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2/10/0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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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일각에서는 구혼 남성들은 점점 증가하고만 있는데 '싱글' 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결혼 성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197~80년 대부터 심각해진 출생성비 불균형이 1990년을 기점으로 최고점을 그리게 됨에 따라 이 시기에 태어난 남성들이 결혼 적령기가 되는 시점에서 신붓감을 찾지 못하는 '실질적인 재난' 이 올 수 있다고 하는군요.
현재는 많이 나아진 수준이지만 과거에는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아들만 가려 낳는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태어난 청년들이 어느덧 결혼할 나이가 되자 자신들의 부모가 저지른 그 욕심의 '여파' 가 부메랑처럼 날아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시대적으로 저출산 인구구조가 가속되는 것도 미래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누적된 남초인구와 저출산 인구구조가 맞물리면서 2015년에는 1차 결혼대란, 2031년에는 결혼 적령기 남성이 '51만명이나 남아도는 재앙' 이 찾아온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들딸 구별 없이 잘 낳아 기르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남녀성비가 105.7명이라고 합니다. 여자아이 100명 당 남자아이가 105.7명이라는 얘기죠. 경북의 1990년 출생성비는 130.7명으로 남녀 100쌍을 억지로 매칭해 준다고 해도 남자 30명이 남는다는 얘기입니다. 1990년 생들은 앞으로 결혼하려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듯...
사실 결혼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이고, 이것은 강제가 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성비 자체가 불균형이라는 것은 이것을 넘어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주변에 여자가 없어 연애하는 것조차 힘들어 진다는 얘기이니(선택의 폭 감소?)...결혼인구 감소는 후대에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노인수는 늘어만 나는데 일할 젊은이들이 부족해져 국가 경쟁력은 물론 사회복지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뭐 그래봤자 어차피 능력 있는 사람들은 결혼 할 거 다 하고 살 겁니다. 여성의 인구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결혼시장에서 여성들의 눈높이도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이제 날이 갈수록 능력있고 우수한 남성들만이 결혼이라는 잔치를 벌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군요. 한국여성과의 앞날이 밝지 않다면 우즈벡같이 빼어난 미모의 여성들이 즐비한 곳으로의 국제결혼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결혼할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본인으로서는 이 기사가 체감될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습니다만...(어차피 본인같은 사람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
2031년에는 그야말로 대재앙이 온다고 하니 '78세 동정 최노인' 같은 사람이 '무더기로' 길거리를 활보하며 폐지를 줍고 다닐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님 게이가 늘어나던지요. 하지만 저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상상해 온 것이지만 애인 없고 결혼 못하는 남성들을 달래주기 위한 3차원 가상현실 기술이 곧 등장할 것이라 믿고 있으니까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여성비율이 압도적인 과와 직장을 다니면서도 단 한번의 스캔들도 없던 저에게는 무의미하군요...훗
그것도 꼴에 생긴건 복받아서 주위에서 왜 연애 안하냐 얼굴값못한다 소리 들을때 얼마나 열받는지 아냐? 어?
여자가 좋아할만한 센스? 지랄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능력없는 남자가 무턱대고 여자꼬시면 여자를 얼마나
불행하게하는지를 내 평생동안 우리 부모를 통해서 보고 알기때문에그게 눈에 보여서 연애 못하는
사람 심정을 알기나아냐? 꼭 병신같은것들이 '돈없어도 연애가능함ㅋ' 이지랄떠는데 그 중에 진짜 돈없는 새끼를
본역사가 없다. 지들일 아니라고 되도않는 로맨티스트 놀이하고 자빠졌네......
좋아하는 여자 생겨도 저 여자가 무슨 죄를 지어서 나같은 가난한 남자를 만나야하지? 란 생각으로 수많은 여자
떠나보내온사람 심정을 알기나 하냐 씨발. 내가 취직을 잘하고 지랄이고 집안에 재산이 없어. 없다고.옘병.
대학시절에 여자 아이스크림 하나 사줄돈도없었다. 우습지? 안믿기지? 니미...
당신말대로 돈없어도 연애 가능해. 근데 그건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야. 내가 보기엔 연애할 자격을 가진 남자가
거의 없는데 당당히 연애하는 새끼들은 능력이 아니고 정말 이기적인거다. 여자 인생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내가 먼저인놈들이지. 그리고 나이든 모쏠 매도하지마라. 여자는 둘째치고 남자들은 정말 안타까운 사람들 많다.
단지 다른 이기적인 새끼들보다 조금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게 평범한게 아니라면 할말 없다만.
저는 가끔이지만 "어차피 이 남자랑 결혼은 안할꺼야."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의 센스를 보고 결혼한다라니 상상하기 힘드네요. 그게 진실이라면 참 다행입니다만.
내가 괜찮다는데 딴에는 그게 무슨 나를 배려한답시고 떠나보내려고 하는데..
속이 터집니다. 여자가 어리거나 사랑에 눈이 멀어서 가난한게 좋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여자도 내 남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집니다. 그런 면에서 같이 극복하고 싶었는데.. 참..
