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에그몽의 원조, 킨더 서프라이즈 완구 개봉기! 7


 킨더 서프라이즈라 함은, '페레로 로쉐' 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초콜렛 업체인 '페레로' 사에서 1970년 대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초콜렛 식완입니다. 예전에 국내에서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에그몽' 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달걀 모양의 초콜렛 안에 플라스틱 캡슐로 포장된 조립식 완구가 들어있는 것이 기본적인 컨셉입니다. 일본의 '초코에그' 와도 같은 컨셉의 제품이긴 한데, 아마 이 킨더 서프라이즈라는 제품은 이런 모든 유사 컨셉의 식완들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정식수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적인 루트로는 구하기 어렵지만 이미 독일이나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저 에그몽의 원조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제품인데, 인터넷 등지를 살펴보니 무려 4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다 그만큼 발매된 완구 시리즈의 규모가 엄청난 터라 그저 평범한 식완이라며 우습게 볼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완구 시리즈가 업데이트 되는데다 시리즈 한정판, 공항 등 특정 국가나 매장에서의 한정판,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등 그동안 발매되었던 시리즈의 갯수가 몇 개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을 정도네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남자들의 로망인 핫휠즈 레이싱카 시리즈라던가...




 역시나 스테디셀러 계열인 디즈니 캐릭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고...



 반지의 제왕 등 영화 피규어는 물론이거니와...




 여자아이를 위한 인형이나 남자아이들을 위한 오리지날 완구 역시 시리즈 완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이런 요망한 컨셉(?) 의 이름모를 피규어가 완구로 부속되던 시절이 있었죠...




 여튼, 제품의 컨셉이나 방대한 시리즈를 보아하니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완구 컬렉터들에게도 수집욕구를 자극할 만한 이유가 충분히 보이는 듯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인 역시 시험삼아 몇 개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본인이 구입한 제품은 바로 3개들이 상자에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보아하니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과 3개 들이/5개 들이 번들로 판매하는 제품들에 들어있는 완구 시리즈 역시 약간은 차별화가 된 것 같더군요. 이런 식으로 시리즈를 거치면 1년에 발매되는 완구의 종류만 해도 수십~백개는 족히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 전후면사진입니다. 박스의 디자인만 봐도 안에 어떤 완구가 들어있는지 대략적인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본인은 로봇이나 자동차를 원했는데,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이것 뿐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상자 안에 내용물은 저렇게 빈 공간 없이 꽉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초콜렛 특성상 열과 충격에 취약한데, 킨더 서프라이즈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유럽 과자들은 과대포장은 물론이거니와 충격흡수를 위한 여유공간조차 확보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초콜렛의 내용물은 우리가 알던 여타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초콜렛의 내부는 하얀색으로 밀크 초콜렛맛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우유층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공법 때문인지는 몰라도 초콜렛의 맛은 상당히 좋더군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입안을 감돌면서 본인의 지친 몸과 슬픈 마음을 일시적으로나마 안정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캡슐에 포장되어 있는 완구의 품질은 가격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는 않은 편입니다만, 도색의 품질 등 마감수준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사진의 제품은 강아지 완구 시리즈의 한 종류인 것 같은데, 빨간색 배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질러주면 강아지의 대가리도 덩달아 회전하는 기믹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개도 한 번 개봉해 보았습니다.


 나머지 한 개는 또 강아지로군요. 몸체 부분이 이미 반조립 형태로 조립된 부품이라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디즈니 요정 시리즈 입니다. 박스에 그려져 있었던 팅커벨 요정이 바로 이것을 암시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얼굴 접사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퀄리티는 싸구려 미니 피규어 수준입니다. 하지만 여자 아이들에게는 꽤나 흥미를 끌만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봐야 하겠죠.




 그렇다면 과연 저 3개의 초콜렛의 가격은? 정가는 모르겠지만 대략 5유로 정도...저 계란형 초콜렛 하나가 3천원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완구가 부속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 해도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된다 한들 쉽사리 구입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식품 안에 먹을 수 없는 물질(플라스틱)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미국 등지에서는 수입이 금지된터라 주로 유럽이나 홍콩 여행 시 기념품으로 많이 구입해 오는 제품입니다. 

 페레로 로쉐 초콜렛이야말로 악마의 초콜렛이라 불리는 제품이고, 페레로사의 대표적인 초콜렛 잼인 누텔라 역시 '악마의 잼'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킨더 서프라이즈라는 제품 역시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순식간에 수 십개의 초콜렛 포장을 뜯게 만드는...뭔가 악마의 손짓을 부르기에 충분한 제품 같아 보이는군요. 역시나 이탈리아의 페레로라는 회사에게는 뭔가 비밀(?)이 있나 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chobomage 2014/10/05 12:24 # 답글

    레고사와 제휴해서 한정판 레고 피겨 넣어서 발매하면 히트 칠것 같네요 ㅎㅎ 크기도 딱 미피 한 개 들어갈 크기고..
  • 쓰레기청소부 2014/10/06 01:29 #

    아마 제 기억에도 레고 비슷한 제품이 들어 있었던 제품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이. 그런데 '미피' 가 무엇인지요?
  • chobomage 2014/10/06 12:15 #

    미니 피겨 = 레고 피겨 ㅎㅎ
  • DosKeryos 2014/10/05 14:25 # 답글

    티, 팅커벨은 노팬티...
  • 쓰레기청소부 2014/10/06 01:29 #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깜빡 했습니다.
  • 오오 2014/10/06 05:39 # 답글

    저, 저거 회사 다른 직원들이 수집해서 마구 늘어나던데(중복은 그냥 가지라고 주기도 함). 요즘은 트랜스포머인 듯
  • blue 2015/02/12 15:56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이런 문의드려서 죄송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혹시 팅커벨 피규어 판매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제가 팅커벨 콜렉터라 서프라이즈에그 몇개나 샀는데 팅커벨만 안나와서요 ㅜㅠ 아예 오픈된거 구매하려고 검색하다가 들어왔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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