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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결백한 남성도 처벌 받아야 하는가 19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에 지하철 객실 내에서 겪게 되는 신체접촉은 불가항력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성추행범으로 오인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결백한' 남성들을 존재하는 것이지만 이들을 구제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 불운한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수사과정 초기부터 자신의 결백함과 고의 없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방법이지만 대다수의 경우 지하철 성추행 사례는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 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합니다. 물론, 추행을 목적으로 상대 여성의 신체를 접촉하는 행위는 근절해야 함이 마땅하지만 성범죄의 특성상 증거가 없기 때문에 피해자의 증언을 위주로 수사가 진행되는 한 무고한 사람을 걸러내기 어렵다는 것이죠.

 본인 역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강남이나 신도림 처럼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 대에 지하철을 탑승하게 되면 역 정차 시마다 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몸을 가누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이나 특정 신체부위가 상대 여성 탑승객에 닿게 되면 성추행범으로 오인 받기 적격인 셈입니다. 주변에 여성 탑승객이 있는 것을 확인하면 두 손을 들어 고의성을 입증할 수가 있겠지만 굳이 손이 아니라 특정 신체부위 끼리 닿았을 때에도 상대 여성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 또한 근본적인 방법은 아닌 것이죠.

 본인 역시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을 탔다가 위기의 순간을 겪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본인 또한 상대 여성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인파로 가득찬 지옥철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살며시 밀어 공간을 확보하거나 두 손을 치켜들고 상대 여성을 등지고 돌아서는 방법 등으로 위기를 모면하곤 합니다. 하지만 급작스레 많은 사람들이 들이 닥치는 상황이거나 주변에 여성들로만 둘러싸이게 된 환경이라면 대응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변의 지인들 중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차를 구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사람도 있지만 뻔한 월급과 생활비에 자차까지 운용하면서 삶을 버틸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결국은 개인이 각별히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것인데...일단 성추행범으로 지목되면 혐의를 벗기 어려운 현실과 설령 무죄 선고를 받더라도 그간 겪게될 수 많은 재판 및 취조과정 때문에 직장과 대인관계를 상실하는 등 개인의 일생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자신이 성추행범 현행범으로 잡혔다는 소식은 금새 알려지겠지만 무죄로 드러났다는 사실은 알려지기 어렵죠.)

 

 

 정녕 나중에는 이런 거라도 만들어서 입고 다녀야할 시대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손은 뒷짐지거나 박스 안으로 넣어서...)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알토리아 2015/11/09 09:38 # 답글

    1.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수석졸업하고 바로 취직하셔서 31세시면 돈 꽤나 버셨을텐데 그냥 차 사시죠...

    2. 밑에 종이 건담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백범 2015/11/09 10:42 #

    본인 걱정이나 하시지요. 직업도 없는 아스퍼거 환우새끼님! 속만 배배꼬인 사회부적응 씹타쿠가 누가 누굴 걱정해주나 몰라.

    이봐 알Q야, 너는 세금이나 내라. 세금 내라고! 아니면 연금 받지 말자!!! 알았지?

    남들은 고생해서 연금 붓는데, 너는 돈한푼 안내고서 연금 타쳐먹으면 안되지 않나??? 안그러냐? 양아치도 아니고...

    한번쯤은 민주주의가 붕괴되어보는 것도 딱히 나쁘지는 않을 듯... 이런 놈들은 쥐도새도 모르게 죽거나, 지 스스로 굶어죽게 될테니까...
  • zz 2015/11/09 19:08 # 삭제

    백범놈 어지간히 배아픈가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알토리아 2015/11/10 00:00 #

    백범 // 증거 없이 주장을 내밀지 말라는 거 안 배웠어? 멀쩡히 직업 있고 세금 내는 사람을 무직자로 매도하는 근거가 대체 뭐냐? 염황 같은 사람이야 자기가 스스로 인정하니까 그렇게 매도하는 데에 논리적인 하자는 별로 없지만, 내가 무직 니트족이라는 근거를 제발 좀 찾아와라. 내가 백범 네놈한테 여러 번 물어보지 않냐?

    zz // 당연하죠. 이분 쓰레기청소부님한테 대단한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 백범 2015/11/10 15:08 #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수석졸업하고 바로 취직하셔서 31세시면 돈 꽤나 버셨을텐데 그냥 차 사시죠..."

