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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창업이 암울할 수밖에 없는 이유 9



[기사링크]치킨집? 노래방? '잘 망하는 창업' 1위는?

 공돌이의 주된 테크트리로 회자되고 있는 '치킨집 창업',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도 개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퇴직 후 가장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치킨집 창업의 실패율이 실제로는 최악의 수준을 자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자료에 의하면 1인 기업의 5년 후 생존률은 평균 28.3%인데 반해 노래방, 스크린 골프장 등 예술, 스프츠 여가 업종의 5년 후 생존율은 평균 13.4%로 업종 중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킨집' 으로 대표되는 요식업의 경우부터 상당히 만만치 않은 리스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음식점업의 5년 생존율은 16~17% 수준으로 10명 중 8명은 망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시만 해도 치킨집으로 등록된 점포수만 해도 6천 여개나 되는데, 체감 상으로도 창업 후 수 년 이내에 상당수의 점포가 문을 닫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예시로 들면 상황은 더욱 암울해집니다.KB 경영연구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개업한 전국 치킨집 중에서 1년 이내 휴업이나 폐업 등으로 퇴출된 비율이 무려 18%나 달했다고 합니다. 3년 내 퇴출된 비율은 50%에 달했으며, 10년 이상을 버틴 치킨집은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프렌차이즈 치킨집 창업 붐이 수그러든 후, 한동안 닭강정이 대세인 듯 하더니 요즘은 주변에서조차 보기 뜸한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상당수의 치킨집들이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지만 여전히 어느 음식점보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치킨집이 아닐까 합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집 주변만 해도 치킨집 바로 옆에 닭강정집이 있죠...그리고 한 블록만 걸어서 가면 다시 치킨집 하나가 보이는 수준으로 현재 국내에 '치킨집' 으로 개업한 점포수만 해도 5만 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점포수만 보면 한국인들의 치킨 소비량이 상당히 많은 듯 보이긴 하지만 정작 한국인의 닭고기 소비량은 연간 13kg 수준으로 연간 50kg 수준의 미국이나 연간 37.5kg의 브라질에 비해서는 터무니없이 적은 수치입니다.(중국보다는 소비가 많은 편이긴 하네요) 한국인의 육류 소비량 자체가 적은 탓도 있겠지만 육류 섭취의 상당부분이 삼겹살과 같은 돼지고기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농담반 진담반으로 '공돌이들이 퇴직하면 치킨집 사장 이 된다' 는 비유를 들며 현실을 비관하지만 치킨집 사장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이 그동안 회사생활 하면서 버텨온 기간보다 짧을 수도 있다는 것이 냉철한 현실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net진보 2013/12/26 07:44 # 답글

    진자 요즘 배달집ㅇ 많아져서;;먼산...
  • wheat 2013/12/26 11:42 # 답글

    퇴직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연계해서 새로운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여건이 안되다 보니까 이런 일이 나타나는 것 같네요. 특히나 요즘은 베이비 붐 세대가 퇴직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 많은 인원이 다 치킨집을 여니 공급 과잉일 수 밖에요. ㅠㅠ
  • 送舊迎新 謹賀新年 2013/12/26 14:58 #

    남 말하지 마세....ㅁ.
    그 놈들도 자기 선배들 꼬라지 방출 되는 거 걍 멍~~~~~~~~때리면서 본 놈입니다요. 그 때는 자기 차례가 올 줄 몰랐다나 뭐라나.....참 공평하지?? 방출되는 건 어김없이 차례가 다 간다는......순서가 좀 빠르다 느리다 뿐이지.....

    멍하니...남 되는 거 보면서 속으로 'ㅉㅉㅉㅉㅉ. 난 저렇게 안 될거야...'야 하지만....과연 그럴까??? 걍 스스로 알아서 살자. 나중에 그 꼬라지 되고 "우리가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를..."하는 짠지나는 소리 하지 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
  • wheat 2013/12/26 17:19 #

    나이먹은 사람들이 회사 퇴사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뭔 선배들 방출되는걸 멍때렸다는건지. 어디서 그런 검증도 안된 정보를 가져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IMF때 종신고용이 사라진건 당시 경제 상황으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그 당시 모든 노동자가 파업이라도 했으면 종신고용이 지켜졌을 거라는 말도 안되는 환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랬으면 이 나라는 파산해서 없엇겠죠.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 역시 더이상 종신고용은 없고, 전 세계적으로도 종신고용은 더이상 보기 힘듭니다. 선배들 멍 때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치킨집을 개업하게 되는 이유로는 우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거죠. 청년 취업도 잘 안되는 시기에 노인 최직이라고 쉽게 될리가 없죠. 그러다 보니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그 중에 비교적 쉬운 치킨집으로 몰리게 되는 겁니다. 두번 째 이유는 노인 복지의 열악을 들 수 있죠. 우리나라 노인 복지는 OECD 중 뒤에서 두번째 입니다. 퇴직하고 난 뒤에도 돈을 벌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시대인거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들자면 평균 수명의 연장입니다. 만약 60년대였으면 이런 걱정 따윈 없었습니다. 당시엔 평균수명이 52세 밖에 안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81세입니다. 정말 잘 해서 60세에 퇴직했다고 해도 앞으로 21년 이상을 수익없이 살아야만 합니다. 사람마다 저축의 편차가 있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20년을 넘께 현상유지가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예전에 교양 강의를 들을 때 어느 교수님이 '모든 현상의 원인은 백가지가 될 수도 있고 천가지가 될 수 도 있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즉 모든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에는 수많은 원인이 있다는 겁니다. 送舊迎新 謹賀新年님의 말씀도 어느정도의 설명력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이 이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 있는 원인이라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근거자료 드립은 사절하겠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쉽게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드립 치시기 전에 일단 자기 주장의 근거자료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 1 2013/12/26 12:16 # 삭제 답글

