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에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인기
초합금혼인 GX-40 갓마즈(고드 마르스)가 오는 11월에 재판된다고 합니다. 얼마전부터 국내샾마다 하나둘씩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재판소식은 확정된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발매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예약품도 금새 품절이 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사람 취향에 따라서는 긴 다리나 통짜 몸통에 대해 호불호가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이 제품을 본 저로서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8cm의 큰 신장에 볼륨까지 더하니 합체해 놓으면 진정 뭔가 있어 보이는 위용을 보여주더군요. 구판 초합금과의 비교에서도 단연 우위였지요.
다만, 아쉽게도 1980년대에 출시된 구판 초합금처럼 가이아의 머리가 죽 늘어나 갓마즈의 머리 속으로 삽입되는 기믹은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본래 갓마즈의 마스크로 가이아의 머리가 투영되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2008년 출시된 초합금혼의 경우 갓마즈 머리에 가이아 머리를 추가로 하나 더 삽입하여 이 설정을 재현하였습니다.(결국 가이아 머리는 두 개가 되는 셈입니다.)
이미 살 사람은 구해 놓았겠지만,
문제는 환율입니다. 2008년 당시에는 23만원이라는 가격에 예약을 받았지만(거의 10배의 환율이죠.),
지금은 30만원 대 초반의 가격으로 예약을 받더군요. 엄청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저 입맛만 다셔야 할 뿐...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이녀석에 관해갖고 두번다시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2년하고도 359일전 당시로부터 거슬러올라갑니다.
매번 해괴한 사건 잘 터지는 징크스가 있던 제 생일날짜였는데 그때당시 현실쪽에서 말하기 뭐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엄청 침울한 상태였을때였고 바로 그때 아는 형님이 이 녀석의 초혼발매소식을 포스팅으로 던져줬던 기억이 선합니다. 그때 전 눈물을 닦으며 광희했습니다. 소식이 딱 제 생일날 뜬 덕에 실상 제 생일 선물이 되었죠(...) 그리하여 만져본 제품은 루즈부족(이랄까 과거 포피완구판의 전용무기 없음)만 빼면 그야말로 갓마즈의 마스터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현재도 제 책장에 잘만 전시되어있으니...
혼웹한정이라도 볼테스처럼 구판스러운 신형을 뽑아도 뭐라도 좋으니 완구판의 육신로보 전용무기를 다시 만져보고 싶은게 소원입니다. 전 조형가까진 아니라서 자주제작은 무리.
심플 = 베스트의 모범사례이자 변형 & 합체 재현하기위해 반다이의 모든 기술이 투자된 명품이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구입하지 못한건 둘째치고(...) 처음나왔을때의 환율이 참 좋았다는걸 감안하면, 재판을해도 어째 못 살 것 같네요. ㅜ.ㅜ
근데 피라미드 출동할때마다 다시 새워주는건가 다 박살내고 출동하던데
유니세프 비권장 만화올라갈듯
처음 나왔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비싼'가격때문에 입맛만 다셔야 하는 제품인지라 그저 눈물을 흘릴뿐입니다.
정말 돈값을 하는 로봇입니다. 후회 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