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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 장난감, 성탄절 앞두고 품귀현상 시작돼 18

[기사링크] “또봇 사줘” 아이는 성화…성탄절 앞두고 부모는 발동동
 
 현재 국산 로봇 애니메이션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또봇' 시리즈 완구가 성탄절을 앞두고 엄청난 수요로 인해 품귀현상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또봇' 은 최근 13기 시리즈인 '천하장사 쿼트란' 이라는 명칭으로 방영되고 있는데, 주역메카인 '쿼트란' 완구의 경우 이미 대형마트에서는 재고가 없어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합니다. 품귀현상을 반영하듯 정가 8만5천원, 대형마트 판매가인 6만9천원 상당의 가격은 프리미엄이 붙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0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쿼트란 완구의 경우 지난 11월 출시된 최신 시리즈 완구인데다 성탄절 특수로 인한 폭발적 수요 때문에 매일 생산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재고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또봇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기사에 등장한 주역 로봇인 '쿼트란' 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또봇 C,D,R,W 의 4대 메카가 각각 K3 순찰차, 모닝, 레이, 소방차로 변신이 가능하며 이들 4대 머신이 합체하여 거대로봇인 '쿼트란' 으로 완성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 자체는 상당히 단순하고 밋밋한 편이지만 합체로봇답게 상당히 육중한 프로포션을 자랑하고 있군요. 최신 시리즈에 등장한 로봇인데다 거대로봇으로 합체까지 된다는 설정이니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남자아이들의 로망인 '거대합체로봇' 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 아닐까 힙니다.



 
     
 실제로 발매 직후에 실물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저연령층을 겨냥한 완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제작업체인 영실업은 이미 과거에 여러 종류의 메카로봇을 발매했던 이력이 있었던 터라 기본기가 탄탄했고,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기술의 축적과 발전까지 이룬 모양이더군요.

 하지만 이 완구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각각의 자동차가 별개의 로봇으로 변하는 설정' 은 구현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기술의 한계상 각각의 자동차가 메카로 변형하는 것까지는 구현하지 못한 듯 하더군요. 자동차가 각각의 로봇으로 변신이 가능한 또봇 C,D,R,W 모델은 단품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나 그것들이 쿼트란으로 합체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20년 전에 출시된 용자물 로봇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질 따름입니다.

 기사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또봇' 의 성공은 국내 에니메이션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이 늘 그렇듯 2009년 방송 초기에는 방영권을 구입해줄 만한 채널을 찾지 못할 정도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현재는 완구의 폭발적인 판매량에 의해 방송사에서도 방영권 유치를 위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을 정도이니까요. 로봇 애니메이션과 완구 판매는 뗄레야 떨 수 없는 당연한 수순이지만 완구의 완성도 및 디자인 열세로 대차게 말아먹은 작품도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또봇의 성공은 축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편당 13분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벌써 13기 시리즈가 방영될 정도이니 이제는 본인도 또봇 시리즈에 등장한 로봇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전부 기억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적자면...애니메이션 작품 자체는 나름 저연령층에게 좋은 어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것 같지만 전문성우가 출연하지 않아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봇' 시리즈의 주인공은 형제로 알고 있는데, 설정상 남자 형제인 두 주인공 목소리 중 한 명이 마치 여자아이 같아서...또봇 팬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뭔가 '게이' 처럼 보였어요. 실제로도 여자아이를 성우로 기용한 것이라면 뭔가 더욱 언벨런스한 것 같고...

 나중에 기회되면 13기도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봇의 인기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좋은 성공사례로 불릴만한 일이긴 합니다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메카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부모님들의 지갑은 점점 메마르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neosrw 2013/12/22 02:22 # 답글

    기술력이 아직 모자름
    또 그걸로 다중으로 팔아먹을수도있으니 여러모로.....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32 #

    DX판이라고 해서 뭔가 더 비싼 제품이 등장 할수도요...
  • zzzz 2013/12/22 04:50 # 삭제 답글

    어쩐지... 제가 택배 물류터미널에서 알바중인데 요새 단열재로 기가막히게 잘나가는 뽁뽁이와 더불어 많이 보이는게 저 또봇이더군요.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33 #

    택배 물류터미널....고생이 많으십니다. 여튼 요새 또봇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 디베스테이터 2013/12/22 09:22 # 답글

