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4/08/10 04:31
- 퍼머링크 : gerckm.egloos.com/5816301
-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주변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의 사유로 지적을 하곤 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지갑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지갑을 바지 옆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너는 상위 0.1% 의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죠. 지갑을 바지 옆주머니에 넣으면 바지가 지갑의 부피 때문에 불룩해 보이기 때문에 보기 흉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해의 소지(?)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지갑을 뒷주머니가 아닌 옆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인가요?
본인의 경우 젊은 시절부터 TV 매체를 통해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다 소매치기에게 강탈당하는 장면이 뇌리에 박혀서인지 지갑을 절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요즘은 카드 찍기 때문에 거의 사람들이 오른쪽 점퍼/바지 주머니에 넣는데,
많이들 오른쪽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긴 하죠.
앞주머니에 넣든 뒷주머니에 넣든 예절격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바지 주머니에서 넣은 시점에서 아웃, 동네 양아치 소리 들어도 할 말없습니다.
근데 그렇게 살면 다들 피곤하니까 대충 넘어가는거지. 실제로 매너하고 예절을 풀FM대로 사는 사람이 있긴 하든가요.
결국 그런 거 가지고 남한테 딴죽거는 놈들이 동네 양아치라는 소립니다.
막말로 FM매너라는 건 각 문화에서 격식이 필요할 때 사람들이 만들어놓고 입고 지켰을 때 이야기지 (예를 들어 영국 세자비의 결혼식에 각양각색의 모자를 쓴 여성들이 참석. 하지만 한국에선 반대로 어떤 행사에서 갓이나 관모같은 옛복식이나 유니폼에 딸린 게 아닌 이상 모자를 쓰면 예의가 아니라고 하죠. 이런 것들이 그런 까다롭게 지켜지는 예절의 예시들.)
상놈옷ㅋ을 입었을 때는 편리와 실리를 추구했으니 편한 대로 살면 됩니다...
뒷주머니에 넣으면 앉을 때 골반의 수평이 지갑 두께 때문에 무너져서 척추건강에 지극히 좋지 않습니다
상의나 가방 추천드립니다 바지 사이드는 모양이 별로예요
그래도 한쪽에만 넣으면 괜찮은 편이라, 폰에 모든 걸 결합했습죠. 어차피 카드 쓰면 현찰 없어도 되고 비상금만 좀 넣고 다니면 되니까요.
아마 스마트폰 안쓰면 그거갖고 뭐라 할 거고 운전 안하면 그거갖고 훈장질 할테죠.
뭣보다 뒷주머니는 진짜로 소매치기에게 털리므로 넣지 말라고 권고까지 나왔던 걸로 아는데요;; 모양이 별로일 순 있지만 상의가 가방이 없을 때는 앞주머니가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모양 이상해 보인다고 지갑 털릴 순 없잖아요.
물론 자구책으로 지하철에서 뒷주머니에 넣고 지갑 위에 계속 손을 올리고 있는 (자기 엉덩이에 계속 손대고 있는...) 남성들도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바지 옆 주머니에 뭔가 잔뜩 들어있는 형태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건 맞는 것 같아요 ㅎㅎ [지갑이건 아니건]
저는 지갑은 가방에 넣고 자주 쓰는 카드 한 두개만 얇은 카드지갑에 넣어 사이드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 되는 카드 하나 넣고 다닙니다.
어느날 전신거울을 보니 보기 싫기는 싫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양을 최소화시키고 있습니다.
지갑도 가방등에 넣고 가방이 없으면 손에 들거나 뒷주머니에 넣습니다.
그래서 가을에는 어지간하면 주머니가 있는 자켓이나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여름에는 어쩔 수 없이 바지에 넣어다니다가도 자리에 앉을 때는 꺼내서 손에 들고 있죠.
결국은 취향문제지 싶은데 말이지요.
그냥 들고 다니거나 가방에 넣어 다닙니다. 남 시선은 신경 안쓰고 그냥 저 편한 대로 하죠.
뒷주머니는 앉을때마다 척추와골반을 틀어지게하고 상체골격균형이 흔들려서 장기적으로 큰 손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