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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일리언' 에 사용된 경이로운 소품 2


 
 고전 SF 영화 에일리언(1979년) 에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특수효과는 바로 본편의 주인공(?)인 에일리언의 끔찍한 슈트입니다. 특히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또 다른 형태의 작은 괴물 머리는 당시 극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특수효과였을 것입니다. 입에서 괴물 머리가 튀어나오는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사진의 의상인데, 구상도를 보면 상당히 그럴듯한 메커니즘에 의해 작동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르레와 기어 구조를 이용해서 괴물 머리를 삽입/인출 시키는 것 같은데, 실제 영화에서 사용된 의상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군요. 스케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장의 그림에 묘사된 메커니즘이 서로 다릅니다. 설령 이 작품이 요즘 제작된 영화라고 해도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은 원리로 작동하는 의상이 제작되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CG효과를 입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겠고...아니면 의상 제작 없이 풀 CG로 처리하는 것도 요즘의 방법이긴 하죠. 하지만 지금처럼 CG 처리가 힘들었던 과거에 저런 의상이 제작되어 촬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긴 합니다.

 그나저나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 에일리언 머리가 삽입되고 인출되는 효과는 누가 조작해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슈트 액터 본인이 감독의 지시와 각본의 순서대로 수동으로 조작을 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촬영 스탭이 별도의 와이어나 도구로 해주는 것인지 사진 상으로는 알기가 힘듭니다.(저 머리 뒤로 뻗어내린 와이어가 괴물 머리를 조작하는 핵심장치인 것 같기는 한데...)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동사서독 2014/10/09 03:11 # 답글

    말씀하신 와이어? 부분은 목에 걸리는 하중을 분산해주는 기능이 가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극 속 머리 가체 무게만으로도 여성 연기자들 목디스크가 생긴다고들 하니 기계장치까지 더해진 에일리언 머리통은 목이 더 고통스럽겠지요. 배우가 얼굴을 들거나 내리면 턱 부근에 연결된 장치가 숨겨진 에일리언의 입을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생각으로 설계해서 만들었는데 무게 때문에 배우가 통증을 호소하자 머리통 뒷부분에서 몸통 뒤로 연결되는 와이어?를 추가, 배우가 입고 있는 분장용 자켓 상의?로 와이어를 연결시켜 에일리언 머리통의 무게를 오로지 배우의 목으로만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와이어?로 연결된 몸통과 나누어 지탱하도록 디자인을 수정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2014/10/10 12: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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