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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7권 한정판 '거인' 피규어 리뷰 8

 '저퀄리티' 피규어계의 복병, 지금껏 손대기 어려웠던 '진격의 거인' 7권 한정판 부록인 '초대형 거인 피규어' 를 입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제품은 잘 구부러지는 성질의 철심에 고무재질을 입혀 만든 벤더블(benderble) 피규어로서, 잘만 활용한다면 맥도널드 사스케 못지 않게 다양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피규어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개봉 과정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2012년에 발매된 7권 표지입니다. 팩과 비슷한 사이즈의 피규어 박스가 겹쳐진 형태로 비닐포장 되어 있습니다. 





 뒷면을 보시면 이렇게 거인 피규어가 들어있는 박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규어의 발매원은 '리볼텍' 시리즈로 유명한 카이요도입니다. 이왕이면 가격을 좀 더 올려서 '리볼텍 초대형 거인' 을 포함시켜 주었더라면 역사에 길이 남았을텐데 말이죠. 





일단 만화책은 집어 치우고...피규어 박스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박스 앞면(상)과 뒷면(하) 입니다. 원작의 일러스트와 비교한 사진이 당당하게도 프린팅 되어 있는데, 이로써 피규어가 상당히 저퀄리티라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체형 역시 마찬가지...육중한 몸집으로 성벽을 때려 부수던 카리스마는 어디가고...무슨 인체의 신비전에나 등장할 법한 인체 모형이 떡하니 서있네요.




여튼 일단 개봉해 보겠습니다.    





 납작한 박스구조 때문인제 박스를 열어 피규어를 꺼내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내부에는 골판지처럼 두꺼운 종이 프레임에 비닐로 포장된 피규어가 부속된 형태입니다. 설명서 하나 없이 매우 심플합니다.





 쨔잔~개봉 성공입니다. 




 거인의 얼굴조형 퀄리티입니다. 묘하게 닮지 않아서인지 그것이 오히려 매력처럼 느껴집니다. 





 설정상 생식기가 달려있지 않은 부분도 세심하게(?) 표현했습니다. 다만, 사출성형 때문인지 몸체 중간중간에 구멍이 보여서인지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초기 모습입니다. 내부에는 금속 심이 내장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구부려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분격적으로 액션을 취해 보겠습니다.





 적절히 발목을 구부리고 돌려주면 자립까지 가능합니다. 구조상 지지력은 강하지 않지만 자세만 잘 잡아주면 넘어지지 않게 디스플레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참고삼아 몇 가지 자세를 취해보겠습니다.




 사랑해 자기야!!!
 




 끅끅~헥헥헥헥!!!!




 피규어 단독으로는 효과적인 연출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피규어의 매력은 다영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겠죠. 조금만 신경쓰면 보유하고 있는 피규어의 특성에 따라 얼마든지 재미있는 상황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래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뒤에서 용자를 덮친다던가...





 거인의 사지육신을 썰어버리려는 용자를 설득시킨다던가...





 용자 엑스카이저가 한눈을 판 사이에 기습해서 등짝을 보게 한다던가...





 거인은 그날을 잊지 못했다. 자신이 고자가 된 이유를.JPG





 '어서와, 사이어인은 처음이지?'





 그 외에도 지형지물이나 건설용 장비 모형을 이용하여 거인에게 생식기를 마련해 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측정해 보지는 못했지만 거인 피규어의 신장은 10cm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원작 만화설정으로는 대략 1/500 스케일 정도 되는군요. 피규어 내부에 구부지는 성질이 강한 철심이 박혀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생각 외로 다관절 피규어 이상의 수준만큼 액션이 잘 취해지지는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여러 번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액션을 취하다보면 금속의 내구성 한계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끊어지는 사례도 발생할 듯 싶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크기를 겸비한 것은 물론 특유의 조형 때문인지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이라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피규어를 두 개 구매하여 우정 넘치는(?) 플레이를 연출시킨다던가 미소녀 피규어와의 조합으로 뭔가 로멘틱한 광경을 연출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러 개 구매하여 군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애쉬 2013/05/12 04:40 # 답글

    상체와 배꼽의 구멍들은 사실 앞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나올 피부와 털이 덮힌 거인버전을 위한 증가장갑(증가피부)기믹 파츠를 달기 위한 곳입니다.
    증가피부를 달고나서 프로포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거인의 프로포션이 의외로 빈약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액션 피규어들 옷 벗겨 놓으면 나신 프로포션이 어떤 비율인지 익숙한 분들에겐 딱 들키고 말겠죠? '이거 나중에 옷이라도 나오려나? 왤케 호리호리 가분수야?'
    거대거인용 증가피부 파츠는 단행본으로 14권 정도에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라고 낚시를 던졌는데 이게 사실이면 제가 멘붕하겠죠? ^ㅂ^ 즐거운 리뷰 잘 봤습니다.
  • 링고 2013/05/12 10:47 # 답글

    거인에게 인형옷을 입혀보고 싶다 ...

    구경 잘 하고 가요 ㅎㅎ
  • 무지개빛 미카 2013/05/12 11:28 # 답글

    퀄리티가 저렴한 것이 오히려 더 괴기스런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 GATO 2013/05/12 19:57 # 답글

    지금도 구할수있나요?
  • [박군] 2013/05/12 22:42 # 답글

    음... 저렇게 슬림한 스타일이 아니라 굉장히 근육인가?

    좀 볼륨감이 있는 몸뚱이였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음;...
  • 2013/05/13 00:2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5/29 01:2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12 20:2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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