    쓰레기청소부님에게 배아픈 놈이 누구더라? 환자새끼야 남의 글 아니꼬우면 너부터 조용히 x표 해라.

    그런 병적 집착증세를 갖도 퍽이나 사회생활 잘 할 듯... 아스퍼거 환우 빨갱이새끼.

    한가지에 집착하는 것도 일종의 정신증세라던데, 정신과 상담이나 받아보지 그러냐???
  • 알토리아 2015/11/10 20:07 #

    병적으로 집착한 적 없는데? 쓰레기청소부님이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수석졸업하고 바로 취직에 성공한 엘리트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 백범 2015/11/11 00:27 #

    쓰레기청소부님이 동국대를 나오든 서강대를 나오든 그게 이 글 본문내용하고 무슨 상관이냐고요. 이 병신아!

    그런 사고방식 갖고 직장생활 하는게 퍽이나 용하네. 이 말귀 못알아먹는 삐꾸새끼! ㅋㅋ
  • 알토리아 2015/11/11 08:03 #

    ...말귀를 못알아듣는 건 백범 너 같은데.

    대부분의 이글루스 사람들은 내 덧글을 "지하철이 그리 무서우면 걍 차 타고 다니든지..."라고 해석하는 데 아무 무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백범처럼 까진 펭귄하고 붙어먹으며 난독증을 표출하고 다니는 인간을 고려 못했네.
  • 콜타르맛양갱 2015/11/09 09:54 # 답글

    박스 안에 손 집어 넣어도 의심 받을듯 합니다?(?)
  • 매직동키라이드 2015/11/09 10:22 # 답글

    여자칸 만들어서 격리수용이나 좀 합시다. 무슨 지하철을 지뢰밭 걷듯이 타야 하나 ㅋㅋㅋ
  • 검은월광 2015/11/09 10:24 # 답글

    옆동네 일본에서도 똑같더군요. 걔네도 출퇴근이 지옥인건 마찬가지인지라...

    치한 누명때문에 자살한 사람도 있고 -> http://tocana.jp/2015/06/post_6527_entry.html

    나쁜놈년들때문에 진짜 억울한 사람이나 성추행 피해자만 불행해지고 남녀 서로의 감정 골만 파이는 악순환이죠.
  • 레이오트 2015/11/09 10:26 # 답글

    아예 일본처럼 남성전용/여성전용 칸을 만드는게 정답이겠네요.
  • 11 2015/11/09 11:01 # 삭제 답글

    한국에는 꽃뱀 천지라...
  • ㅇㅇㅇㅇ 2015/11/09 11:16 # 삭제 답글

    여성전용칸의 문제가 여성들을 모두 거기에 수용하는게 아니라는 점.... 일본에서도 보면 여성전용칸은 언제나 사람들이 별로 없고 바로 옆 칸들은 만원.....심지어 여성들이 모두 전용칸에 타는게 아니라 여성전용칸이 성추행 예방은 되도 꽃뱀 예방이 안된다는 점 또한 문제죠.....
  • 매직동키라이드 2015/11/09 14:27 #

    굳이 일반칸 타면 그건 지뢰가 아니라 유탄이군요-_-;. 그럼 남성전용칸을 만들어야ㅋㅋㅋ 일반칸에 타는 남자는 지뢰밭에 알아서 가는 거니 억울할 거 없겠죠.
  • 독립적인 황제펭귄 2015/11/09 12:37 # 답글

    실제로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면 무고죄 + 민사 콤보로 대응하기도 힘들죠.

    사법부에서 고의에 대해 엄격하게 판단하는 수밖에.

    본인이 무죄라도 성추행사건때문에 직업이 위험하다 싶으면 제깍제깍 변호사 선임하세요.
    제소기간 도과해서 다투지도 못하고 짤리는 사람도 가아끔 나오는 모양이더군요.
  • ㄹㅇㄴㅁ 2015/11/09 13:13 # 삭제 답글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라는 일본영화가 있는데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으로 오해받고 재판하는 영화입니다
    관심있으면 보세요 진짜 울분터지고 남자로 태어난게 jot같고 그럽니다
  • 제트 리 2015/11/09 21:16 # 답글

    그냥 돈 벌어서 차 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 그노시스파 2015/11/09 21:31 # 삭제 답글

    무고죄면 두배로 처벌받게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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