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모두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던 IT 기술의 미래 20

 
  현대의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이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질타를 받았던 내용입니다. 대부분 우리에게 익숙한 기능과 사양들이 마치 만화 속에서나 등장한 것처럼 느껴지던 것이 불과 6~7년 전이라니 새삼 놀라울 따름입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은 전화나 문자만 가능하면 됐지' 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사람이나 '액정 4인치면 너무 커서 휴대폰이라 부를 수 없지' 라는 댓글을 보면 당시 휴대전화의 위상이나 인식이 어느 정도였는지 회상할 수 있을 정도이군요. 여튼 수 년 전 이런 부정적인 덧글을 작성한 사람들은 자신의 과오를 잊은 채 지금쯤 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을 쥐고 게임이나 웹서핑을 자유자재로 하고 있을 것입니다.


 여튼 저런 반응이 나오던 시절로부터 불과 1년 전인 2007년...미국에서는 이미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11월에는 아래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대한민국에 상륙하여 수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단 한 순간에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이폰3GS가 국내에 수입된 시기는'미래의 휴대폰' 이라는 주제가 네티즌들에게 조롱받은지 불과 1년여 만의 일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장 메모리 용량 700GB와 X-BOX360 수준의 게임 그래픽 체험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내장 메모리 용량의 경우 아직까지는 단가가 맞지 않아서이고(아마 수 십만원을 추가한다면 가능할지도) 또한, 전력소모와 GPU 발전의 한계, 그리고 게임 업체들의 수익성 문제 등으로 인해 콘솔게임 수준의 게임 그래픽을 맛보는 것은 당분간 불가능 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외에 대다수의 기능들은 불과 5년여 만에 모두 현실화 되었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네요. 

 왠만한 기술들은 무난한 속도로 발전되고 있는 듯 하니 이제는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만 기대하면 되겠군요.


 이래서 기술의 발전은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당연하다고 인식되는 발전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 불가능하다고 인식되었던 기술이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현실화되었던 것은 역사적으로 반복되었던 수순이니 말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ss 2014/07/26 12:42 # 삭제 답글

    재미있게도 자칭 IT 매니아가 많은 곳들은 잡스를 과소평가하는데 그런 놈들의 과거가 바로 저기 있죠. 잡스 이후 전 매니아라는 인간들 안 믿습니다.
  • RuBisCO 2014/07/27 17:41 #

    저기, 저건 이미 아이폰이 출시된 한참 이후에요. 2008년이요. 그냥 매니아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입니다. 덤을 더하자면 속도가 느리고 왼성도가 부족할 뿐 저 시점의 윈도우모바일폰에서도 상당부분은 충족가능한 것들입니다.
  • 지나가던한량 2014/07/26 13:17 # 답글

    노바나 모던컴뱃 같은 게임로프트 쪽 작품이나 아이폰 그래픽 레퍼런스인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 정도면 콘솔과도 비교해 볼만 하죠. 절대적인 수치는 조금 모자랄지언정 작고 오밀조밀한 화면 특징상 그에 준하는 그래픽 체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 소리쟁이 2014/07/26 13:22 # 답글

    피파 98에 한창 미쳤던 시절이었어요. 실제 축구경기 보다가, "피파처럼 패스하면 무조건 사람한테 가는거 말고, 저거처럼 공간에 공 떨어지면 선수들 달려가면서 몸싸움 하면 재밌을텐데" 라고 했거든요.

    "야 그게 무슨 게임이냐. 사람은 게임으로 그런걸 원하는게 아냐"

    이러면서 핀잔줘서 되게 무안했었는데..

    그 친구, 위닝 재밌게 했으려나..
  • Megane 2014/07/26 13:24 # 답글

    솔직히 폰은 통화만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는 인간인지라...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고 나서는 핸드폰을 없애버렸어요.
    매니아라거나 얼리어댑터들의 생각은 이미 안중에도 없지만, 솔직히 스마트폰... 어른이들 장난감이라고밖엔... 게다가 전철이나 버스에서는 완전 민폐...
    잡스가 만든 것 까지는 좋았지만, 결국 컴을 들고다니는 수준에 이르러봤자,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실감해 버렸죠. 네...
    혁신이라고 한다면 게임기가 보편화되었다는 거?
    잡스를 과소평가하는 것도 바보같은 짓이지만, 그렇다고 혁신의 선구자니 뭐니 떠받드는 것도 그다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저런 물건이 나올까?라는 의구심을 현실로 만드는 게 기술이지만, 지금은 사람이 기술에 눌리는 시대인 것 같아 씁쓸합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4/07/26 13:29 # 답글

