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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AGE 9화 단상 - 너무 앞서나갔나? 19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까일 것 없나' 레이더 감시를 받는 건담 AGE...하지만 본인은 재밌어서 매번 챙겨보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이젠 공상과학 만화라면 당연히 존재할 법한 소소한 오류마저도 '까임' 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지난 번 새로운 진화모델인 타이터스의 등장과 나름 풍부한 전투씬으로 무난하게 넘어갔다면, 이제부터는 어떤 식으로 적들과의 대립관계를 풀어나갈지 막막하게 느껴져야 할 시기인 것 같군요. 이번 화는 약간 싱거웠지만 다음 화에 이어질 대전투의 서막이 기대됩니다. 간단히 단상을 정리하자면...

 1.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에밀리의 감정...이제 중학생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목숨을 걸고 주인공을 따라가겠다니 기특함을 넘어서 두렵기까지 합니다. 아니, 그것보다 눈 앞에 커다란 기둥이 떨어지는데 피할 생각을 않다니...반사신경 없는 에밀리 구하려다 주인공만 더 힘들어 지겠군요...(아니 이래서야 뉴타입 후손을 낳을 수 있는 거냣!)

 2. 결국 UE는 인간에 의해 조종되는 것임이 확실해졌고, 그 배후에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이들에 대한 데이터나 공개부분도 명확치 않은데 벌써부터 본진을 치겠다니요...

 3. 상당히 건담다운 인물관계가 형성되고 있어 보기 좋습니다. 연방군의 반역자가 함장 행새를 하고 있는데도 승무원 모두가(한 명 제외) 상부의 명령을 무시한 채 다같이 힘을 합쳐 악당 UE를 쳐부수자고 합니다. 상당히 감격스럽군요.

 4. 지난화를 비롯해서 에이지 시스템이 급속한 속도로 새로운 물건을 뽑아내려 합니다. 속도전에 약한 타이터스를 대신할 새로운 형태의 건담(엄밀히 말하자면 팔과 다리겠지만...)등장이 기대되는군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5. 맨몸으로 우주에서 기체 간 이동을 시도하는 플리트의 모습...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는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방사선의 양이 상당하므로 극중에서는 태양을 등지고 기체이동을 시도합니다만...단순히 폐에 공기를 빼고 데굴데굴 굴러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우주공간이 만만하지는 않을 텐데요...(그렇다고 몸이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뭐 만화는 만화이니 민감하게 대응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예전 건담 시리즈에서도 같은 장면이 연출되었거든요...(역...역습의 샤..아..)

 6.연방군이 10여 년 동안 이기지 못한 적을 쓸만한 기체 두 대로 격파할 수 있을지...지금까지의 모습을 살펴보면 건담이 UE 한 두대 격추시키는 것도 상당히 힘겨워 보였습니다만,,,수 십 수 백대가 있을 지도 모르는 소굴에서 버텨낼 수 있을지...

 7. 울프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폴더폰이더군요...최첨단 기술이 범람하는 시대에 고작 폴더폰이라니...뭐 이전 에피소드에서는 농경사회도 등장했습니다만...


 그냥 단순히 제 추측인데...앞으로의 전개는...

A. UE의 소굴로 대담하게 쳐들어 간 후 대전투 발발...에이지 시스템이 만들어낸 새로운 건담이 UE를 차례차례 격추하나 적들의 엄청난 숫자에 밀려 주인공 일행은 고전.
 
B. 전투 중 에밀리는 플리트에게 사랑고백을 하게 되고,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 폭풍 임신.

C. 플리트는 전투 중 사망. 적은 커다란 피해를 입고 수 년 간 잠적...에밀리는 홀로 살아남아 아이를 낳고 기른다. 

D. 그 아이가 자라서 건담의 새로운 파일럿이 된다. 부서진 건담의 잔해를 분석해서 건담 복원.

E. 마침 그 때 UE가 출몰한다...전투 재시작...


 물론 중학생이 임신하는 막장 스토리로 갈 것 같지는 않고...여하튼 향후 건담 AGE 전개는 다음편을 보면 명확해 질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풍신 2011/12/05 03:31 # 답글

    3. 승무원들이 미쳤군요.
    4. 다른 것은 몰라도, 어쨋건 눈동자의 수분이 증발할테니...실명에 가까운 상황이 와야 한다? 눈감는 것으론 좀...(쿠에스였던가요?)
    6. 그래서 자람 패거리들한테서 함이라던지 이것저것 모으려고 했던게? 모아봐야 쓸모 없겠지만 미끼정도는...?
    7. 제 친구 중에 터치를 싫어해서 일부러 폴더폰을 쓰는 녀석이 있으니...뭐 취향이겠죠.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5 #

    취향이긴 하지만 터치폰이 아닌 다른 놀라운 광통신 같은 것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 Joshua-Astray 2011/12/05 05:22 # 답글

    제작진에서 플리트가 전 화에 등장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라고 밝혔던 것 같습니다. 사망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5 #

    사망하지 않는다면 냉동수면...아니면 싸이코 뮤 시스템처럼 할아버지의 망령이 건담 안에 깃든다거나...
  • 잠본이 2011/12/06 00:44 #

    빛의 속도로 여행을 해서 지구가 위험할때 귀환을...(엔더의 게임이냐!)
  • Nine One 2011/12/05 06:34 # 답글

    1. 그러니까 유린이 엄마가 되고 플리트가 아빠가 되어 2기의 남자애 머리가 금발인 것은 염색이다라는 말도 있죠.
    2. 벌써 건프라가 2기 AGE의 상품발매 예고했습니다. 뭐 다음화에 바로 스피드 타입 파츠가 나올 것 같습니다.
    3. 노라 붕괴당시 연방군의 태도가 그들을 돌변하게 한 것 같습니다.
    4. 노멀슈트 없이 저 짓을 한다는 점에서 이미 플리트도 충분히 한 뉴타입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짓을 한 사람이 히이로 유이라고....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6 #

    노멀슈트 문제라기보다는 그동안 기다려 준 UE가///
  • 잠본이 2011/12/06 00:44 #

    히이로는 후반에 우주로 나간 뒤에는 얌전히 우주복 잘 입고 다닙니다. 우주에서 맨몸으로 헤엄도 안치고(...)
  • 달에서빔 2011/12/05 10:17 # 답글

    공상과학 만화라면 당연히 존재할 법한 소소한 오류마저도 '까임' 의 대상이..

    격하게 공감합니다.
    하지만 에이지는 까야 제맛.
  • 로스트 2011/12/05 10:35 # 삭제

    꺄야만하고 작은 것에 사사로이 트집잡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네.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6 #

    아악 ㅠㅜ
  • ELS 2011/12/05 10:36 # 삭제 답글

    저도 건담 AGE다음편이 기대가 됩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6 #

    저두요.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 드릴성인2M 2011/12/05 11:01 # 답글

    이론 상 진공 상태에서 우주복 없이도 10초 정도라면 버틸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뭐 방사능은(...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7 #

    태양을 등지고 있어도 피폭되겠죠?
  • RNarsis 2011/12/05 12:15 # 답글

    저 15초 언급은 예전에 실제로 사고로 맨몸으로 우주에 튕겨나간 작업원의 실화에서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기록이 15초.
    역샤의 그 장면에 관한 변명(?)에서 나왔던 걸로.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7 #

    역시 건담의 오마쥬...근데 전혀 와닿지 않아!
  • 잠본이 2011/12/05 23:12 # 답글

    더 거슬러올라가면 원조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쓰레기청소부 2011/12/06 00:37 #

    2001년...10년 도 더 된 시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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