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타미야제 미니카의 최후... 12

 90년 대 말~2000년 대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타미야제 미니카가 다이소에서 단돈 3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산 짝퉁일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made in japan 타미야제 맞더군요. 정가600엔 제품이면 단순 환율로 따져봐도 9천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어야 하는데, 1/3 수준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니...뭔가 좀 씁쓸하더군요.  



 저렴하게 파는 제품들은 그나마 가장 최근작인 폭주형제 레츠&고 MAX(1999년 일본방영)의 머신들입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재능방송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죠. 아마도 수입처 측에서 그 옛날 큰 인기를 끌었던 '우리는 챔피언(폭주형제 레츠&고)' 만큼의 인기를 구가할 것이라고 착각하여 대량으로 수입한 뒤에 정작 인기가 없어서 안 팔리자 급하게 덤핑으로 뿌린 모양입니다.(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막상 관련작품은 뒤늦게 방영되었지만...사실 1998~1999년 국내에서 '우리는 챔피언' 시리즈가 한창 방영되었을 때 이미 문방구에서는 이 제품군들을 부리나케 수입해서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명 '신형' 미니카라고 하면서...모터를 밑으로 끼우는 방식이고 바퀴가 슬림한 형태의 섀시라 오히려 나머지 미니카들보다 훨씬 인기가 있었죠.    

 추억삼아 하나 집어올까 하려다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돌아왔지만 일반 문구점이나 프라모델 상점도 아닌 '다이소' 에서 이 제품들을 보고 있자니 뭔가 기분이 묘하더군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나이브스 2011/09/15 23:27 # 답글

    블랙 모터 하나면 정말 멋진 녀석 되던 그 시절...
  • 쓰레기청소부 2011/09/16 03:35 #

    사실 저 미니카 나왔을 당시에는 블랙모터같은 것조차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렸죠...당시에는 10만원 짜리 개조모터를 사는 것이 유행이었던 듯...
  • 삼류찍새 2011/09/16 00:01 # 답글

    모터 개조한다고 납땜질까지 배웠던 1인
  • 쓰레기청소부 2011/09/16 03:36 #

    촘촘하게 여러번 감아야 효과가 나타나지요...중국제 모터에는 장인이 한땀한땀 코일을 감아올린 것도 있다는...
  • 파애 2011/09/16 00:28 # 답글

    아니! 주변 다이소 한번 가야겠네요 ㅇㅅㅇ
  • 쓰레기청소부 2011/09/16 03:36 #

    물량이 엄청 많습니다...
  • 안경소녀교단 2011/09/16 01:08 # 답글

    전 폭주형제 렛츠&고 세대가 아니라 대쉬 욘쿠로 세대라서 크게 끌리지는 않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1/09/16 03:36 #

    저는 그 둘다 경험해 본 세대이지만 뭐니뭐니해도 대쉬 용쿠로가 최고였죠.
  • SoL-A 2011/09/16 16:16 # 답글

    슈퍼X섀시 위로 또 새로운 섀시가 나왔더라구요
  • 풍신 2011/09/17 05:30 # 답글

    나름 꽤 옛날 물건이니 약빨이 떨어질 때도 된 것 같긴 하군요. (그래봐야 재고품 같으니 사고 싶은 것은 없을 듯...아니 마이너 취향이니까 어쩌면...)
  • ㅇㅂㅇ 2011/09/18 21:13 # 삭제 답글

    우와! 저희동네 다이소는 꽤 큰데 저런건 구경도 못해봤는데......orz
    저는 여아였기에 남자애들이 끼워주지 않아 혼자 데저트골렘 돌리고 놀던 기억이 나네요~ㅂ~...
  • 하늘색토끼 2011/09/19 20:12 # 답글

    우리집 문방구에서도 구하기 힘든 물건을 저렇게 싸게 팔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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