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2/02/14 08:19
- 퍼머링크 : gerckm.egloos.com/5631862
- 카테고리 : 로봇만화에 대한 단상

[기사링크]아이폰 한달새 15번 교체, 소비자 분통
청주에 사는 보험설계사 송 모씨는 통화품질 문제로 아이폰4S를 15번이나 교체 받았다고 합니다. 기사에 의하면 지난 12월 구입한지 10일 여 만에 문자와 통화 수/발신 불량, 울림현상 등의 증상으로 한 달여 만에 15번을 교체 받으셨다고 하네요. 교체를 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자 참지 못한 주인공은 결국 갤럭S2를 추가 구매...
기사를 읽은 사람들 대다수는 '한 달새 15번이나 교체를 받았다면 이틀에 한 번 꼴로 교체받은 셈인데,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 구라다.' 혹은 '나라면 2~3번 교체받고 개통철회 할텐데 멍청하다', '저렇게 운이 나쁘기도 쉽지 않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 자체만 보아서는 논란의 소지가 충분히 있어 보이긴 하는군요.
기사의 '슬픈 사례' 는 둘째치고서라도 어쨌거나 요즘 아이폰4S 통화품질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일단 A/s센터를 방문해 보아도 그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으니 말이죠. 본인 역시 A/S센터에서 새제품으로 몇 차례 교체를 받은 적이 있는데, 사실 매번 교체할 때마다 '서비스 기사와의 말싸움' 으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한편,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내 건 안그런데 왜 난리인지 모르겠다. 언론의 조작이다.' 라는 의견과 '아이폰4S만 유독 품질이 나빠진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라는 의견이 서로 대치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늘상 크게 이슈가 되는 문제점이 한 두 가지 정도 있다는 것을 비춰본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거니 하는 부분이기도 싶고...말이죠.
여튼 기사를 보아하니 예전에 제가 불량 때문에 '아이패드2' 를 20번 넘게 반품한 사연이 떠오르네요. 그 때 당시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저보고 '정신병자' 라는 식으로 빗대며 욕하곤 했었죠. 그런데 말이죠. 제가 수 십번 반품해서 겨우 받은 '양품 아이패드' 가 남들은 겨우 1~2번 만에 받은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서는 크나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이틀에 한번꼴로 교품받으러 들락날락 거렸다는걸 믿으라면 무리죠(...)
물론 4S의 통화 품질은 좀 문제가 있어 뵙니다만(...)
지들이 최대해주는게 교품.....
정작.... 짤방에 눈길이 가는건..
남자이기 때문???
천상천하에 저런 장면이 있었군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