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한국의 3대 공짜대란 5

[출처]

 전 세계 어느 국가든 공짜를 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마다않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따름이지만 한국의 '대란' 급 사례들을 보면 가히 입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의 '월드워G' 사건은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단일품목 단가가 무려 100만원에 해당하는 거액의 행사인 만큼 우발적으로 자신의 모든 도덕성 따윈 헬륨풍선마냥 하늘로 날려보낸 사람들 때문에 난리가 난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극수소의 국가를 제외하고 저런 공짜성 이벤트는 기업이 얻게될 광고효과 만큼의 부작용이 초래될 가능성을 항상 시한폭탄처럼 염두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의 숫자만큼의 경비인력를 배치하지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현실적으로 경미한 사고 하나 없이 넘어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겠죠. 롯데월드 공짜 이벤트의 경우 수 많은 인력때문에 경찰 및 회사 관계자들이 애를 먹었고, G2 이벤트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풍선스틸 스킬 때문에 고객들 단체반발+부상자 속출+행사취소 및 관계자 경찰소환이라는 악재까지 겹치고 말았습니다.     

 한편, 예시로 든 'VIPS의 셀러드바 만원 이벤트' 는 공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죠. 제가 알기로는 VIPS의 샐러드바 이용가격은 2~3만원 정도로, 만원~2만원 할인받는 대신에 2~3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기시간 당 할인받는 금액을 시급으로 따지면 5천원~7천원 정도인데, 개인의 시간이 갖는 금액적 가치가 그것 밖에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레드진생 2013/08/15 16:10 # 답글

    사실 이걸 가지고 시민의식 운운하기는 힘든게 공짜도 아니고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질서요원에 대한 충원이 부족한 기업마인드가 더 문제 아닐까 합니다.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데 왜 인력에 더 비용을 투입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용중인 핸드폰이 폭발해 이용자가 부상당했는데 그거 저렴하게 팔았다고 책임을 피할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 코론 2013/08/15 18:40 #

    http://www.youtube.com/watch?v=Y8YwhaDE6Mk

    그래서 이런 사고가 나고 말았지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터라 공부가 되었습니다.
  • costzero 2013/08/15 19:29 # 답글

    우유 900원 세일만 해도...
    청계천 오픈 첫날 처럼 주최측의 준비부족이 크겠죠.
    사고 터져야 홍보도 잘 된다라는 건지.
  • 제트 리 2013/08/15 21:12 # 답글

    참 씁쓸합니다.. 고객들 대부분이 좋은건 싸게 구입하고 싶다보니 ㅠㅠ
  • 리언바크 2013/08/16 09:36 # 답글

    2006년 롯데월드 무료개장 때에는 인파에 밟혀서 중상 입은 사람들이 발생하는 바람에
    세계 뉴스에까지 이슈가 될 정도로 대단한 사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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