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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고기가 들어간 한우라면 시식기 40

 이 정도 레시피면 봉지라면의 조리예가 부럽지 않을 듯...아마 태어나서 먹어본 라면 중 가장 비싼 라면일 겁니다. 이번에 경기도 모처의 한우 전문점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한우라면' 입니다. 베이스는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진라면 매운맛에 불과하지만, 이 라면에는 말 그대로 '진짜 한우고기' 덩어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때문에 가격은 무려 7000원...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편이라 고춧가루와 같은 양념은 나중에 모두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국물 자체가 매워서인지 아직도 속이 쓰리군요...


 이 라면의 주재료이자 메인인 '한우고기 덩어리' 입니다. 의외로 라면 곳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색깔이나 힘줄 모양을 보아서는 틀림없는 소고기임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맛을 보면 이게 한우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워낙 맵고 짠 국물에 담겨져 있었던 터라 진정한 소고기의 감칠맛을 느끼기가 힘들었거든요.



  주문한 라면에 들어 있었던 한우고기 중에서 가장 큰 녀석의 단독샷입니다. 길이 약 6cm정도 되는군요. 하지만 이런 화려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라면 맛 자체는 그리 흘륭하다고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고기 몇 점 올려놓는다고 해서 얼큰하고도 깊이 이는 소고기 국물이 우러날리도 없을 것이니와 결정적으로 고기 자제도 맛이 없었거든요. 라면을 좋이하는 덕에 한 그릇 얼큰하게 먹었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메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신기하기만 할 뿐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아르젤 2011/11/17 00:26 # 답글

    형님 밤중에 이런 태러를...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0 #

    미안요...그래도 치킨이나 짜장면보다는 낫지 않나요
  • SPADE 06 2011/11/19 17:05 #

    ghsfghs // 얼마나 벌고 그짓거리하면서 먹고사냐 존나 궁금하다
  • 동사서독 2011/11/17 01:54 # 답글

    쇠고기 맛은 매운 맛 라면과는 어울리지 않는데 저 라면가게(?)가 라면 맛을 잘 모르는 것 같군요.
    매운 맛을 강조할수록 쇠고기의 풍미와는 동떨어진 맛이 되어버리죠.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1 #

    라면가게가 아니라 소고기 전문점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나름 고기집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하려는 것 같은데 국물이...
  • Nine One 2011/11/17 08:02 # 답글

    남격 라면대회 나가면 아무래도 심사위원들이 "먹기 버겨운 거 아닙니까?"할 듯한 라면.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1 #

    맛이 엄청 강합니다. 짜고 맵고...기름맛도 나고요
  • 애쉬 2011/11/17 08:33 # 답글

    정형 후 자투리 고기를 저렇게 활용한 듯....

    차라리 미리 고아서 물크덩 스튜 정로도 만든 베이스에 라면을 끓여주시면...

    쇠고기가 어울리는 맛이라면 빙그레 이-라면 같은 간장 설탕 베이스일까요?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2 #

    진라면에다 고깃덩어리 넣은 수준이니 사실 고만고만합니다. 하여튼 머리는 잘 썼죠...재료활용이...
  • Powers 2011/11/17 09:29 # 답글

    라면과 같은 값이면 미국산 꽃등심이 1근..-0-;;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2 #

    꽃등심 1근이 삼겹살 반값 밖에 안하네요....
  • Powers 2011/11/18 10:47 #

    한우에 비하면야 질기긴한데 기계로 칼집 내서 눌러서 달라고 하면 그럭저럭 먹을 만합니다.

