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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평형대 집값의 현실 5

 서울의 34평형대 집값을 각 지역별(구)로 정리해 놓은 도표입니다. 당연히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이나 빌라 같은 모든 종류의 집값이 포함된 금액이죠. 아마도 본인이 추측하기에는 수요가 가장 높은 아파트의 경우 집값 구간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빌라나 단독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군에 속하겠죠.

여튼 잘 알려진대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 및 서초구이고, 가장 저렴한 곳은 도봉구와 중랑구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의 집값이 지방에 비해 비싼 축에 속하지만 도봉이나 중랑구의 경우 웬만한 경기권 지역보다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본인이 도봉구에서 한 달 이상 동안 생활해 보았지만 딱히 낙후되었다던가 타 도시에 비해 불편한 점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얼마전 공개된 통계조사에서 서울 강북지역의 전셋값이 무려 3억을 돌파했다는 암울한 결과가 드러났습니다. 이런 현실을 따져보면 투기나 불로소득 없이 그저 근면성실히 살기만 해서는 평생 집 하나 건지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1980년 대 처럼 예금금리가 10%를 돌파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생 월세집을 전전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손해인 측면이 있습니다. 부동산불패신화가 무너진다는 예측은 매년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되기는 하나 가난한 소시민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죠.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자 현재 서울 전셋집에서 근근히 거주하는 본인 입장에서는 고민만 가득할 뿐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ㅇㅇ 2015/12/11 09:49 # 삭제 답글

    도봉 옆 노원에 살아봤습니다만.. 그 동네들이 집값이 싼 이유는 어디 가기가 지옥이라 그런 거 아닐까요. 강남 가는 건 꽤 오래 걸리고, 그나마 사대문만 좀 빨리 가는 수준이니까요. 자주 갈 일은 없지만 김포공항이라도 갈라 치면 또 한참 걸리고요.

    중랑이 약간 의외네요. 그나마 저긴 교통은 그냥저냥 괜찮은데.. 몇몇 곳을 제외하곤 너무 낙후되어서 그럴려나요
  • 포스21 2015/12/11 09:54 # 답글

    낙후되기로 따지면 용산도 상당히 낙후된곳이 많은데... 일부지역은 거의 슬럼가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몇몇 잘사는 동네 덕에 전체 가격이 팍 뛴 모양이네요
  • darkclide 2015/12/11 12:51 #

    용산은 미군기지 이전문제가 가장 큽니다. 부동산 가격은 한번 오르고 나면 나라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아니면 잘 내려가지를 않는데, 미군기지 이전 얘기가 나오면서 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그 단군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던(엎어졌지만) 용산 31조원 개발사업에 영향 받아서 장난 아니게 올랐죠. 개발사업 엎어지고,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계속 늦춰져도 한번 오른 부동산 가격은 다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용산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계속 봐 왔는데, 한 6.7년전인가 그전까지는 설이나 추석에 저희 집 있는 동네(용산 지역임)근처는 진짜 차 한대 보기도 힘들었습니다만, 그 이후로 설이나 추석 연휴에 차 댈곳이 없을 정도로 차가 많아졌습니다.
    왜 그런가 해서 알아보니 용산땅값이 올라서 용산 사는 사람들 집이 자동적으로 큰집처럼 됐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뭔가 떡고물 떨어지기를 바라서 형제자매들이 진짜 큰형님 집이 아니라 용산사는 형제들 집으로 명절마다 모인다 이겁니다. ㅋㅋㅋ
  • 마가린 2015/12/11 10:22 # 삭제 답글

    시장에 저항할 수는 없죠...
  • 도봉거주 2016/04/21 13:47 # 삭제 답글

    지금 도봉 안쌉니다 빌라 3리룸 신축이 2.6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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