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남자라면 마음이 요동치지 않을 수 없는 광경 25

 새해 초부터 이런 끔찍한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문득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 올려봅니다. 대한민국 남성의 대다수는 이 장면을 보고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겠군요. 한 명은 의자에 앉아 불침번을 서는 것을 보니 아마도 신교대 배치 전 보충대 풍경 같아 보입니다. 바로 신교대로 입소하신 분들이라면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보충대에 입소해서 입대 첫 날에 불침번을 섰던 저로서는 불편한 기억이 절로 흐르네요... 뭐...군복은 입소 후 며칠 후에 배급받긴 했지만 말이죠.

 특히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을 때에는...뭐랄까...수천가지 복잡한 심경으로 거의 멍하니 있었다고나 할까요. 당시에는 하루가 2400시간 같았는데, 이게 앞으로 남은 군생활의 700분의 1도 안된다는 사실을 되뇌어 보니 정말 죽고 싶은 생각만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도 가끔씩 보충대에 재입소 하는 악몽을 꾸곤 하죠...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DUNE9 2013/01/02 05:26 # 답글

    그때 떠올려보면 하루하루가 참 막막했지만 어쨌든 국방부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는 명언아닌 명언을 곱씹으며 보냈던 나날들이었죠..ㅎ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4 #

    하지만 매우 천..천...처어어언히 움직인다는 것이 함정.,.
  • 동굴아저씨 2013/01/02 08:26 # 답글

    잏ㄹ히히ㅣ히히힣히히힣히힣ㅎ히히ㅣㅣㅣ히힣히히히힣히히ㅣㅣ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4 #

    저도 입대 후 한 동안은 제정신이 아니었죠
  • Atomic_Learner 2013/01/02 08:27 # 답글

    보충대라.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
    저는 육군훈련소 출신이거든요. 으으... 싫다.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4 #

    웱!!!! 헬이야 헬!
  • 별빛나래 2013/01/02 08:34 # 답글

    망할 논산..... 어느 훈련소건 그냥 거지같은 그런 느낌을 받게 할겁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5 #

    논산이 좀 더 크고 시설이 좋기야 하겠지만 그래봤자 군인 눈에는 똑같습니다요
  • DUNE9 2013/01/02 17:14 #

    망할 102보..
  • あさぎり 2013/01/02 09:34 # 답글

    훈련소 히밤...

    훈련소 퇴소하고 후반기 교육 받으러 갈 때만 해도 훈련소로 다시 돌아올줄은 생각도 못했었죠. oTl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5 #

    오 혹시 운전병이셨나요?
  • あさぎり 2013/01/02 17:19 #

    예. 2813이었죠.

    근데 훈련소에 후반기 교육 받아야 하는 특기가 좀 있어서요. 상무대에서도 팔려오고 자운대에서도 팔려오고...[먼산]
  • 게으른 범고래 2013/01/02 10:20 # 답글

    국방부의 시계는 멈추지 않아요
    다만 정일이 죽었을때랑 연평도 빼고...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5 #

    그리고 휴가 때에는 부스터를 달죠
  • 코론 2013/01/02 10:45 # 답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6 #

    ㅠㅠㅠㅠㅜ
  • Ladcin 2013/01/02 13:24 # 답글

    어서와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6 #

    훈련소는 처음이지?
  • 비로그인 엘지팬 2013/01/02 15:31 # 삭제 답글

    남녀합반중학교ㅡ남녀합반고등학교ㅡ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과.루트를 탄 저는 남자만 우굴우굴해서 주위 눈치볼 필요도 없으며 마음대로 색드립을 하며 놀았던 102보충대에서에 삼일은 솔직히 즐거웠어요.마치 중학교때 극기훈련 온것같았어요.저때만해도 별로 군대왔다라는게 실감안나서 재미만있었는데...그 생각은 삼일후 11사 훈련소에서 나 부산에서ㅇ알아주던 조폭이었으니 건들지말라고 객기부리던 멍청이가 교관들한테 두들겨맞고 잘못했어요.할때 싹 달아났죠.사람이 사람들한테 그렇게 처참하게 맞는건 다시는 볼일없을ㅇ거에요.
  • 쓰레기청소부 2013/01/02 17:07 #

    생각만 해도 소름이...하지만 제 주위에는 병사들 뒤에서 자기 출신을 거론하며 왕 행새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 bgimian 2013/01/02 18:44 # 답글

    으악 냄새!
  • 2013/01/02 18:46 # 삭제 답글

    여자들은 모르는 심정이죠.
  • 셔먼 2013/01/03 00:55 # 답글

    관물대를 보니 80~90년대로 보이네요.
  • 시지야 2013/01/04 16:52 #

    저 2005년도에 저 관물대였습니다 ㅎㅎ 논산 훈련소 유일의 구막사였죠.
    혹서기에 덥다고 난리치니까 공업용 환풍기를 가져와서 반대로 돌리시던...
  • 채널 2nd™ 2013/01/03 01:32 # 답글

    반은 빨간 윗도리, 반은 푸르딩딩한 윗도리... (묘하게 매치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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