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음식점 흡연에 대한 단상 23

[기사링크]음식점 금연 시행 한 달째...여전히 "뻐끔뻐끔"

 150㎡ 이상 규모의 음식점과 술집에서 금연을 실시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이니 음식점과 술집 경영인들은 때가 되면 알아서 나름의 방책을 세우긴 하겠지만 매출하락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불만과 흡연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것은 막기 힘들 것 같습니다. 

 본인 역시 비흡연자입니다. 일전에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을 주문해 먹으려는 순간, 옆자리 어느 여성분이 담배연기를 내뿜으시더군요...순대국 한 숟갈을 퍼서 입으로 넣는 순간 담배냄새를 맡고 매스꺼움과 기침 때문에 상당히 크나큰 고통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매스꺼움과 불쾌함 때문에 주문한 순대국은 반 밖에 먹지 못하고 그대로 가게 밖을 나와 버렸습니다.

 요즘의 흡연자들 상당수는 옥상과 같은 공간에서 흡연을 하거나 별도의 흡연구역을 이용하는 등 비흡연자들을 배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일부의 흡연자들이 타인에 대한 예의와 배려 부족으로 이래저래 피해를 주곤 합니다. 그리고 음식점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빠른 시간 내에 담배를 피워 없애는 게 아니라 아주 여~유롭게 한 모금 피우고 상대와 얘기하고, 물 마시고, 술 마시고, 다시 한 모금 피우고...이처럼 천천히 즐기는 식으로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옆에서 밥먹는 사람은 잠깐이 아닌 수 십여분의 시간동안 엄청난 고통을 받아야만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 시행은 상당히 반가운 입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흡연자 입장에서는 식사나 음주 도중에 충동적으로 밀려오는 흡연욕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것 같네요. 정책 때문에 별도의 흡연 공간을 마련하기에는 부담이 크니 뉴스기사대로 밖에 나가서 흡연을 해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 식당 밖에서 흡연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흡연자에 대한 대책 또한 마련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흡연자들 역시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것은 확연한 사실이니까요. 반대로 식당 밖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길가를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담배연기 때문에 불만을 제기할 확률도 높구요. 별도의 흡연실을 설치하느니 차라리 PC방처럼 흡연석/비흡연석을 나누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규제대상이 150㎡ 이상의 술집과 음식점이라...왠만한 소형 음식점들도 해당되는 규모로군요. 음식점이야 그렇다쳐도 술집에서 흡연을 하지 않은 광경을 목격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흔한 일인데, 아무래도 자영업자 측면에서는 벌금을 물 지언정 매출하락을 이유로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흡연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담배연기는 싫어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올해 7월이나 되어봐야 알 수 있겠죠....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시붕자 2013/01/13 08:03 # 삭제 답글

    안자요?
  • 쓰레기청소부 2013/01/14 01:03 #

    이미 자다 일어났습니다.
  • 지나가다 2013/01/13 08:35 # 삭제 답글

    글의 포인트는

    "옆자리 어느 여성분이 담배연기를 내뿜으시더군요...순대국 한 숟갈을 퍼서 입으로 넣는 순간 담배냄새를 맡고 매스꺼움과 기침 때문에 상당히 크나큰 고통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매스꺼움과 불쾌함 때문에 주문한 순대국은 반 밖에 먹지 못하고 그대로 가게 밖을 나와 버렸습니다."

    여자들이 왜 담배를 피우나? 가 이 글의 요지 되겠습니당
  • AQW 2013/01/13 10:40 #

    우와.
  • SUTHERLAND 2013/01/13 12:15 #

    대단한 독해력이다
  • 쓰레기청소부 2013/01/14 01:03 #

    여성보다는 음식점에서 흡연하는 사람에 더 촛점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구필삼도 2013/01/13 09:44 # 답글

    윗분들은 무시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도 흡연자지만, 다른 사람이 뿜어내는 담배 냄새가 반가운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무척 싫어하는 편이죠.
    위에 언급하셨던 법안에, 흡연구역과 비흡연구역을 구별해야한다는 조항을 덧붙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3/01/14 01:04 #

    흡연자들도 담배연기는 싫어하시죠...과학기술이 발달되어서 인체에 유해한 담배라도 나오면 모를까...
  • 낙서 2013/01/13 11:30 # 답글

    내뿜는 담배연기는 그나마 괜찮죠. 피지도 않고 태울때 나는 생담배연기는 거의 화재연기 수준...
  • 쓰레기청소부 2013/01/14 01:04 #