    세상은 자기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잘 보고 갑니다.
  • 무명병사 2014/07/26 15:30 # 답글

    10년 전만 해도 '1TB? 그런게 나오겠어?' 했지요. 지금은 1TB정도는 껌인 세상이...
  • しズく 2014/07/26 15:57 # 답글

    똥자루빤다는 소리를 저리도 손쉽게 내뱉은 인간은 지금쯤 어떤 사회를 느끼고 있을지 매우 기대됩니다. 헤헤헤
  • 어른이 2014/07/26 16:06 # 답글

    근데 UMPC나 PDA PDA폰등이 이미 시장에 있던 상황이라 스맛폰 개념의 폰이 등장하는 건 어렵지 않았죠.다만 아이폰같은 형식일지는 몰랐던게 함정...
  • ㅇㅇ 2014/07/26 16:24 # 삭제 답글

    크게 보면 700GB도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어느정도 실현이 된 걸로 볼 수 있지 않으려나,

    저때 저거 까던 놈들, 당연히 스마트폰 같은 건 쓰지도 않고 계시겠죠?
  • 풍신 2014/07/26 18:29 # 답글

    그런데 2006년이면 슬슬 노트북도 원하면 엄청 작게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저런게 가능할 것이란 이야기 나오던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어째서 저런 댓글이...
  • 2014/07/26 19: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코론 2014/07/26 20:11 # 답글

    상식을 맹신하는게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지를 보여주는거지요.
  • 에드윈 2014/07/26 23:56 # 답글

    저기서 "사람이 폰에게 수행해야 할 명령을 말하면 그걸 알아듣고 스스로 반응해줌" 까지 있었다면 거의 다 맞춘거네요.
    다음 6년은 어떻게 바꿀까요?
  • 전위대 2014/07/27 03:36 # 답글

    고등학교 가서 스마트폰 처음 보고 원시인된 느낌이었던 게 생각나는군요.
  • 달려옹 2014/07/27 07:04 # 답글

    저 댓글 2008년도 아닌가요?? 아이폰 이후네...
  • 천하귀남 2014/07/27 09:20 # 답글

    http://brainage.egloos.com/5398999
    2010년에 스마트폰 필요없다고 하던 회사도 있었지요.
  • RuBisCO 2014/07/27 18:48 # 답글

    아이러니한건 저기서 저 말을 하고 있는 잡스는 정작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PC를 처음 시장에 내놓았을적에 왜 키보드가 없는 기기를 만드냐던 적이 있죠. 일단 저기 나오는 것들 중 사이즈와 3D 게임 성능을 제외하면 08년도면 다수가 이미 당시에 달성된 것 들 입니다. 단지 비싸고 대중적이지 못해서 아는 사람조차도 극히 드물었을 뿐이죠.
  • 아직도 2014/07/28 15:34 # 삭제 답글

    700GB, 2천만 화소, 콘솔 게임기급 성능 이 세가지는 지금도 웃음거리네요.
    6년 지났지만 아직도 실현 불가인 기술들입니다. 어쩌면 영원히 실현 불가할지도 모르죠.
    2천만 화소나 700GB 메모리는 무리를 하면 달 수 있겠지만 시장성 제로의 물품이라 나올 리 만무.
    이 두 가지를 충분히 저가화 될 정도로 양산할 만한 기술이 없음.
    특히나 프로세서는 엄연히 전자를 사용하는 나노 기술이 물리적 한계에 도달했고, 이걸 넘을 수야 없으니
    이 시점에서 크게 발전할 일은 없지요.
  • Ya펭귄 2014/07/28 17:45 # 답글

    2008년이면 이미 내비게이션 쪽은 풀터치 디바이스가 나오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멀티터치 기능은 터치 칩셋의 기능에 달린 문제라서 애플이 새로 만들었다는 주장은 완전히 틀린 주장이지요. 애플의 업적은 그것 보다는 당시 압전식vs정전식 사이에서 고민하던 업계의 방향성을 일말의 재고의 여지도 없이 정전식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했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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