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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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로봇만화에 대한 단상

1. 플리트, 퇴역 군인의 능욕
근 60여 년을 베이건과의 실전에 직접 몸담고 물리친 전력이 있는 퇴역 사령관에 대한 연방군의 대우는 처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시대상으로 본다면 현재 지구에서 한자리 꿰차고 있는 상관들 대다수가 베이건과의 실전경험이 전무하거나 부족한 상태, 이런 플리트의 말을 씹는 것은 물론이고 디바에 문제병사들을 대거 투입시키는 참사까지...




다른 것은 고사하고 2세대 시절 플리트는 지구 총수를 불리치고 대대적인 정권교체를 감행한 바 있었습니다. 이미 한 자리 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일명 '플리트 라인' 으로 채워졌을 터인데, 여기서는 퇴물 늙은이 취급만 당하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군요.(말년에 사고라도 한 건 친 모양인지...) 말 그대로 '이것이 젊음인가'...
2. 초짜 무능 함장 '나트라 에이너스' 의 등장, 정말 신선합니다.(성우는 사토 리나)
플리트를 혐오하는 사령관에 의해 짜여진 계략에 불과하지만, 덕분에 귀여운 여성대위가 디바의 새로운 함장으로 낙점되었습니다. 지난날의 '건담표 초짜 함장' 들은 경력이나 나이에 비해 노련하고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대표적인 것이 브라이트...)
은근 매력있어요...이러다가 동인지 하나 나올 수준이군요...







의외로 화이트 베이스가 출항했을 때의 상황과 유사한 점이 있어요. 이미 '키오' 는 능력치 만랩 찍고 성장을 모두 끝냈습니다. 초짜함장님의 성장이 시급합니다.
3. 키오...솔직히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정말 두렵습니다.
할아버지의 조기교육과 유전자 폭발로 인해 키오는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할아버지의 손자사랑
손자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우리의 주적에 대한 정신교육' 까지 능수능란하게 읆어 대는군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그나저나 플릿트씨.. 저 나이가 되면 왜 연방정부 수상 같은 거 안 먹었는지 심히 궁금. 만약 플릿트가 연방정부 수상이나 대통령 같은 거 먹었으면 일사천리가 되잖아......
마류도 초반에 무능함장 축에 속했지만, 저건 정말...그래도 문제 많은 나머지 인간들에게 기대해봅니다. 인격에 문제가 있어도 실력은 최고...일지도 모르고...(아 그건 나데시코.)
마왕 이젤칸트를 물리쳐라, 용자 키오여. 아, 그리고 할아버지의 건담은 무적이란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