    한모금 빨고 손에 쥔 상태로 내내 방치하면 그 충격과 공포는...끔찍합니다.
  • 2013/01/13 12:07 # 삭제 답글

    밥먹는데 담배피우는 인간들 옆에 똥을 놔둬야 합니다. 이기적인 것들이죠.
  • 쓰레기청소부 2013/01/14 01:05 #

    아직 흡연자들의 인식수준이 그닥...다른 사람들 힘들어 하는 것도 모르고 말이죠
  • ㅎnㅂrㄹrㄱi 2013/01/13 12:54 # 답글

    처음에는 다 보수들의 마찰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돌아다니면서 진보놀이하다가도 자기 지적질 당하면 갑자기 보수기질 나옵니다.
    과거에는 집에서도 대장 마음대로 안방에서 빨아대고 심지어는 젖먹이 앞에서도 빨아댔습니다. 그게 나쁜 건 줄 몰랐거든요. 가끔 짱개들 필름에 나오는 와중에 담배 무는 거 보면 우리 기겁을 하지요.
    고속버스나 시내버스에서도 담배 빨아대는 거 아주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하루 종일 그 담배연기 맡아가면서 귀향했지요. 그거 지적질하는 거 몰랐습니다. 아마 외국애들은 꽉찬 고속버스 안의 담배연기 보고 최악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지금의 흡연자들이 뻗대는 거 보면서 진보애들이 좋아하는 선진국 애들이 기겁할 겁니다. 그래...니들은 아직도 아직 멀었다. 고 말입니다. 무슨 변화는 항상 보수가 마찰을 부르고, 기득권을 요구합니다. 미니나 장발도 그렇고, 야간통행금지도 그렇고...또한 흡연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면서 또한 이럽니다.

    야...선진국에 가봐 거기애들은 공공장소에서 빨아대는 놈들 없어....ㅋㅋㅋㅋ. 싱가폴에 가면 거리가 얼마나 깨끗한데...고뢔??? 우리도 그럼 싱가폴처럼 말 안 듣는 놈들 죄다 잡아다 볼기 칠까?????ㅋㅋㅋㅋㅋ. 보수들의 불평이 있어도 이거 몇 년하면 적응합니다. 지금 방송에서 담배 빠는 거 없어진 것처럼 말입니다. 하기사 머리 자른다고 자기 목아지 자르라고 하던 시대를 보낸 조상을 모시고 있는 후손들이니까...
  • 시붕자 2013/01/13 23:02 # 삭제

    논점을 잘못 잡고 계시네. 보수와 진보,
    극우와 극좌의 개념도 이해 못하는 군요.
  • 시붕자 2013/01/13 23:03 # 삭제

    변화를 싫어한다고 보수라니.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입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3/01/14 01:05 #

    죄송하지만 글의 요지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 ㅎnㅂrㄹrㄱi 2013/01/14 14:17 #

    언제부터 보수가 변화를 좋아했나? 보수란 글자의 의미도 모르나???
    흡연자가 자기 생각 지키는 거 보수 아닌가? 허얼....
    그리고, 요지가 들어오지 않음 한 400번 읽으삼.
  • 몽몽이 2013/02/11 15:25 #

    이러라고 만든 키보드가 아닐텐데 ㅉㅉ
  • ㅎnㅂrㄹrㄱi 2013/02/12 14:43 #

    키보드를 너무 신성시 하는군.. 키보드로 딸딸이이도 할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
  • 하늘색토끼 2013/01/13 18:53 # 답글

    흡연자들의 생각은 어차피 여기에서 담배피우지 말라고 하면은 딴데가서 피지 인데요
  • 쓰레기청소부 2013/01/14 01:06 #

    개중에는 반발하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특히 나이 많은 분들...
  • ㅎnㅂrㄹrㄱi 2013/01/14 14:18 #

    애들은 그런 소리 하면 쥐어패고, 사람 죽이는 수도 있음. 어른들은 그냥 개기지만...ㅋㅋㅋㅋㅋ
  • 비흡연자 2013/06/10 22:30 # 삭제 답글

    pc방,식당등 흡연금지 적극 찬성함. 감동의 정책임.
    실효성이 있어야 하고 단속도 계속 강화해야함.
    담배값도 선진국처럼 1만원이상으로 인상해야 함.
    청소년,임산부,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는 흡연행위는 없어야 함.
    흡연자는 본인만 건강을 망치길 바람. 남에게
    냄새 보내서 피해주는 경우가 다반사임. 흡연부스에
    들어가서 피길 바람. 주변에 사람 없을때 피길 바람.
    흡연부스는 연기가 있어서 또 싫다고 하는 이기적인
    흡연자들임. 비흡연자는 고통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게
    흡연자임. 공동 화장실안을 담배냄세로 자욱하게 만드는게
    흡연자임. 산불나게 만드는것도 흡연자이고 차밖으로
    담배꽁초 버리는것도 흡연자임. 담배 재 날려서 옷에
    구멍나게 하는것도 흡연자임. 길거리에서 담배 피면서
    다니며 길빵해서 어린이,성인 할것없이 고통받게 하는
    배려없고 이기적인 흡연자들이 대다수임. 어린이가 옆에
    있는데 어린이 눈높이에 담배꽁초 들고 있는게 흡연자임.
    무연담배 스누스를 하면 남에게 피해안줄텐데 배려가 없음.
    흡연부스에 들어가서 흡연자끼리 피던지 주위에 아무도
    없을때 피던지 충분히 배려를 할수 있는데 배려가 없는게
    흡연자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게 고통을 주면서 양심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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