    13기임에도 아직 또봇은 7체 밖에 안 나왔죠. 그러나 완구 제품이 7체 이상이라는 것이(개별 변형판도 일반판과 실드온 판이 별개) 함정.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34 #

    그래서 더욱 복잡하게 보입니다. 실제로 완구 매장을 직접 방문해보니 완구의 숫자가 상당히 많아 보이더군요
  • ㅇㅇ 2013/12/22 10:16 # 삭제 답글

    조카가 보는 걸 잠깐 봤는데 역시 전문성우가 없었나보네요. 더빙이 어색해서 손발이 오그리토그리; 아이들은 로봇에 정신팔려서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 말입니다. 성우만 교체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남자조카가 요새 이 장난감에 미쳐삽니다.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35 #

    제 주변의 지인들도 또봇 때문에 지출이 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장난감 모델 자체가 많아서 전부 사주기도 애매하고...
  • 회고록 2013/12/22 14:44 # 답글


    별개의 로봇으로 변신한다는 점만 빼면 상당한 완성도와 내구력을 갖추었습니다. 아들래미 하나 사줘서 잘압니다. ㅠㅠ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36 #

    어이쿠...역시 이 또봇의 인기는 상당한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군요. 언터넷에서도 상당히 많은 리뷰를 볼 수 있었는데, 다들 호평이었습니다. 한국의 로봇 완구도 상당히 진화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 페퍼 2013/12/22 14:50 # 답글

    프로모션이 대단하다 싶었는데 개별변신은 안되는군요;;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37 #

    개별변신이 안되는 대신 프로포션에 중점을 둔 모양입니다. 사실...그렇게 복잡한 변신이 아니긴 한데....나중에 업체에서 개변변신까지 재현한 호화판 버전이 등장할지도 모르는 것이구요.
  • 제6천마왕 2013/12/22 16:54 # 답글

    안 그래도 아는 형이 첫째 아들한테 쿼트란 사주고나니 둘째 아들도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 하나 더 살려고 마트 가니 품절, 몇일 지나서 다시 마트가니 몇개 있길래 하나 집어왔는데 첫째 아들 사준 거에 비하면 도색 마무리, 관절 상태등 아주 개판이라더군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좋아서 찍어내다보니 품질 관리에서 문제가 생기난 거 같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39 #

    공장이 풀가동이라고 하니 품질기준을 대폭 낮추면서 대량으로 공급하는 모양입니다. 또봇 시리즈는 내용물을 볼 수 있는 제품이 많다보니 이런 측면에서는 하나하나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물론...이런 성수기에 출시된 완구를 사는 것도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긴 하지만요...
  • 험험 2013/12/23 16:44 # 삭제

    그제인가 뉴스를 봤는데, 어린이 완구는 수요예측을 할 수가 없어서 주문에 맞춰서 만들 수 밖에 없다는 애기를 봤습니다. 아마 반짝인기에 맞춰서 시간에 쫒기며 만들다 보니 제품의 질이 낮아진게 아닐까 하네요. 새제품과 교환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연말 반짝이다보니 이것도 바로 교환하기가 어려울듯 하군요.
  • 갤럭시 2013/12/22 21:04 # 답글

    오 역삼각형 근육질 몸매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3/12/23 02:40 #

    사실 애니메이션을 보면 상당히 균형잡힌 체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완구판은 상체가 더 부각된 모습이구요.
  • 험험 2013/12/23 16:40 # 삭제 답글

    위에 한분도 더빙 얘기하셨는데.. 그게 시즌1에 비해선 전문성우인듯?? 하면서도 어색합니다. 즌1때는 성우대신 직원을 썼다는 얘기를 주어들었는데 분명 그때의 성우진에 비해선 낫긴 낫거든요. 그런데도 다른 저연령만화에 비해서 연기자들이 다들 어색합니다. 어린이 주인공 더빙이야 실제 어린애들을 써서 그러려니 하는데 성인캐릭터를 맡은 전문성우들이 이를 받여주면 매끄러울텐데 성인연기자 마저 어색하니 전반적으로 더빙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목소리 자체는 발성자체는 좋은 걸보니까 성우가 맞는 거 같은데, 아마 신인 연기자(성우)가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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