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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외식비 평균가격에 대한 단상 1

 [출처 : 안전행정부 지방물가정보 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달리 서울이 가장 비싼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특정매뉴의 경우 예상외로 대구나 충청도 지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재료의 물가나 물류비 등 복합적인 요인이 물가형성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물론, 총 8개 항목 중 5개 메뉴의 가격은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에 서울의 외식비가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것은 당연히 맞는 사실인 것 같군요. 

 안전행정부 홈페이지에서는 매달 전국의 주요 외식음식의 물가에 대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외식비의 경우 대상이 되는 매뉴는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삼겹살, 자장면, 삼계탕 등 총 8가지 음식이 대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삼계탕이나 비빔밥, 칼국수 같은 외식음식은 인기와 수요가 그리 높지 않은 음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통계항목에 선정된 것인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삼겹살의 경우 환산 전/후라는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환산 전' 은 그램 수에 관계 없이 전반적인 가격의 평균을 집계한 것이고, '환산 후' 는 1인분을 200g 으로 환산하여 기록한 통계입니다. 사실 음식점에서 g단위로 삼겹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에 현실적으로는 환산 전 가격이 의미가 있어 보이지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환산 후 가격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서울의 경우 삼겹살의 환산 후 가격으로 집계 시 1위를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음식점에서 1인분의 양을 200g 보다 적게 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시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여느 음식점을 방문해 보면 1인분에 대한 기준이 최대 250g에서 최소 150g 까지 매우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죠...소비자 입장에서는 주문해 놓고 후회하는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다면 과연 저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느냐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전남이나 대구의 음식값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되어 있는데, 실제 그 지역을 방문해 본 결과,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체감 상으로는 요즘의 전국물가는 전반적으로 상향표준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수준입니다. 딱히 서울보다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은 제 기억에는 없었던 것으로...

      



덧글

  • 닥슈나이더 2014/09/29 08:56 # 답글

    말그대로 저건 그냥 조사를 위한 조사...

    짜장면의 경우에도...
    고급 짜장면 집에는 그냥 짜장면이 없는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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