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1/08/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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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약 3개월 동안 아이패드2를 '불량' 때문에 6번이나 환불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 이런 셈이죠.
솔직히 말해서 이제 좀 많이 지쳤습니다. 한편으로는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의 불량률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군요. 주문내역에 환불여부는 나와있지 않지만 저 위에 수 없이 나열된 주문번호와 모델명들을 보십시오. 모델명칭(용량, 버전...)만 다를 뿐 저 위의 모든 제품들은 제가 환불처리한 것들입니다. 맨 위의 7번째 모델은 오늘 주문한 것이구요.
사실 제게 아이패드2는 6번째가 아니었습니다. 종로의 어노인팅이라는 오프라인매장에서 구입한 64GB모델이 첫 번째인데, 그것 역시 14만원 DC된 가격으로 좋은 분에게 양도했습니다. 그 때 제품 역시 불량화소 하나가 있었긴 한데, 그 때 당시만 해도 불량화소의 불편함과 부정적인 위력이 그렇게 클 줄 몰랐죠. 그리고 64기가 모델은 왠지 부담스러워 다른 모델로 갈아탈려고 했던 참이었는데...
막상 애플스토어에서 첫 주문을 하게되니 그나마 64기가 모델이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듣고 구매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2주 동안이나 기다린 보람 끝에 또다시 불량화소와 빛샘으로 가득찬 제품을 받아보게 되니 환불신청을 안할 수가 없더군요.
여하튼 6건의 환불의 원인은 대다수가 불량화소였습니다. 뒷면의 심한 스크래치와 커넥터 불량(너무 빡빡해서 알루미늄 본체가 긁혀 떨어져 나갈 정도...)도 있었군요. 어떻게든 불량을 면해보려고 중간에 3g모델로 바꿔보기도 했는데, 비싸니까 뭔가 다르겠지라는 제 망상은 그대로 시궁창 속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103만 9천원 짜리 3g모델은 상태가 더 최악이더군요. 불량화소 차원을 넘어서 아예 화면에 검은색 줄이 대놓고 찍~그어져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16기가 모델로 바꿔보았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였습니다.불량화소와 스크래치, 유격, 빛샘에서는 어떤 모델도 자유로워 질 수가 없었다는 것을...
초기에 양품을 구입하신 분들은 지금쯤 '아...아이패드2 질려...' 하는 경우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에 비해 3개월 동안 재대로 된 제품 하나 건져보지 못한 저로서는 그저 허탈할 따름입니다. 또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빛샘없고 불량화소 없고 스크래치, 유격 없는 제품 받았다' 라며 기뻐하시는 분들 보면...
현재 아이패드2가 이전 모델에 비해 불량률이 꽤 높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 바이지만 솔직히 6번째 환불은 좀 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모두 동일 기종은 아니라고 해도) 그만큼 제가 운이 없다는 것...
애플 스토어 상담원은 지금까지 저처럼 '6번 이나 환불하고 7번째 제품을 구입한 케이스' 는 없다며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미안한 척 하더군요. 뭐, 어쨌든 상담직원이 비꼬는 듯이 말해도 상관 없습니다.(그 분이 무슨 잘못이겠냐만은...) 제대로 된 제품만 받을 수만 있다면요...하지만 이런 추세로 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환불-구매 루트를 타다간 아이패드3가 출시되는 시점에서야 제대로 된 아이패드2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전 민감한 유저가 아닙니다. 그저 정상적인 상태의 아이패드2를 받고 싶단 말이죠. 여러분들은 아무 하자 없는 아이패드2 다들 받으셨던 것이겠죠? 전 언제쯤 제대로 된 제품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뭐 뽝스콘에서 로봇들을 도입한다니 불량률이 좀 더 줄어들을 지도 모르니 한번 기대해보시는 것도.
이런 글 당장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대놓고 애플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기는 이런 글을 쓰는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의심이 가는 게 저 하나만은 아니겠지요^^
잡스 새끼 제품은 불량 따윈 없당께~!
앱등이가 나타났다!!!
이 블로그 주인은, 솔직히 말하자면 몇년 전에는 진짜 찌질해보인다싶을만큼 애플 제품 못사서 안달난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글 당장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대놓고 삼성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기는 이런 글을 쓰는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의심이 가는 게 저 하나만은 아니겠지요^^
한마디로 재수 옴붙은사람.ㅋㅋㅋ 인생 참 고달프시겠소 ㅋㅋㅋㅋㅋㅋ
근데 패드랑 차이점은 불량화소 1개라도 교환 해준다는거...(저도 2번만에 드뎌 양품 get)
어디 한 번 굿이라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ㅠ.ㅠ.ㅠ.ㅠ.ㅠ
다음 번에는 잘 뽑히기를 바랍니다~
7번째는 양품을 건지기를 기원합니다.
같은 돈 주고 쓰는데 누구는 하자있는 제품쓰고 누구는 정상제품쓰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죠.
저도 내일, 모레 중으로 사야할 입장이라 이런 글 보면 참 찹찹한데, 하드웨어보다 iOS 때문에 쓰는거니, 심하지 않으면 그냥 쓸려고 합니다. 그 대부분의 아이패드2에서 나타난다는 빛샘이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배경일 때 보이는 것이라 하던데, 실사용 환경이 그와는 머니, 예민하게 플래시 라이트 어플깔아 테스트 같은 것도 안해볼라구요.
보통은 서너번이면 그냥 환불할텐데... 대단하십니다.
아니뭐 저라도 일곱번쯤되면 오기가 생기겠네요... 여튼 이번엔 좋은물건 받으시길.
요즘 QC가 좀 미묘미묘하다더니 사실인듯합니다.
괜찮은 물건을 뽑으시길
;ㅅ;
검은색에만 반응 -_- 한개
말씀하신 불량은 둘다 하나도 없었다능 이제 3개월가량 써가는데 고장도 없고 잘만 돌아가서
안심이네요...
부디 양품을 손에 넣기를 기원합니다 ;ㅁ;
심각하네요(...)
그쯤되면 오기로라도 될때까지 제품체인지의 러쉬!!라고나 할까요
저도 추후 애플제품을 사려는데 참 고민하게 만드는 포스팅이네요. 후덜덜;
저 같으면 성격이 급해서 다른거 살 가능성이..
대단합니다 주위에 계시는 분들이 피곤할듯요 ...'
죄송합니다 진심입니다
판매자(G마켓)쪽에서는 반품 및 교환이 안된다고 하네요. 덧붙여서 저보고 떨어 뜨린게 아니냐는둥... 여하튼 개봉후 보자마자 하자 발견후 바로 반품 신청이 않되는건지 될수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참고로 애플스토어가 아닌 용산에 위치한 전자마트(G마켓) 더라구요. 답변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