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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AGE 17화 단상 - 히로인이 못생겼습니다. 9

 그러니 아세무는 로마리를 멀리하고 제하트랑...ANG?

 '마굿간' 이라고 해서 네 발 달린 건담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 무리...하지만 sharp의 상큼하고도 발랄한 오프닝과 함께 시작된 건담 에이지 2기, 시작부터 매우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1기 때와는 달리 새로워진 캐릭터 구성, 분위기, 멋진 메카닉, 뭔가 체계가 잡힌 듯한 세계관 등등은 훨씬 긍정적인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고요.


 이에 대한 '새로운 세대의 건담 에이지'의 단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작부터 뜬금 없이 등장하는 '베이간 타령'. 1주일 전만 해도 25년 전 이야기를 다루었던 터라 오히려 기존 독자들에게는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더군요. 제작진들은 친절하게도 1세대를 보지 않아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수 많은 설명을 해주고는 있었지만, 흔히들 '망작' 이라고 표현되었던 건담 에이지 1세대가 흑역사 처럼 묻혀지는 듯한 해설은....  



 2.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플리트. 무려 사령관의 자리까지 꿰차고 있습니다.(무려 포스타?) 14세 시절의 어리석고 찌질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중년포스를 풍기는 무뚝뚝한 아저씨가 되어버려 한편으로는 뭔가 어색하고도 미묘하군요.(그 성격 그대로 갔다면 더 이상했겠지만...)

 근데...플리트가 근무하는 곳이 군대 맞는 것인지...감히 사령관님께 '요' 자까지 붙여 충고해 주시는 부하마저 버젓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인가요...아, 그러고 보니 번역이구나,,,



3. 불쌍한 에밀리...플리트의 집안은 화목해 보이지만 에밀리 만큼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유린...!' 다른 여자 이름을 외치며 구세주가 되겠다고 다짐하던 남자아이의 씨앗을 받아 주었건만, 평생 남편사랑 한 번 받아보지 못했던 티가 좔좔 흐릅니다. 과연 이 두 부부사이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정녕 플리트는 에밀리에게 별 애정이 없는 것인지도 궁금... 
 

 그리고 명색이 '공직자' 집안인데, 대놓고 '부정입학' 을 하는군요...



4. 여주인공인 로마리를 보고 실망했습니다. 화려한 꽃조명에, 비교적 외모가 별로인 두 친구들까지 함께 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는데는 실패.

    
 과거의 '유린' 이나...심지어 '에밀리' 만큼의 매력이나 미모에 비한다면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설정상 학교에서 꽤나 유명한 퀴카로 등장하는 듯 하지만, 유린이 환생이라도 했다면 질질 쌌을 법한 수준입니다. 뭐...25년 이나 흐른 시대의 이야기이니 일단 '미의 기준' 이 180도 바뀐 것일수도...있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만...



 5. 마굿간의 건담...마치 '더블제타 건담' 처럼 이전 세대에서 사용된 기체를 주인공이 초반부에 탑승하고 활약한다는 설정이 떠오릅니다. 문제는 군 부대의 최고 지휘권자가 몰래 이런 물건을 은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한다면...(뭐, 일단 부정입학 사건부터 짚고 넘어가야 하겠지만...) 
 


6.태어나서 이렇게 '역동적으로' 나자빠지는 건담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만큼 주인공인 '아세무' 의 성격이 조급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1편에서 겨우 빔 대거 '칼빵' 몇 번으로 적 기체 한 대 쓰러뜨리고 일시적 멘붕에 빠졌던 플리트와는 달리 아들인 아세무는 초반부터 훨씬 더 대단한 '전과' 를 올리고야 말았습니다. 전 세대에 비해 건담의 전투씬도 대폭적으로 상승!

   
 

 그리고 적 기체의 '팔 덩어리' 를 이용해 두 번 째 적 격파...상당히 그로테스크하군요...




 7. 플리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어머니? 아버지? 아니면 아들인 아세무?

 
 25년 후에도 여전히 그의 머리 속에는...



 따라서 건담 에이지 1, 2기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건담 에이지 1기

플리트: 유...유리이이이인!!!
에밀리:플리트...


- 건담 에이지 2기

플리트: 유...유리이이이인!!!
에밀리:플리트...


 점점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이고 있는 건담 에이지, 다음 편을 기대해 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고드재현스 2012/02/01 00:15 # 답글

    3은.. 저기 페이트 제로에서도 더 극단적인 예시가 있죠. 키리츠구와 세이벼라고OTL 에밀리와 플리트의 관계가 그 수준의 막장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
  • 쓰레기청소부 2012/02/04 23:59 #

    페이트 한 번 봐야겠군요...여튼 아무리 봐도 저 집은 정상이 아닌 수준...
  • 강군이어라 2012/02/01 15:45 # 답글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결혼해서 십수년 살게 되면
    저리 부부지간이 뚱해지는게 "현실"스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2/02/04 23:59 #

    아마도...그런 의미로 생각해 본다면 맞을지도...
  • 초효 2012/02/01 16:35 # 답글

    저거 참 로봇대전에선 어떻게 나올지...
  • 쓰레기청소부 2012/02/05 00:00 #

    AGE-1이 더 걱정입니다..전...
  • 잠본이 2012/02/01 22:35 # 답글

    못생긴건 아닌데 특징이 없이 밋밋한 얼굴이라 대체 뭘로 퀸카가 되었는가 의문을...(집이 부잔가?)
  • 쓰레기청소부 2012/02/05 00:01 #

    아마도 시대가 흘러서 사람들의 미의 관점이 변한 것일수도?
  • 로스트 2012/02/06 00:05 # 삭제 답글

    너무 사사로운 것에 이것저것 잡는게 말이 않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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