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햄버거의 실체 26



  놀라지 마십시오. 의외로 미국에서는 맥도날드나 버거킹이 아닌 '인 앤 아웃' 이라는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특별한 매력이 있었던 것이겠죠. 본문 상단의 'American's favorite burger brands' 라는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위 10개 브랜드 모두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름입니다. 아마도 국내에 입점한 업체가 아니다 보니 그럴 수밖에요.

 일전에 거액을 털어 미국여행을 갔다온 지인이 있었는데, 미국여행을 하면서 '인 앤 아웃' 이라는 가게에서 햄버거를 즐겨 먹었다며 자랑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뭔가 매우 생소한, 그것도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브랜드명에 '너무 변두리에서 여행을 했나...버거킹이나 맥도날드 가게가 없었던 모양이군...' 이라며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이제서야 그 의문이 풀리게 되는군요.

 어차피 본인 같은 사람은 미국여행을 갈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물론 무리해서 전재산을 털거나 하면 가능하겠지만...) '인 앤 아웃' 햄버거의 냄새조차 맡아볼 기회조차 없겠지만 사진 상으로 보이는 햄버거의 외관은 상당히 실하고 푸짐해 보입니다. 왠만한 수제 햄버거 부럽지 않을 정도로 패티의 양이라던가 빵의 두께 또한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조립(?) 을 해놓았는데, 외형으로만 보기에는 서민들은 꿈조차 꿀 수 없는 상당한 고가의 햄버거처럼 느껴집니다만...

 사실 가격표를 보고서는 충격을 받아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 커다란 더블더블 햄버거가 고작 3.3달러입니다. 한화로 3800원 정도 되는 금액인데, 저 정도 퀄리티의 햄버거를 국내에서 먹으려면 최소 5천원~6천원이나 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상당히 놀라운 가격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인건비는 최저 임금 기준으로 한국의 2배가 되는데, 저런 비싼 인건비를 두고도 저런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도대체 미국은 식재료값이 얼마나 저렴한 것일까요.

 감자튀김은 건강에 유해하지만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첨가되어 있는 햄버거 만한 완전식품은 찾아보기 힘들죠. 여튼 한국에서는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나 사먹을 수 있는 비싼 음식이지만 연봉 5만 달러인 미국 직장인 입장에서 단품 햄버거가 3.3달러라면 비교적 자주 사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혹여나 미국 여행 중에 '인 앤 아웃' 햄버거를 드셔보신 분들에게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모습과 실제 제품의 모습이 완전히 일치하는지요? 국내의 햄버거보다 맛이 있나요? 미국인만의 입맛이 아닌 한국인에게도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먹는 걸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는 햄버거 단품 한 개를 먹어서는 도저히 배가 부르지 않는데, 저 햄버거 만큼은 단품 하나를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 2015/08/03 00:14 # 삭제 답글

    포스팅 하신 내용이 상당히 편향되어 보이는 느낌이네요. 재밌게 적으시려고 비유를 하신건지 진짜 의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앤아웃은 미국 서부쪽에서 인기있는 체인이구요, 신선한 재료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막상 먹어본 느낌으론 사실 눈 튀어나오게 맛있는건 아니구요. 미국인의 평균 연봉이 5만 달러 입니까? 빌게이츠부터 길거리 거지까지의 평균인가보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27 #

    연봉 5만달러는 그냥 예시입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미국인 평균 연봉은 4만 달러가 넘으니 현실과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닌 수준이군요.
  • 2015/08/03 00: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8/05 02: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ㅇㅅㅇ 2015/08/03 01:07 # 삭제 답글

    인앤아웃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와서 먹던데요. 맛도 괜찮은 편이고요. 안타깝지만 미국에서 5만달러쯤 벌면 버거처럼 정크한 음식보다는 건강식 위주로 식사하는게 일반적일 듯 합니다. 한두푼 아끼려고 고열량 포화지방 넘치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로 식사를 하면 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5만달러쯤은 병원비로 순식간에 탕진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29 #

    햄버거가 정크한 음식? 별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5만달러 연봉은 높은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구매력 지수 등등을 적용한다는 같은 임금을 받는 한국인 근로자보다는 훨씬 팍팍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구요.
  • ㅋㅋㅋ 2015/08/03 03:55 # 삭제 답글

    1.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는 좀 느끼하지만 재료가 신선해서 맛있었죠.
    2. 솔직히 햄버거 인앤아웃스타일은 한국에 저렴하게 소개된 지 좀 되었다고 기억합니다.. 부천대 앞에있는 크라이버거 가면 저 스타일 고대로 나옵니다. 가격도 삼천원대면 더블더블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나면 가서 드셔보세요.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30 #

    한국에도 비슷한 햄버거가 소개된 적이 있나 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번 먹고는 싶지만 부천대 앞이라니...
  • 엑스트라 2015/08/03 04:50 # 답글

