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여대생이 제게 말을 걸어왔는데... 17

 그저께 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역을 들어섰습니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개찰구 쪽으로 입장하려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왠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갑자기 왜 앞을 가로막지' 라며 무심코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이번에는 그 여자분이 지그시 미소를 지으면서 제 앞길을 또 막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흠칫 놀라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그녀와 시선이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설마...여자가 먼제 내게 말을 걸어오는 건가?' →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요런 생각을 1%정도 해봤던 건 사실이고...
여튼 순간 얼어 있었는데...


 이윽고 그 여자분은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혹시 지하철 관계자분이세요?' 









 아무래도 매일 회사 작업복을 입고 출퇴근 하다보니 그 여자분께서 오해를 하신 모양입니다. 더군다나 회사 작업복이 정말 투박하고 촌스럽게 생긴 까닭도 있고...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623994
7716
8283459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367

애니메이션 편성표 - 애니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