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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AGE 47화 단상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6

 최종화 2화를 앞두고 있는 건담 AGE, 근데 47화 에피소드를 보니 좀처럼 마지막으로 다가간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이러다가 F91처럼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라며 열린결말로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후에 추가 극장판 제작?) 이미 게임판 엔딩과 서서히 비슷한 노선을 그리는 것 같아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여튼 이번 47화에 대한 단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뭡니까 이건!

 팬텀3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불살' 따위는 전혀 모르던 철없는 키오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그분께서...마지막에는 정말 어이없는 최후로 생을 마감하셨군요. 최후의 결전임에도 불구하고 베이건 기지에서 뒹굴던 메카로 급히 출격한 것도 서러운데...키오랑 제대로 된 교전 한 번 못 치루고 그대로 사망했습니다. 솔직히 저 노란색 구슬몸통이 깨지면서 뭔가 멋진 메카가 사출되길 기대했건만...



 2. 아세무의 비중


 우리의 슈퍼 파일럿 님께서는 엑스 라운더 두 세 명 쯤은 가볍게 상대하십니다. 종영이 코 앞인데 분량은 고작 이게 전부...사람들의 '게임판 결말 동일설' 에 따른다면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뭔가 '어이없는 거사(巨事)'를 치루게 될것 같습니다.




 3.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세릭 소령

 '건담 에이지' 에서 사망한 주요 등장인물의 수는 세대를 거듭해서 스토리가 진행된 것 치고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긴 합니다만, 세릭의 죽음은 그다지 와닿지가 않네요. 각본가님께서 감동적인 결말을 남발한 탓에 내성이 생겼나 봅니다. 


 콕핏이 머리부분에 있었다면 살아남을 수도 있었을텐데...아쉽군요. 세릭 소령.


 p.s. 의외로 세릭의 죽음을 앞두고 플리트의 처신이 상당히 침착하면서도 인간적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복수귀로서 베이건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일관한 지시를 내리곤 했지만, 적 함대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는 세릭을 두고 무작정 포톤 블래스터를 발사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더군다나 주변에 구해줄 병사가 있는지 확인해 본다던가, 세릭의 죽음 후 가장 먼저 일어서서 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플리트옹의 정신세계는 인정미 넘치는 듯? 





 4. 건담 에이지 FX 버스트 모드 

  딘의 죽음으로 인해 키오의 분노 게이지가 폭발하였습니다. 전편에서는 '콕핏에서 프로토콜을 보내면 버스트 모드 발동한다' 라고 언급했지만, 엑스 라운더가 폭주하면 안 되는 것이 없는 모양이군요.



 플리트에게는 유린, 아세무에게는 울프, 키오에게는 '딘' 이 그들의 전투의지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된 인물이군요.




 마치 이것은...'바람의 검심' 의 켄신이 순간 분노하여 발도제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장면과 유사하군요. 아무리 봐도 저 모습은 살인마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버스트 모드의 정체...전신에서 빔샤벨(?)이 나오네요. 전신의 기동성이 향상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런 식으로 전신에 칼날이 박혀 있다면 적 주위를 선회하는 것 만으로도 다량의 적을 섬멸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무시무시하네요.



 저 정도면 공격과 방어를 모두 잡은 전투모드라고 할 수 밖에...왠만한 용자로봇도 저정도 파괴력과 존재감을 나타내는 전투모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종의 '트랜즈암' 과 같은 성향이지만 기체 전체가 푸른색으로 변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나저나 C판넬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군요...
 


 최후의 일격 직전에 정신을 차리는 키오...이런 무지막지한 전투모드는 '시드' 같은 괴수급 메카에게나 써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보니 제하트도 많이 늙었군요. 이젠 대놓고 주름까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과연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exnoy 2012/09/10 02:57 # 답글

    플리트는 베이건하고 연관되지만 않으면 상식적이고 좋은 상관입니다. 아마도.
  • 쓰레기청소부 2012/09/10 23:21 #

    조금 고지식하고 까칠하지만 도의라는 것을 알고 아군을 소중히 여기는 사령관이죠. 이런 면모 때문에 전선에서 참모로 진급하며 활약을 했을 듯...
  • 베타 2012/09/10 10:13 # 삭제 답글

    이번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건담 AGE-FX 버스터 모드가 매우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 의해 생겨난 슬픈 이별....
    걱정마세요. 시드는 반드시 다시 부활해서 돌아올 것입니다.
    오프닝의 실루엣을 보고 와이번으로 생각했는데, 와이번이 아니라 드래곤 형태였네요.
    (주. 와이번과 드래곤의 큰 차이 와이번은 몸체가 드래곤과 비슷하지만, 익룡처럼 양팔이 날개로 되어져 있음, 영화 베오울프에 나온 드래곤이 전형적인 와이번. 서양의 드래곤은 등에 날개가 있고, 다리가 4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에 나온 龍(룡)들이 그 예임.)
  • 쓰레기청소부 2012/09/10 23:21 #

    버스트 모드 한정판 프라모델 발매일이...쿨럭...
  • 셔먼 2012/09/10 22:10 # 답글

    전신에서 빔가시가 삐죽삐죽(...).
  • 쓰레기청소부 2012/09/10 23:22 #

    방어막이자 칼날이라는 설정이 마음에 듭니다. 다음 에피소드부터는 작화 우려먹기 좀 안하고 화려한 전투씬 좀 보여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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