이 여자도 돈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가난한 삶을 같이 살아가고 싶어하는 여자도 있어요.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같이 살고 싶은 사람도 있다구요..
돈이야 같이 벌면 얼마든지 지금보다 나을 수 있단 희망을 가지고 그 희망을 더 중히 여기는 사람도 있어요.
돈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니지만 그런 태도로 나를 답답하게 만들어버린 사람이 생각이 나서요..
퉷님 말씀대로 그런 태도라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게 좋겠지만..
이미 시작된 사랑이라면 그런 생각은 버리세요. 상대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그런 태도가 상대에게 더 이기적이라고 느껴져요,
옛 생각에 괜히 좀 흥분했음.. 흐흠..
그니까, 고거는 한 요인이 될수 있지만 원인의 전부는 아님.
인생이라는게 단순하지많은 않다.
너두 사회생활 헛 했구나.
퉷 말이 맞네 패배주의가 지나쳐도 문제지만 돈 때문에 여자들이 떠나는게 대부분임.
그 가난한 남자 심정 저는 수백번 이해합니다. 그나마 그 사람이 저보다 나은건 그럼에도 연애를 시작했다는거겠죠.
아무리 여자가 괜찮다 같이 극복하자 이런말해도 남자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거예요. 단순히 이 여자를 못믿고 나를
떠날까아닐까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 납득을 못해서 떠나가는겁니다.
남자는 자기가 납득할만한 확실한 무언가가 없으면 자신감이고 뭐고 없어져요. 그리고 그것의 대부분은
경제력에 기반을 둔것이기때문에 문제인거죠. 본인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에 관련된 문제라 엄청 민감하구요.
저도 솔직히 지금은 가난해도 저 자신의 능력을 믿고있기때문에 굳이 연애를 하겠다면 못할것도 없지만
아직 제 스스로가 납득이 안되요. 저 자신은 연애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아무리 주변에서 너는 아니다 다르다
해주지만 저도 아버지를 닮은부분을 제가 알기때문에 그게 두렵고 무서워요. 아마도 이 상처는 평생갈것이고 저는 여전히
불평불만이나 해가면서 살겠죠. 그리고 니은님도 이미 이런 경험이 있으니 앞으로는 가난한 남자라면 손사레를 치시겠죠?
그런겁니다.
<그래서 연애고 지랄이고 안한다고 등신아. 너는 그 열심히 사는 커플들을 존나 많이 봤지만 니가 그렇게 살진 않았을거아냐? 그럼 닥치고있어. 응?
그 잘나신 선친이 친구한테 속아서 재산다 말아먹고 자식명의까지도용해가면서 수억빚만 남기고 가도 참 좋은 선친이겠다?
진짜 부탁인데 진짜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으면 주둥일 디밀지마.당신이 봤다던 나 이상의 그 커플들을 데려와서 직접 말해주지 않는이상 아무런 설득력도 의미도없으니까.
문제는 해결된게 단지 그것뿐이라는거죠. 저희 어머니도 이제 제 연애나 결혼 이야기는 안합니다.
당장 먹고사는게 문제거든요. 하여튼 그렇습니다.
정말 솔로로 살 생각인 사람들... 이성에 관심을 끊은 사람들은 이런 연애나 이성 문제 관련 글을 안 올린다네...
내가 생각하기에는 블로그 주인장은 이런 글을 올리는 만큼 이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거 같넹.
내가 당신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만약 정말 이성에 관련된 문제를 포기하거나 거절할 생각이라면, 이런글은 안 올리겠음.
어차피 비참한 인생이라고 생각된다면 이런 글 올리지 말고, 걍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중에 하고 싶은거 몇개 골라 열심히 하며 사삼.
물론 일도 열심히 하면 좋제...
최소한 그렇게라도 하면 덜 비참한 인생이 될 것이야.
괜히 날라와서 똥판 만드는 똥파리도 안 꼬이고 말이야.
나는 흑심은 남자만 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래도 나는 온, 오프라인에서 이러고 다니지는 않음. 아예 이성 관련 언급을 잘 안함.
그 위유는 위에 써 있고...
만약 똥파리들이 와서 똥판 만드는 거와 그로 인한 블로그 조회수가 올라가는걸 은근히 즐기고 있어서 이런 글을 계속 올리는 것이라면 주인장은 변화가 없겠제..
그렇게 되면 주인장은 똥파리들과 같은 관심종자일 뿐인게야.
잘 생각해 보시길...
이런 식이신 듯.
예~전에 누군가가 "오덕 취미에 쏟는 노력에 절반만 여자에게 했어도 연애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ㅇㅇ
하지만 비판하는 논조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고, 또 틀린 말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
합리화를 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치우쳐진 자료만 들고 오는게 좀 안타까움...
여하튼 105.7 이면 아들 딸 구별없이 낳아 기른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미 남아선호사상 같은 건 옛날얘기인 거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결혼적령기에 접근할수록) 자연스럽게 성비가 비슷해진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네요ㅎㅎ
물론 그 이후로는 여성의 수명이 더 길다던지 하는 이유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아짐.
