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혼자 만의 착각인 그린라이트 2


 그린 라이트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여 찾아 보았더니 '상대 이성이 호감을 보내는 신호' 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가 봅니다. 여튼 초반까지는 훈훈한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쓰레기를 버려달라면서 몽쉘쓰레기를 상대 남성에게 떠맡기는 것을 보니 누가 봐도 그린 라이트는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본인의 경험에 기초하여 생각해 본다면 저런 경우 100%의 확률로 남은 과자를 다 먹기에는 배부른데다 때마침 쓰레기 처리도 귀찮아서 주변 사람에게 떠맡기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 남성에게 호감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닌 것이죠.

 그나마 예의상 과자 하나를 미끼로 삼는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오히려 저런 경우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다 상하관계에 놓인 사이가 아니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 사연을 보니 군 시절에 겪었던 추억이 생각나는군요. 선임이 후임에게 과자봉지나 상자를 건네준 적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후임은 그저 '(먹을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며 기쁜 표정을 지으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었습니다만...

 '어, 그래. 그거 버려줘.' 라고 했던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후임에게 건넨 과자봉지나 상자는 꼬깃꼬깃 정성스레 접어서 마치 내용물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FAKE 였던 것이었죠...이런 괘씸한...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2014/10/04 22: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제트 리 2014/10/04 23:55 # 답글

    ㅋㅋ 남자가 착각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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