    그러니까 대학 가지 말고 일찌감치 빠른 치킨 테크트리 올려서 차별화를 둡시다.
  • 送舊迎新 謹賀新年 2013/12/26 14:27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고상 떨고 남의 머슴으로 살다가 겨우 한다는 짓이 '배달의 기수'가 되는 거지......그거 하기 전에는 졸라 "세계경제가 어쩌고, 민주가 어쩌고, 제돌이가 어쩌고, 지구가 아퐈용....."하다가 정작 한다는 짓은 '치킨이나 편의점'이지....

    전에 졸라 고상한 척한 법관 놈이 마누라라 구멍가게 하다가 남의 머슴으로 '변호사 사무실' 들어갔담서.....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대가리 좋은 놈이 겨우 그 짓이야??? 회사 만들어서 삼성 먹지....ㅋㅋㅋㅋㅋ
  • 送舊迎新 謹賀新年 2013/12/26 14:30 #

    글고, 더 웃기는 거.
    "아이 스발....찌라시 다시 붙이기만 해봐...졸라 지저분하게..."하던 놈들이 정작 자기가 '치킨' 차리면 더 지랄하면서 '찌라시' 붙이고 돌아다닌다는....하여간에 골 때리는 인생이지.

    "아니...우리 집앞에 어떤 새리가 자꾸 주차를 해....스벌..."하던 놈이 정작 남의 집에 주차하고, 남의 동네 가서 주차하고 돌아다닌다는 거지....그래서, 사람은 사람은 말이야...오래 살아봐야 해. 졸라 자기 집 문에 찌라시 붙였다고 지랄지랄하던 놈들이 결국 그거 붙이러 돌아다닌다는....ㅋㅋㅋㅋㅋㅋ
  • 送舊迎新 謹賀新年 2013/12/26 14:36 #

    요즘 서울에는 차도를 줄이고, 인도를 늘린다면서 그래서 "행복해요...."하는 인터뷰를 방송으로 쳐 바르는 것도 많데....ㅋㅋㅋㅋ.. 그래, 졸라 걸어다녀...그럼, 졸라 원숭이 시장처럼 행복해져...그치?

    그러고, 돌아다니다 보면 "아니....스벌, 차는 어디로 다니라고 인도만 졸라 늘이는 거야..."하는 욕이 나올 때가 있을 거이다. 그래서, 졸라 걸아야 할 때가 있을 거이다. 뭐 나처럼 두 다리 튼튼한 놈이야 뭐 그러려니 해.

    근데, 저그 원래같은 사람이나 또 누가 있나.....하여간에 걷는데 불편한 애들은 어쩌지??? 스벌...졸라 걸어야 하는데.....이 반도놈들이란 게 참...무식해. 졸라 한심해서 한 번 유행하면 그 짓을 멈추지를 못하지....ㅋㅋㅋㅋㅋㅋ우리 동네도 졸라 개천이란 개천에 돈 쳐발라서 '시민위한다...'고 지랄하고 있어.

    스벌...노인네들은 졸라 파지 주우러 골목을 누비고 있는데, 개천에 돈 쳐바르면서 '졸라 걸어요....건강에 좋아요..'하고 자빠졌어....ㅋㅋㅋㅋㅋㅋㅋ. 뭐.....반듯반듯하게 해 놓으면 보기야 좋지. 근데, 그게 다 돈 구녕이거든...그거 한 번 만들면 몇 년 갈까? 그래....업자들 노나는 거지. 그거 매년 보수 들어가거든....ㅋㅋㅋㅋㅋ. 뜯고 다시 쳐 바르고, 파지 주운 할머니들이 낸 세금으로 개천에 돈 쳐바르는 거지....
    ㅋㅋㅋㅋㅋ
  • 送舊迎新 謹賀新年 2013/12/26 14:40 #

    우리 시에는 놀이터나 공원이 졸라 많아요.....뭐 거기 가서 멍 때리면서 앉아 있는 것도 좋고, 졸라 푸른 초장 같은 잔디나 나무들 보는 것도 나쁘진 않어. 근데 말이야....말이지 그게 다 돈이거든.

    보수하고 개축하고 청소하는 사람들 인건비..에 그 잔디 깎는 비용이 자그마치 '억'이야....그거 매년 입찰을 하거든.....구가 두 개인데, 그거 입찰비가 '억'이야....그 잔디 깎는데 말이지. ㅋㅋㅋㅋㅋ. 그 먹지도 못하는 잔디, 눕지도 못하는 잔디, 가지고 가지도 못하는 잔디 깎는데, '억'이 들어....그리고, 할머니들은 오늘도 쓰레기를 뒤지면서 '고물'을 줍지...

    도시의 광부'들이라고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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