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특이한 방법으로 시간을 읽는 시계들 4


 특이한 디자인의 시계입니다만, 시간을 읽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맨 윗줄이 시간이고 두 번째 줄이 10분 단위이며, 세 번째 줄은 분 단위입니다. 따라서 사진의 시계는 7시 24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면 그저 특이한 시계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아무래도 바늘이나 디지털 숫자로 표시된 시계에 비해서는 뭔가 고민을 해야하는 편...



 같은 회사의 다른 시계입니다. 세로로 표시되어 있는 굵은 줄이 바로 시간 표시줄입니다. 총 9줄에 불이 들어와 있으므로 현재 시각은 9시...참고로 하얀색 가로줄이 분을 가리키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익숙해지면 읽기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색맹인 분들에게는 시간을 읽는 것이 곤혹스럽겠군요.




  같은 회사의 다른 시계입니다. 이거야말로 시간을 읽는데 상당한 고뇌가 필요할 것 같군요. 첫 번째 가로줄과 두 번째 가로줄의 불빛은 각각 시간과 분을 나타내는데, 문제는 같은 열의 숫자들을 전부 더해야 합니다. 위의 경우 시간은 4+2+1=7시, 분은 32+16+1=49분으로 7시 49분을 표시하고 있는 셈입니다. 몇 개의 숫자 만으로 시간을 표시하게 하는 것이 뭔가 하이 테크놀로지 같아 보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표시되는 불빛이 많으면 갸뜩이나 한 시가 급한데 숫자 계산해서 시간 읽느라 진땀을 흘려야 할 판입니다. 

 이런 상황도 가능하겠군요. 누군가 '지금 몇 시야' 라고 질문했을 때 '음...시간은 지금 8+2+1=11시 이고...몇 분이냐 하면 음...16+8+4+2=30분인데...아 맞다! 뒤에 1이 더 있었지...미안해 31분이야...' 라며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물론 익숙해 지면 금새 계산이 용이할 것이고, 어차피 저런 시계는 시간을 읽은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디자인이나 특이한 컨셉의 패션 아이템으로 어필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왠지 맨 마지막의 모델은 구입하고 싶다는 것이 함정이군요.(시간의 시계들의 가격대는 무려 10~20만원 대로 만만치 않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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