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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컬로이드 수준... 2


 보컬로이드의 가능성은 점점 진화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미 2014년에 출시된 보컬로이드의 수준이 이정도인데 말이죠. 초기의 '하츠네 미쿠' 노래 정도만 간간히 듣던 본인으로서는 일취월장의 발전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는군요. 물론 이 노래는 양호한 축에 속하고, 어떤 것은 여전히 기괴하거나 밋밋하기 짝이 없는 보컬수준을 보여주기도 하지말 말입니다. 여튼 고음 부분에서 갈라지는 듯한 소리를 내거나 가사를 이어가면서 특유의 들숨(?)을 내쉬는 것은 마치 실제 인간인 보컬이 부르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실제 보컬이 부른 것을 녹음한 다음에 컴퓨터 효과 같은 것을 가미하면 이외 유사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의 설명을 보니 '보컬로이드4'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 모양입니다. 보컬로이드라는 것은 이름만 들어보았을 뿐 실제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인터페이스 같은 것은 전혀 접해 보지 못한 터라 감이 오지 않는군요. 마치 구글 번역기의 음성듣기 기능처럼 적당히 가사를 입력한 뒤 엔터치면 저렇게 노래가 술술 나오는 것인가요? 그건 아니겠지요. 노래 맬로디에 음정이나 기교도 넣어주어야 하니 아마 그런 수준보다는 훨씬 복잡한 작업을 요구할 것으로 추정되긴 합니다.

 이런 기술이 진보한다면 가수 없는 앨범이나 배우 없는 영화가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잡을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날이 온다면 배우나 가수라는 직업은 사라지고 제작자의 실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역설적으로는 진정한 아티스트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일수도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2015/08/05 03: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존다리안 2015/08/05 08:24 # 답글

    미쿠는 어떻게 보면 그 특유의 기계음같은 목소리가 매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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