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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성지, 1950년 대의 아키하바라의 모습 5


 1950년 대, 전쟁 직후의 도쿄 아키하바라의 모습입니다. 한때는 최신 전자제품들의 향연지이자 현재는 오타쿠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도 과거에는 소달구지가 즐비하던 여느 도시나 다름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진 좌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디오 센터' 라는 간판을 볼 수 있는데, 1950년 대에도 이미 전자상가가 있었다는 것이 흠이롭습니다. 설마 저 건물이 나중에 아키하바라 중심의 전자상가로 발전한 것은 아닐는지...



 여튼 저 시대로부터 약 50년 후의 모습은 바로...



 당연히 달구지는 사라지고, 소 대신 미소녀들이 잔뜩 그려진 예쁜 간판들이 즐비해 버렸군요....오타쿠 문화를 혐오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에는 변태적인 광경으로 비춰질지도 모르는 모습이긴 한데, 한 나라의 수도에 저런 특색 있는 지역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는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긴 합니다. 한국의 서울과 비교한다면 뭐...좋은 의미로는 '굉장한' 곳으로 발전하긴 했으니까요. 

 아키하바라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계기로 인해 유명 전자상가가 즐비하고 오타쿠의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저 시대로부터 불과 50년 후에는 놀라울 만큼의 발전이 이루어 진 것은 사실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asdf 2014/11/21 08:33 # 삭제 답글

    저 라디오 센터는 지금도 있습니다 물론 건물은 새로 지었지만요(새 건물이라지만 무려 40년도 넘은 ㅋ 어디까지나 사진에 있는 건물 기준으로 새건물이라는거죠)
    라디오 센터 2층에 가면 앤틱한 것들을 많이 파는데 걸어두신 저 당시 사진이 마킹된 티셔츠도 있고 나름 자기들이 여기 원조라는데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 토나이투 2014/11/21 10:45 # 답글

    광고를 보아하니 작년 사진인것같네요 ㅎㅎ 익숙한 작품이 ㅋ
  • 에르네스트 2014/11/21 11:56 # 답글

    위의 사진 찍을 당시(45~60년대이전)에는 전기공업전문학교(지금의 도쿄전기대학) 학생들을 위해서 전자부품 팔던 가게들이 모여서 오늘날의 전자상가의 기반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일본위키피디아의 아키하바라 항목을 보면)
    60년대~70년대까지 가전제품상가가 주력이다가 80년대부터 컴퓨터 관련 매장들이 들어오고 90년대에는 가전상가들이 줄어들고 컴퓨터계열상가들이 들어오다가 2000년대 들어와서 지금처럼 취미물품중심으로 바뀌었다고...
  • chatmate 2014/11/21 12:57 # 답글

    세기말 까지만 해도 지금 이 지경은 아니었는데 어느샌가...
  • 캐츠아이 2014/11/21 17:15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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