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추억의 'G.I.유격대 스트리트 파이터' 피규어 4

 1993년 당시 영실업에서 수입/발매된 지아이 조 스트리트파이터 완구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애지중지하던 제품으로서 박스만 개봉했을 뿐 무려 미조립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우리의 근엄하신 '미스터 바이슨님' 피규어가 특별 동봉되어 있는 육상전투짚차 '버팔로' 모델입죠. 한창 '스트리트 파이터2' 가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수입되었던 제품이라 일반 지아이조 모델 외에도 상당히 인상깊게 봐왔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 것' 이라는 주의사항이 더욱 가슴저리게 와닿는군요. G.I 유격대 피규어의 경우 상체와 하체가 고무줄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서 운이 나쁜 경우에는 고무줄이 끊어지면서 뼈와 살이 분리되고마는 참흑한 광경을 연출시키곤 합니다. 당시로서는 어떻게 수리해야 할 지도 막막했던 시절이니...


 화려한 표지에 비해 실제 제품의 모습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동봉된 피규어는 '챔피언 에디션' 으로서 푸른색 장갑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표지에 실린 베가는 부속되어있지 않습니다.



 아...저 지옥의 기술들...각설하고 사진 우측 하단을 보시면 피규어는 중국에서, 탈 것은 미국에서 제조되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다른 G.I. 유격대 피규어도 같은 사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개봉 샷!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피규어는 완성품이라도 탈 것은 조립을 해야만 합니다. 20년 정도 된 물건이니 상당히 낡아 보이는군요...


 게임 속의 무시무시한 인상은 어디로 사라지고 후덕한 아저씨의 모습만이 남아 있군요. 류와 켄에게 흠껏 두들겨맞은 뒤 고뇌에 잠긴 표정같아 보입니다. 사실 피규어 자체는 오래된 물건이지라 현재의 시각으로 본다면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같은 시리즈인 'G.I.유격대 류와 켄' 과 함께 촬영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나름 '스트리트 파이터2' 의 주요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 셈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완구를 기억하는 이들이 드물겠지만, 90년 대 초반에 지아이 유격대 광고를 보면서 자란 세대라면 한 번 쯤 눈길이 갈만한 레어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귀한 제품들을 우연한 기회에 구할 수 있었던 당시에는 발매당시 'G.I. 유격대' 를 가지고 놀지 못했던 예전의 한과 아쉬움이 한데 어우러져 순간 감동에 벅차오르기도 했었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DUNE9 2011/12/29 02:18 # 답글

    뼈와살..까지는 아니고..
    상하체가 분리되면 검정색 고무줄이
    마치 튀어나온 내장같..(여기까지)
  • Nine One 2011/12/29 08:24 # 답글

    졸지에 GIJOE에 편입당한 스파 2의 케릭들.. 국가권력의 막장스런 힘을 볼 수 있습니다?
  • 플로렌스 2011/12/29 16:30 # 답글

    발매 당시엔 이게 뭐냐고 욕했지만 지나고나서 다시보니 즐거운 웃음 뿐...
  • 하늘색토끼 2011/12/29 23:02 # 답글

    저것을 오래 가지고 유물로 보관하세요 돈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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