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5/1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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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수 년 전부터 일본의 SNS에서는 여장을 한 남성들이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행태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른바 '오토코노코' 라 불리는 이 지칭어는 한국에서 '낭'자애라는 창의적인 명칭으로 통하고 있고, 심지어 국내 모 커뮤니티에서는 덩달아 일본식 여장 인증샷을 모방하여 올리는 사례까지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물론 합법적인 범위의 수준입니다.)
보통 여장을 한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비교적 외모나 체형이 여성스럽다는 것입니다만, 자신의 정체가 남성이라는 것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는 것이 보다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두고 '속았다' 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네티즌들도 있는 반면 '혐오스럽다'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은근히 만만치 않은 수준의 빈도로 '찬양합니다' 라던가 '몬다이나이(상관없어)' 라는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좀처럼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방향이긴 합니다.
도대체 이런 기이한 현상이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남장여자는 드물고 여장남자가 대세인 이유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바로 SNS가 활성화 되면서 사람들의 심리는 매일 필요이상의 말초적 자극을 원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이에 부응하기 위한 작용 때문에 여장남자들의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남성이 여장을 하는 것 만으로도 일종의 웃음소재가 되곤 하는데, 이는 아무래도 남장보다는 여장 쪽이 대중들에게 자극적인 소재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동성애와는 관계 없다' 라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여장남자와 비슷한 맥을 이루는 '여성스러운 남자'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 남성들로부터 상상 이상의 지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보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넷상에서 자신의 이성친구 없음을 합리화 하기 위해 '자신은 동성애자여서 그렇다' 라는 그럴듯한 거짓말을 증명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물론...흠...그나마 이건 나은 편일 수도 있겠군요. 가장 위험한 케이스는 아마 이성에 대한 욕구를 여장남자 사진으로 해소하려는 기이한 취향을 가진 남성들이 아닐까 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고대 그리스에서는 저런 오토코노코까진 아니어도 10대의 동성연예는 죄악시 되기는 커녕 군대에서 매우 권장했을 정도 였습니다. 오죽하면 동성연인들로 이루어진 창병대가 있을 정도였죠.
일본이야 말할것도 없이 남색이 끝내주는 것이라 했을 정도니.... 특히 10대 초반 남색에 대해서는 전국시대 역사나 조선의 사신의 기록에 적힐 정도였습니다.
왕비가 그렇고 그런 짓을 한 기록이 있지요.(
우리나라는 여x여?)
웃긴 건 그거 지방홍보 만화인가에서 적나라하게
나와 물의를 빚은 바 있죠.
동성애와도 차별화되는 특이한 욕구랄까... 그냥 성별과 무관하게 좋아하는게 아닐까요? 예쁘면 양성구유라도 가리지 않고 열광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같은 동성 친구라 주인공에게 잘다가오지만 생긴것과 언동은 귀여운 여자애라고 하면 이해하기 싫지만 알기 쉬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누나있는집 막내동생들 여장시키는 기이한문화(?)도 은근히 공유되다시피하니
300때문에 많이들아는 팔랑크스 방진은 한귀퉁이라도 내빼지면 전체가 와르르되는데 전우애 이상의 진한 우애로 엃힌 그룹이면 자의에의한 이탈이없는이유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