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4/08/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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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재미없는 이야기

사실 이탈리아 음식이 유명하고, 독일 사람들의 장인정신이 뛰어나다는 것 정도는 대충 짐작해서 알고 있긴 한데 기술자가 프랑스인이고 애인이 스위스인인 것이 왜 지옥의 조건이 되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반대로 경찰이 영국인이고 애인이 프랑스이며 모든 것이 스위스인들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 천국의 조건이 되는 것인지도...이해가 가지 않네요.
조금 진지모드로 들어가자면, 독일 사람들이 냉철하고 영국음식의 종류가 적고 맛이 별로라는 점은 이해하지만(사실 상상해 보면 끔찍한 수준이긴 하죠)...프랑스의 경우 시트로앵과 같은 유명 자동차 브랜드도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테팔이라는 조리도구 회사도 있는 만큼 기술에 있어서는 그리 무시할 만한 국가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여튼 유럽문화와 국가별 특징에 관해 무지한 사람이라면 본인처럼 이해하기 곤란한 조크인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아마 그것과 비슷한 얘기겠지요.
참고로 영국 경찰은 일처리 잘합니다. 대민 서비스도 좋구요. Bobby 소리를 괜히 듣는게 아닙니다. 프랑스 여자들이 아무래도 로맨틱쪽 감수성이 예민하죠. 스위스는 사회 시스템 관리 잘합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독어 불어 등등 4개 국어를 공용어로 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여자 애인보다는 오스트리아 여자 애인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취향 차이일려나요. ㅎㅎ
(프랑스의 자동차 시트로앵이 유명하긴 하지만 그건 유명만 한거고 그 자동차의 내구력이나 고장률은 좀 심하고..)
스위스쪽 사람들은 참으로 재미가 없(...) 는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이 애인이라면...
프랑스 여자들이 졸라 좋은거야 뭐 다들 아실테고...
스위스인들이 재미없긴 하지만 걔들이 통제력 하나만큼은 끝내 주니까 아무것도 잘못되는게 없어지겠죠.
함께 일한 한국인 동료들이 모두 동의하는 것은 - 위의 쓰잘데기 님의 얘기와 비슷한데 - 아시아에는 중국이, 유럽에는 프랑스가 있다는 겁니다. 둘 다 패권주의 쩔고, 자기들 잘난 맛에 살고, 남들 말은 죽어도 안 듣지요. 문제는 그런 주제에 특출나지도 못하다는 겁니다.
반면 지금 일하고 있는 독일계 회사 (프랑스 회사와는 동종 업계입니다)는 확실히 기술에 대한 인식, 기술자에 대한 처우가 다릅니다. 왜 진작 이직하지 않았을까 후회될 정도로요.
물론 뛰어난 사람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기술, 혹은 기술자에 한해 최고는 독일 맞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최악은 아닐지 몰라도 결코 좋은 점수는 못 주겠군요.
예전에 하도 통제가 심해서 국민들중 우울증 걸린 사람이 장난아니게 많다 들었거든요.;;
그리고 프랑스 기술은 국산화 하겠답시고 달려든 라팔이 어떤 꼴이 났는지를 봐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팔렸니
아니오
이탈리아 여자는 글쎄요.... 아마 프랑스 여자에 뒤쳐지지는 않을 듯....
그래도 독일의 과학과 기술은 세계최고오오오오오! 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현기차보다 구린 몇 안 되는 외제차라든가, 말, 소, 퓨마는 무서워도 사자는 비웃고 지나가도 된다든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