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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고발 - 생맥주 2000cc는 실제 1700cc? 10

[기사링크]'소비자 고발' 생맥주 정량의 진실, 거품에 비밀이?

 '소비자 고발' 방송에 따르면 그나마 호프집에서 흔히 주문해 먹는 500cc 생맥주의 실제 제공되는 양은 350cc에 불과하다는군요. 어차피 정확하게 정량을 지켜서 판매하진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거품도 주문하는 양에 포함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본인은 술을 못 마시지만...) 설마 설마 했는데 500cc 맥주가 담겨오는 잔의 용량이 정확이 500cc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맥주는 거품의 양이 상당한 주류므로 상식적으로는 500cc보다 좀 더 큰 잔에 담겨져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2000cc 용량으로 판매하고 있는 생맥주 역시 실험결과 실제 양은 500cc잔으로 3잔 정도로...1500cc 밖에 안 되는 군요. 그 이유는 실제 호프집에 납품되는 2000cc짜리 생맥주 컵(피처)의 용량이 1700cc 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다수의 업자들은 이걸 2000cc라고 속여 팔고 있었던 것이죠. 2000cc 피처 컵의 실제 양이 1700cc인데, 이것 역시 거품이나 약간의 비는 공간 없이 꽉 채워 넣어야 나오는 용량이고, 실제로는 이보다 적게 나온다고 하니 1500cc 정도로 밖에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그나마 소비자들이 손해를 덜 보려면 1700cc, 2700cc 정량으로 제공되는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사서 드시거나, 500cc단위로 한잔씩 시켜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맥주를 포기하고 집에서 캔맥주를...

 한국은 일본이나 독일과 같은 나라에 비해 생맥주의 보관이나 유통방식이 상당히 허술해서 생맥주 같지 않은 생맥주가 버젓히 유통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더군요. 갸뜩이나 보리 함량도 낮은 국산 맥주를 먹는 것도 모자라 이런 식으로 양으로 장난치는 업자들마저 판을 친다는 사실이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만...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셔먼 2012/08/20 10:39 # 답글

    역시 맥주에서도 반올림 신공은 적용되는군요(...).
  • 쓰레기청소부 2012/08/22 00:47 #

    물론 정량표시로 파는 곳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맥주의 특성상 정확한 용량을 서빙하기는 매우 힘들다는 사실이...
  • 음... 2012/08/20 10:41 # 삭제 답글

    한창 술마실때... 그러니깐 10년 정도 전의 대구에서는 2000cc 가 없고 피처라 함은 1750cc라고 했었는데...

    달라졌나 보군요~^^
  • Sakiel 2012/08/20 13:05 #

    지금도 대구엔 2000이 음슴니다 엔간해선 1750
  • 쓰레기청소부 2012/08/22 00:47 #

    지방은 모르겠군요...울산같은 곳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 박똘츄 2012/08/20 13:18 # 답글

    부산에도 2000은 없고 1700 밖에 없습니다만..동네마다 같은 걸로 다르게 장난치나 보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2/08/22 00:47 #

    아마도 그런 듯 싶습니다.
  • 2012/08/22 03: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오리지날U 2012/08/26 23:44 # 답글

    장난질이라기보단.. 일종의 업계 상식이랄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관행] 비스무리한 거지.
    저기 위에 비로긴님이 써주셨지만, 보통 업소에서 쓰이는 피쳐의 용량이 1750cc거든. 그래서 가득 따라도 1700까지가 한계야.
    거품이 전혀 없이 넘칠 정도로 찰랑찰랑 따르면 1750 될 것이고. 그런데 일부 메뉴판에 2천이라고 적혀있는 이유는
    예전엔 정말 큰 컵이 있었기 때문이지. 흔히 쓰이는 사다리꼴 모양 말고 좀 더 크고 깊은 용기가 있어(요즘은 거의 안 보이더만).

    그런데 개업을 하면 대개 주류회사에서 야외 테이블이니 의자니 컵이니 재떨이니 하면서 비품을 지원해준단 말이에요..?
    그렇게 공짜로 먹던 비품이 노후해서 낡거나 깨지면 바꿔야 하는데 원래 지원이란 게 시간 지나면 끝이야. 더 없다고.
    그래서 업주들은 보편적으로 업소 전문상가에서 단가가 싼 것들을 사들이게 돼있단 말이지. 하지만 메뉴판은 잘 못바꿔.
    한 푼이 아쉬워서 그렇기도 하고,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못쓰는 영세 규모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게.. 이런 비화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어. (그리고 유행을 타면서 서서히 단종 된다거나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고)

    나름 물장사 바닥에서 꽤 굴렀지만, 저런 기사에 나오는 경우는 업주의 무지나 무신경에서 나오는 게 대부분이고,
    도우미가 없는 일반적인 술집에서 아주 작정하고 장난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쓰레기청소부 2012/08/27 02:38 #

    결국 컵의 규격이 바뀌었으나 업주가 대처를 못했다...이거군요. 근데 용량 정도는 스티커 같은 결로 메뉴판을 바꿀 수 있을텐데요...(가격 올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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