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5/08/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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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원문출처]
요약하자면 예비신랑측에서 전액 마련한 집을 아내 명의로 돌리려다 실패한 여성이 파혼 위기에 처하자 위자료 청구 가능여부를 문의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의를 네이버 지식인에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상당수의 네티즌들의 답글을 살펴보면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본인이 생각해 보기에도 지나치게 여성의 입장만을 생각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여 씁쓸하기만 합니다.
'요즘은 결혼하면 (집을) 아내명의로 해주잖아요' 라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 실제로 요즘 결혼하는 커플들 사이에서도 집을 아내명의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집을 마련하는데 금전적으로 기여도가 전혀 없는 여성이 집을 '공동명의' 로 해달라는 요구는 예전부터 많이 목격해 왔습니다만, 이제는 이를 넘어 아예 '100% 여자명의' 까지 요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나 보군요. 아무런 기여도가 없는 여성이 남성측에서 마련한 집을 소유해야할 근거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지식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남성 측에서는 혼인을 거부한 모양인데, 집은 물론이거니와 통장까지 여성이 전부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의 과도한 요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경제력을 일방적으로 행사하면 우여곡절끝에 결혼에 성공한다 해도 갈등을 피할 수 없을텐데 말이죠.
본인도 궁금하긴 한데, 진정 저런 사유로 파혼했을 시 여성 측에서 위자료를 청구할 권리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불가능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형여나 저런 사유로 파혼에 대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면 저런 사례와 유사한 방법으로 악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이 증가할 우려가 있을 것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70년대, 80년대 태어난 여자들 중 상당수는 저런 생각 할 수도 있지. 말로는 남녀평등 양성평등 남녀동권 성차별 이러면서 남자가 여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짖어대는 수준이니까...
이건 뭐 여우가 신포도 먹기 싫다고 정신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한 가지만 해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