    혼자 먹으면 배터질 지경. -3-;
  • 유나네꼬 2011/11/17 11:14 # 답글

    어딘지 알것 같은 집이군요..[...]
    전에 방문했을때 메뉴판에서 보고 좀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x당, 서x에 있는 가게로 보이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3 #

    경기도 모처의 곳입니다...아무래도 좀 다른 곳인 듯 ㅋ 사실 저런 라면은 종종 다른 집에서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남극탐험 2011/11/17 13:55 # 답글

    쇠고기 자체가 묵직한 맛을 내지 않을까 싶군요. 거기에 강한 매운맛이 추가되면....음;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4 #

    같이 먹으면 그런 맛이 좀 납니다. 근데 맛이 워낙 강해서 정작 고기맛이...
  • Karpe 2011/11/17 15:09 # 답글

    오히려 전복라면을 추천드립니다 ;;;;

    사골 육수 등을 쓴다면 몰라도, 단순히 저렇게 고명으로만 넣는 것은 그닥 별무효과일듯 싶습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4 #

    맞아요. 말 그래도 고기 건더기 스프대신 진짜 고기 건져먹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 2011/11/17 15: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4 #

    차라리 일본식 라멘이 더 나았을지도...
  • 하늘색토끼 2011/11/17 19:02 # 답글

    진짜 육계장이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1/11/18 00:55 #

    육개장 비슷한 건 맞습니다. 근데 맛이 엄청 강해서 조미료의 텁텁함이 오래 남더군요.
  • 2011/11/18 01: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6 #

    말 그대로 한우는 고명...생각해보니 차슈보다 비싼 것 같군요...
  • 삼손 2011/11/19 01:19 # 답글

    본격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라면...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6 #

    그렇군요...
  • 黒猫 2011/11/19 02:00 # 답글

    으악이군요... 맛있을 것 같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6 #

    실제로는 그냥 그런데, 분위기상 개운하게 먹고 나갈 정도만큼은 되는 것 같습니다.
  • 옥탑방연구소장 2011/11/19 02:58 # 답글

    한마디로 맛나겠네요 ㅋㅋㅋ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6 #

    으익..근데 매워서...
  • 검투사 2011/11/19 08:28 # 답글

    이거 원... 신라면블랙과 별반 다를 바 없군요. 0ㅅ0 차라리 햄 넣어 끓여먹는 게 더 나을 듯...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7 #

    뭔가 한우라고 하니까 더더욱 눈길을 끄는 듯...
  • Wish 2011/11/19 09:55 # 답글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보고픈 라면이군요;ㅂ;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7 #

    집에서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라면인 것 같았습니다. 레시피가 너무 간단하니...
  • Wish 2011/11/21 09:22 #

    그 한우가 없으니까요;ㅁ;
  • 풍신 2011/11/19 10:07 # 답글

    한우는 아니지만...(...랄까 외국에 사니 한우란 것 전혀 의미가 없지만...)

    집에서 주말에 꽤 고급인 고기가 점심(갈비 파티!) 요리 후에 남아서, 저녁에 라면에 넣어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럭저럭 어울렸던 느낌...아, 다만 고기 육수를 넣지 않으면, 그냥 고명 넣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육수의 걸쭉함이 라면에 살아있어야...솔직히 너무 비싼 느낌이...

    .............예전에 이라면인가? 그건 조그만 건조 고기가 들어가 있었는데, 스프와 잘 어울렸다는 느낌...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8 #

    외국에서도 라면을 파는군요(어이!) 하여튼 고기를 푹 우려내고 끊인 라면이라면 국물 색깔부터가 뭔가 달랐겠죠...
  • 풍신 2011/11/21 00:04 #

    한국 식품점도 있으니, 대다수의 것은...아...진짜 외국제 라면도 있지만, 그건 정말로 추천할만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국물부터 밍밍한데다...면도...OTL)
  • 노는역III 2011/11/19 11:57 # 답글

    .... 저는 종종 삼겹살을 썰어서 강불에 살짝 볶은후 (양은 이백그람 정도) 거기에 끓는물을 부어서 계속 끓이면서 라면을 넣어서 같이 끓여서 먹습니다.
    (라면은 주로 맛있는 라면으로. 그리고 총각김치를 반드시 같이 넣어서 끓임)

    .... 근데 저거에 칠천원이라....좀 과하게 비싼 느낌이 드는데요?
  • 쓰레기청소부 2011/11/20 23:18 #

    저 고기집은...삼겹살 1인분에 무려 19000원 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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