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 2

 주변에서 해외여행을 자주 즐기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한국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외국에 비해 웃음과 친절이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웃음과 친절이 부족한 것은 한국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 일부 종사들의 특성으로 볼 수 있겠지만 오히려 업계 종사자의 입장에서 살펴본다면 친절을 베풀기 어려울 정도로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자신의 화풀이 수단이나 노예처럼 대하는 '고객' 들도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상단의 트윗은 본인이 봐도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본인 역시 취업을 하기 이전에는 관련 직종의 아르바이트를 해 본 유경험자로서 이처럼 적절한 서비스 멘트에 '알겠다' 라고 반응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게 안 하면 어쩔건데' 하는 식으로 발끈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지요. 트윗의 작성자는 '평상시에 어떻게 대인관계를 유지하나 궁금하다' 라는 식으로 의문을 가졌지만 이 드넓은 사회라는 것이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 사람들도 겉으로 보기에는 사회생활 잘 하는 건실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경우도 많고, 그렇지 않다면 그런 식으로 타인을 대해서 문제 없을 만큼 항상 '갑' 의 위치에 서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예시로 들긴 했지만,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고객-점원' 의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프레임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비록 자신이 화이트 컬러라고 해도 내가 일상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사람은 '상사' 로 대표되는 '내부고객' 들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반 직장인이라고 해서 저런 황당한 고객을 만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는 것입니다. 내부고객과의 거래 상황 속에서도 저런 식의 반응을 보이는 내부 고객님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물론, 선량한 고객을 '호갱' 으로 취급하는 사례도 많다는 것도 사회의 한 단면이긴 합니다만...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Graphite 2014/06/23 09:54 # 답글

    이거야 케바케겠죠. 담당자 누구냐는 말과 육두문자가 함께 날아가기 전까지는 호갱 취급받는곳도 있고 그러니
  • 제트 리 2014/06/23 21:51 # 답글

    에효..... 그냥 둥실하게 살고 싶어요.. 그냥 인류사회에 대해 혐오가 늘어갑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77445
2683
8854273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386

애니메이션 편성표 - 애니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