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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돈 100엔에 입수한 레어 음반 - 수라왕 슈라토 EP 레코드 13

 어떻게 보면 '사무라이 트루퍼스' 와 더불어 세인트 세이야 짝퉁으로 불릴 소지가 있는 작품이긴 한데, 불교적 색채가 상당히 강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인상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여하튼 이번 기회에 '수라왕 슈라토(원제: 천공전기 슈라토)' 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방영되었던 인기작품의 오프닝/엔딩 EP 레코드판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수록곡은 각각 1기 오프닝/엔딩(좌측)과 2기 오프닝/엔딩(우측)으로 이루어졌으며, 1989년에 발매된 음반이라 한창 싱글CD가 애니메이션 OST로 발매되기 시작했던 과도기적 시대의 유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기 오프닝/엔딩 수록된 OST입니다. 1989년 4월에 발매 되었으며 7인치 레코드 앨범과 동시에 싱글 CD로도 발매되었습니다. 앨범자켓의 경우 상당히 강렬하고도 예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켓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가치가 있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프닝/엔딩 곡을 부른 '시미즈 사토코' 씨의 사진도 자켓 뒷면에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앨범자켓은 커다란 종이표지가 반으로 접혀 앞과 뒤를 감싸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싱글 레코드판의 모습입니다. 이런 형태의 음반의 경우 SP가 아닌 EP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SP의 경우 매우 용량이 작은 편이지만 EP의 경우 용량이 많아 일반적인 싱글 미디어와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발매된지 수 십년이 지났기 때문에 중고로 구한 레코드 앨범은 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바로 사진의 먼지처럼 이러한 세월의 흔적들이 디스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아티스트인 시미즈 사토코 씨의 프로필입니다. 쇼와 40년이면 대략 1965년생이로군요. '시미즈 사토코' 씨는 1기 오프닝/엔딩 이외에도 2기 오프닝/엔딩, 그 이외에 '초전동로보 철인28호 FX' 의 2기 오프닝/엔딩곡을 부른 바 있습니다.


 이어서 2기 오프닝/엔딩 수록앨범입니다. 1기판의 일러스트와는 전혀 다른 그림체와 기법의 그림이 앨범자켓에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앨범자켓 역시 양면으로 접어 넣는 방식이 아니라 앞면 낱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작품의 인기가 떨어진 모양인지,,,


 시대의 유품...1989년이면 레코드라는 매체가 정식으로 생산중단되기 직전의 시기입니다. 당시에 CD와 레코드를 모두 접해본 세대들은 어떤 감흥이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상단의 이미지는 싱글 OST 표지입니다. EP 앨범자켓과 같은 디자인이지만 싱글 CD이므로 레코드판 자켓보다는 훨씬 작은 크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디자인이라도 '크기' 때문에 레코드판 앨범자켓에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실제로도 같은 시기에 발매되었지만 레코드판 앨범의 경우 매물이 흔치않은 레어품에 속하는 편입니다. 이런 의미깊은 앨범을 단 돈 100엔이라는 헐값에 두 장 씩이나 수집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아르젤 2011/11/23 02:27 # 답글

    마하반야 도바르마 도바르마 칸!
    받아라 마광 관살포!
  • 쓰레기청소부 2011/11/24 07:55 #

    그 복잡스런 주문들...전 이미 다 까먹었군요...
  • Levin 2011/11/23 06:34 # 답글

    퐁퐁으로 닦아주면 일단 외관은 깨끗해집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1/11/24 07:55 #

    클리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근데 플레이는 가능한가요?
  • Levin 2011/11/24 20:06 #

    클리너는 별 소용 없고요, 진공청소기가 따로 있긴 합니다. 그게 아닐 바에는 퐁퐁과 붓 등으로 소리결 따라 청소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외관만 깨끗해질뿐 아니라 잡음도 많이 줄어듭니다.
  • 풍신 2011/11/23 10:11 # 답글

    우와 오랜만에 보는군요. 나막 사만다 보다낭 아비라 운켄 소와카 수라마파권?
  • 쓰레기청소부 2011/11/24 07:56 #

    그러고보니 국내방영된지 13년 정도 되었군요...
  • 미오 2011/11/23 10:13 # 답글

    옴 바자라 타마크 칸 야차 한 질풍마랑검!
    옛날생각 나네요 ㅎㅎ
  • 쓰레기청소부 2011/11/24 07:56 #

    정말 그때 생각 나는군요.
  • 키르난 2011/11/23 11:20 # 답글

    진짜 옛날 생각나는군요.^^; 인기를 못 끌었던 것은 중간의 작화붕괴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지...; 기억이 맞다면 3번 정도 그림체가 바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그림체는 사일런트 뫼비우스 비슷한 느낌이 났지요.
  • 쓰레기청소부 2011/11/24 07:57 #

    작화붕괴도 있었지만 스토리가 후반부에는 좀 이상하게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현실세계에서 방황하질 않나...
  • 헤노 2011/11/23 15:56 # 답글

    구시대의 유물
  • 쓰레기청소부 2011/11/24 07:57 #

    그렇죠...레코드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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