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지독한 현실에 절망했습니다. 11

 토익 스피킹 시험결과가 나왔는데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야 말았습니다. 최악이라고 해보았자 처음 본 시험결과이지만, 여하튼 단기간에 좋은 점수 받고 간 사람들이 한 없이 부럽게 느껴질 정도로 서글펐다고나 할까요. 원래 한국 사람들은 회화에 약하다고들 하지만 어쨌든 잘하는 사람들은 잘하게 되는 것이 현실인 셈이죠.

 뭔가...더 이상한 건 시험시간 내내 딜레이 없이 열심히 말하고 나왔는데 그런 점수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발음은 물론이고 제가 실수로 문법에 어긋나는 말을 했나 봅니다.(아무리 멋진 표현이나 좋은 내용을 말해도 문법이 틀리면 0점이기에...) 어쨌든...거금 72600원을 주고 이런 일이...충격에 한동안 공부도 못하겠군요.
 
 사실 그렇습니다.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같은 시험은 토익에 힘을 거의 쏟고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한두달 하고 거의 최고점수 받아가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더군요. 다들 그럴진대, 왜 저는 항상 이런 '평범한' 케이스에조차 들지 못하는 것일까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우갸 2010/08/12 08:20 # 답글

    저 사진은 뭔가요??
    아저씨가 국제결혼으로 아가씨 데려왔다는 인증샷인가요?
  • 백범 2010/08/12 16:14 #

    실제 사진인지???
  • 쓰레기청소부 2010/08/12 22:28 #

    실제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시키모리 2010/08/12 09:12 # 답글

    왜렇게 토익에 목숨을 거는지 대기업에 공무원에 목숨을 거는지
    요즘 대학생들 너무 한쪽으로 몰려서 무엇을 얻을려고
  • 쓰레기청소부 2010/08/12 22:29 #

    대기업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99%가 토익성적을 원합니다. 공장에서 손수 제품을 만지는 일 제외하고는요.
  • 대학생 2010/08/12 12:33 # 삭제 답글

    돈과 권력
  • 쓰레기청소부 2010/08/12 22:29 #

    음...좋죠.
  • 알트아이젠 2010/08/12 17:31 # 답글

    으, 토익 봐야하는데...이거 무섭군요.;;
  • 쓰레기청소부 2010/08/12 22:30 #

    의외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저난이도의 통과의례에 불과할 지도 모릅니다.
  • 중뒹 2010/08/12 23:08 # 삭제 답글

    ㅎㅎ 저기억하실련지???
    잠시 글이 않올라왔던때 가끔 새글이 올라왔나 하러 온적이 있었는데 결국 않올라와서 관두셨나???
    하고 갔을때가있었어요 오랬만에왔더니 41편의 새글이 절 마지하는듯???
  • 쓰레기청소부 2010/08/12 23:59 #

    당연히 기억하고 있죠. 중뒹님. 오랜만입니다. 저도 방학때라 좀 글을 쓸 짬이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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