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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할 것 같았던 끔찍한 시절 35

 사고당시(?)의 본인은 초등학생으로 점점 집안 살림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무렵이었죠. 신문의 경제면이나 뉴스의 주요기사들을 보면 죄다 부도부도부도...당시에는 저 imf 금융위기의 희생양이 된 기업들이 얼마나 규모있는 기업인지는 직접 와닿지 않았지만 회사가 망한다 부도가 났다라며 뉴스기사에서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거 나라가 망하는 것 아닌가' 라는 착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저렇게 뉴스보도를 모아 놓으니 정말 심각해 보이네요. 막상 나이를 먹고 직장인이 되다보니 다시는 이런 시기가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금융위기 당시 비록 가족 중에 직장인이 없어 실직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겪지는 못했지만, 아버지 사업이 급속도로 어려워지면서 꽤나 오랜시간동안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추억이네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시크라멘트 2012/11/13 00:27 # 답글

    와.. 진심.. ㅋㅋㅋㅋㅋ...
    진짜....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0 #

    지금은 생각만 해도 소름이...
  • 셔먼 2012/11/13 00:29 # 답글

    당시 코흘리개 꼬맹이였던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있었죠...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0 #

    역시 세대차이가...하지만 저 사건 이후에도 후폭풍은 수 년간 지속되었습니다...
  • 텟츠 2012/11/13 00:59 # 답글

    꽤나 어릴때 일...
    울 엄빠는 저때 이 집을 샀다지?<-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0 #

    저 시절에는 집을 통째로 날린 사람도 많았더라는...
  • 동굴아저씨 2012/11/13 01:06 # 답글

    격동의 초등학교 시절(...)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1 #

    저도 마찬가지로....ㅠㅜ
  • 2012/11/13 05: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18 13: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닥슈나이더 2012/11/13 08:08 # 답글

    뭐 저때야 웃지못할 상황이 많이 일어났죠...

    저때 경기 한파때문에 영향 많이 받은 전.................................... 늙은거죠..ㅠㅠ;;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2 #

    저도 그리 젊지 않습니다....
  • DeathKira 2012/11/13 08:09 # 답글

    저 때 초딩에다가 아버지도 공무원이셔서 뭣도모르고 있었는데 지금보니 진짜..... 이건..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3 #

    으음...그렇다면 별 타격이 없으셨을지도...당시 주변에 자영업이랑 직장인을 부모로 둔 아이들이 완전 멘탈 붕굊 기전이었습니다...
  • 하늘색토끼 2012/11/13 08:25 # 답글

    그때당시 아버지도 imf로 집에서 놀고 있었죠 그렇지만 지금은 제 차레가 될지도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3 #

    조만간 더 큰 위기가 다가온다는 얘기도,.,
  • 유독성푸딩 2012/11/13 08:53 # 답글

    저도 저때 초딩이였는데 저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진짜 흠좀무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3 #

    생각만해도 소름이...
  • 듀란달 2012/11/13 10:25 # 답글

    군대 있을 때 저거 터졌죠. 진심 말뚝박아야 하는지 고민했었던 때군요.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4 #

    윽...군대라니...정말 고민 많았을 것 같습니다.
  • 삼별초 2012/11/13 10:30 # 답글

    위기속에 살아남으신 부모님이 대단하십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5 #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죠
  • v2baster 2012/11/13 12:44 # 답글

    저때가 고1~2때라
    대학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죠.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6 #

    군입대자, 사회초년생, 대입을 앞둔 사람들...정말 큰 위기였을 겁니다
  • 딱정벌레 2012/11/13 17:56 # 답글

    근데 이게 왜 개그밸리에??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6 #

    지나보면 다 아름다운 추억 아니겠습니까(퍽!)
  • 놀이아니 2012/11/13 19:53 # 답글

    저때 군대가려고 줄을 좌악 섰죠. 군입대 신청하면 최소한 반년 이상 기다려야 할정도였습니다.
    인맥으로 들어가려고 했고 아애 못들어가서 면제받은 사람도 있었죠.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7 #

    호오...그런 일이 있었군요.
  • 잠본이 2012/11/13 21:39 # 답글

    대학생의 몸으로 고시공부하며 '시밤바 이거 취직이나 제때 할수 있을까' 불안해하던 그시절...
    부모님도 제게 말씀은 안하셨지만 고생 많으셨던듯 T.T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3:57 #

    정말 그랬을 듯...근데 취업문제는 지금도 암흑기인 시점 같습니다.
  • 비로그인 엘지팬 2012/11/13 22:37 # 삭제 답글

    저는 저때 상병이었는데 솔직히 군인은 초기땐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감이 잘 오지않았죠.하지만 부모님이 사업이 망해서 걱정이라는 병사들이 점점 늘어나더니 급기야는 부모님이 자살해서 휴가를 가는 병사들까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이때서야 밖이 난리가 났구나.라는 느낌이 들더군요.저당시 새로 전입한 신병들이 이구동성으로 군대 오기가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지금 사회나가면 거지된다.등등 이러더군요.어떤 신병이 아무래도 김영삼은 간첩같습니다.북한이랑 남한에경제력 차이를 확 줄여났습니다.이래서 다들 한참 웃은 기억이 납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2/11/18 14:00 #

    부모님 자살로 인한 휴가라니...정말 그 당시에 병사가 받았을 충격이 장난 아니었을 듯 하네요...
  • 2012/11/15 08: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18 14: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우왕ㅋㅋ 2012/11/23 13:48 # 삭제 답글

    저는 그때 4살이어서 기억도 안나네요. 근데 정말 심각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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