이라고 해도 통계치로 현상을 파악할뿐이지..개개인의 여건은 본인이 개선해나가는 수밖에요..ㅎ
1명의 남성은 여러 여성과 유전자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계산해서 최종 성비를 1:1로 맞추기 위해 그렇다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일부일처제의 역사는 짧아요. 남성의 노동력, 자손 양육 동안의 보호, 전투력 등 집단의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소모되는?) 남성 자원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이야기지요. 아무래도 전쟁에는 남성이 많이 필요했을 테니.. 물론 말씀하신 대로 남아 사망률이 높기도 하고요.
전쟁과 기아의 위협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벗어난 현대에도, 5세 이하 남아 사망률은 5세 이하 여아 사망률보다 높습니다. 이는 의료나 복지 수준이 높은 선진국 역시 마찬가지인데, 성호르몬 작용이 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는 걸로 압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지요.
어쨌든 신기하게도 자연적으로는 남아 출산률이 약간 더 높고
기사화된 세대의 출생 성비는 인위적으로 조절이 되었으니 그에 따른 부작용은 있겠죠ㅎㅎ
분명히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결과니까요.
성 호르몬과 동시에 염색체(XY, XX)와 관련되어있다는 기사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ㅋ
확실히 세상엔 남자가 너무 많아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모두 게이를 권장합시다.(응?)
기사는 통계를 바탕으로 현실을 반영한거니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함..
게다가 블로그할만한 연령대의 블로거분들은 경험해 보셨겠지만 학교다닐때도 그렇고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남자끼리 짝을 한다던가 그런경우 겪어보셨을거라고 봄.
그런것만 봐서도 결혼대란이라는 제목은 약간 과장된듯한 감도 없지는 않지만 아주 근거가 없지는 않겠죠.
게다가 실제로 연애나 남녀관계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이놈의 한국사회 양극화 현상보다 더 심각한지라
그렇게 느끼는것도 무리는 아니고..아무튼 무시할만한 현상은 아니라고 봄.
개인적으로는 쓰레기청소부님은 이거 컨셉 아니신가..그냥 그런생각이 듬..
그나저나 비로그인엘지팬님은 엄청 신랄하시네요ㅋㅋ
개인적으로는 여성 혐오나 연애 불능 컨셉보다 아이패드 교환 컨셉(...)이 인기는 더 있던것 같습니다.
인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도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ㅋㅋ
비로긴 리플러에 대한 염증으로 남긴 덧글이니까요 컨셉이라는 단어에 별 의미 없으니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길..
저는 쓰레기청소부님 블로그 좋아합니다ㅋㅋ
근데 돈없다 징징 차없으니 여자들 관심 못받는다 징징 이러면서 아이패드 나올 때마다 살 돈은 있고, 수십번 교환할 정성은 있고, 애니나 피규어에 쏟을 관심과 시간은 있다면 비웃음이나 당하고 ㅅㅂㄹㅁ 소리나 듣는 거죠. 아 연애에 관심이 없으면 없고 말아요. 누가 뭐랍니까? 근데 여자가 와주긴 했으면 좋겠고, 근데 돈이고 시간이고 나발이고 들이긴 싫고, 관심이 있어도 말 한마디 걸어볼 용기 아깝고,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한톨의 수고도 하기 싫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인 거죠. 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감이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세상 여자들이 자선사업가입니까? 그런 놈한테 관심을 주게.
거기다 더해서, 자기가 연애 못하는 이유를 요즘 여자들은 돈만 봐서 그래~ 하고 남탓하고 있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로도 모자라 찌질이 중에 찌질이인 거죠. 루저 기믹도 퉷님 같은 분이 해야 먹히는 거예요, 이 양반아. 당신이 하면 어그로밖에 안됩니다.
'근데 여자가 와주긴 했으면 좋겠고, 근데 돈이고 시간이고 나발이고 들이긴 싫고, 관심이 있어도 말 한마디 걸어볼 용기 아깝고,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한톨의 수고도 하기 싫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인 거죠. 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감이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세상 여자들이 자선사업가입니까? 그런 놈한테 관심을 주게.'
어딜봐서 제가 이런 마인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전 요즘 생각하는게 차라리 감정을 없애는 약이라도 있으면 먹고싶습니다. 이퀄리브리엄처럼요.
외로워서 죽어버리고싶은데 현실은 도저히 안되고...그냥 매일 성격만 드러워집니다. 이게 정말 홧병아닌가싶고.
저처럼은 되지 않으시기를~
아까 아침에 요 기사글 봤는데......뭐 이미 성비불균형을 떠나서 소득이나 직업 사는 곳에 따른 문제등으로 외국으로 눈돌리는 분들도 점점 증가추세에 있으니까. 이미 그 때가 도래했다!! 이런느낌 정도인것 같아요.
근데 거기가도 안될놈은 안될거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