    거기는 개장 했다하면 며칠, 아니 2주동안은 100미터 이상 줄을 서야한다는.... 실제로 제가 봤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맞먹는 수준의 인기입니다. 신선한 감자튀김, 고기,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 좀더 영역을 넓히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있더군요.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30 #

    으어...역시 그 정도 수준이로군요. 음식의 비주얼부터가 인기가 있을만하긴 합니다.
  • 엑스트라 2015/08/05 12:23 #

    그리고 만약, 동부, 중부 어딘가에 인 앤 아웃 개장이라도 하면 분명 다른 햄버거 집은 그 자리에서 끝장이라는.
  • 텍사스 2015/08/03 05:09 # 삭제 답글

    인앤아웃이 미국을 대표하는 버거라고 한다면 중서부, 동부, 남부에서 폭동 일어날꺼다. 전형적인 일반화의 오류...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30 #

    햄버거 때문에 폭동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 알토리아 2015/08/05 09:29 #

    쓰레기청소부 // 미국은 햄버거가 매우 대중적이므로 하나의 프랜차이즈가 전국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지역이나 도시별로 인기 있는 브랜드가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미국 동부에서는 인앤아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미국 동부에 가서 인앤아웃이 미국을 대표하는 버거라고 한다면 싸움 날 것입니다.
  • 우굴루수 2015/08/05 11:09 # 삭제

    알토리아 - '미국은 햄버거가 매우 대중적이므로 하나의 프랜차이즈가 전국을 지배' --> 이건 McDonald's 겠죠. 요즘 하락세 이기는 하지만.
  • 홍차도둑 2015/08/03 10:08 # 답글

    별로 놀라운 사실도 아닌데요. 글의 오류도 많구요.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31 #

    본인 입장에서는 놀라울 뿐입니다. 어차피 실제로 경험할 일도 없겠지만요
  • 2015/10/20 04:12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낙서 2015/08/03 11:05 # 답글

    남부를 대표하는 건 웬디스 일까요? (잘 모름 ㅋ 적어도 오스틴은 졸 많았음...)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31 #

    지역바다 대표하는 햄버거가 다양한가 보군요. 흠...
  • 알토리아 2015/08/04 13:19 # 답글

    1. 제 경험상, 버거킹이 훨씬 낫습니다. 버거킹 햄버거 드세요.

    2. 미국은 고기랑 빵 값만은 엄청나게 쌉니다. 미국인들의 주식이고 땅이 넓어 값싸게 대량생산할테니 당연하죠. 대신 채소는 상당히 비싼 편이고요.
  • 쓰레기청소부 2015/08/05 02:33 #

    버거킹이 비쌉니다. 본인도 가끔씩 매장 주변을 서성이다가 고심 끝에 들어간 매장 문을 도로 박차고 나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닌지라...(그 돈이면 국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 알토리아 2015/08/05 09:30 #

    제가 생각할 때는 만약 인앤아웃이 한국에 들어와도 버거킹 가격 정도까지 올릴 것 같습니다... 땅이 좁고 빵과 고기를 전부 수입에 의존하니 어쩔 수 없지요.

    한국은 역시 생활 물가가 굉장히 높은 나라인데, 미국은 집값 말고는 생각보다 낮은 편인지라. 대신 비싼 집은 월세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

    고기보다 채소가 훨씬 비싼 나라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한국인에게는 문화적 충격을 줄 만한 나라가 미국이지요.
  • 우굴루수 2015/08/05 11:13 # 삭제

    '제가 생각할 때는 만약 인앤아웃이 한국에 들어와도'
    --> 작년인가 재작년에 한국에서 공짜로 햄버거 나눠주는 프로모션 한 것 같은데...간보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워낙 expand 느리게하는 버거집으로 유명해서.
  • 우굴루수 2015/08/05 11:11 # 삭제 답글

    덧붙이자면 인앤아웃은 프랜차이즈 안합니다. 체인도 없습니다. 이 점과 더불어 신선한 재료공급을 위해 유통부분의 솔루션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expand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우굴루수 2015/08/05 11:19 # 삭제 답글

    아 글고 주인장님이 물은:

    1. 사진에 나오는 모습과 실제 제품의 모습이 완전히 일치하는지요?
    --> 모습은 일치하지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손으로 잡고 먹어도 안불편해요.

    2. 국내의 햄버거보다 맛이 있나요?
    --> 전 되려 한국 햄버거 맛이 궁금하네요.

    3. 미국인만의 입맛이 아닌 한국인에게도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지 궁금합니다.
    --> 재료가 신선해서 괜찮을듯 하네요. 확실히 먹은후 올라오는 더러운(?) 느낌이 덜해요. 치즈 넣으면 좀 느끼할지도?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451113
7963
8275110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366

애니메이션 편성표 - 애니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