓨터 없는 사람도 많으니, 일단 모두를 위해 컴퓨터 실은 절대적으로 필수이니까요.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233446
부연하자면---아이패드는 그 무엇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아이패드 그 자체라는 거지요.
바지와 치마가 있다해서--- 핫 팬티를 안 입는 건 아니잖아요.
핫 팬티가 싫다면 안입을 수도 있겠지만...
애플기기는 사실 업무 호환성과 연계시키기가 애로사항이 꽃핀다는게 최대의 단점이죠.ㅠ
대학생이라면, 이래저래 교과서나 여타 학교 유인물 파일 넣어 다니면 편하고, PDF파일 정리도 되고, 엑셀 캐드파일도 앱 깔아서 확인은 되는 정도니 그런쪽으로라도 활용하면 되지만... 사실 실제 일하는 사람이 생각하면 HDMI도 없고, 호환성은 GG.. 앱이 많아보이긴 하지만, 결국 업무 연계해서 쓸만한 앱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거래처에 견적서나 사진 보여줄 때 멋있게 보여줄 순 있을듯-_-;)
국내에서는 뭐 컨텐츠를 가진 업체가 별로없어서.. -_- 성능보고 사면되니 논외긴 하지만요
장난감이죠, 뭐... 그나저나 일단 학업부터...; 화이팅입니다;
빌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