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6/01/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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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원문링크]_아내의 입장
[원문링크2]_남편의 입장
한국의 '산후조리원' 이용문화는 외국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문화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출산 후 휴식을 취하고 몸을 조리한다는 개념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필수적인 행위이지만 적게는 백 만원, 많게는 천 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산후조리원을 굳이 이용하면서까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논란 또한 제기되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연의 여성분 역시 산후조리원 입소를 두고 이를 반대하는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데,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니 '돈이 많이 들어서' 산후조리원 입소를 반대하는 남편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입소를 반대하는 남성의 입장이 비난 받아 마땅할 정도로 잘못된 행위인 것인지 햇갈리는군요.
사실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인해 양가의 도움을 받기 어렵고, 남편 역시 출산휴가를 사용하여 아내 몸조리를 돕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니만큼(남성이 출산휴가라는 말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죠.)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산후조리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차피 실력 있는 전문가 집단에서 보살핌을 받는 특급 서비스가 아닌 이상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굳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발생하는군요.
본인의 친구 중에서도 산후조리원 때문에 엄청난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야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다행히 그 친구는 아내분의 분노와 시댁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가진 돈을 최대한 짜내어 부인을 산후조리원에 입소시키는 것으로 해결을 보았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출산한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것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지요.
2주간 이용비용이 보통 직장인의 2달치 월급 이상을 호가할 정도로 엄청난 수준의 지출이 발생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산후조리원의 수준이 남성 입장에서는 함리적으로 납득이 가는 수준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어차피 산후조리원에는 여러 산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질병의 청정지역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구석이 있고, 1:1 전담마크제로 담당 '전문' 직원이 철저하게 케어해 주는 것 또한 아니니까요. (그런 곳이 있다면 천문적적인 비용이 소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그렇습니다. 경제적 여건이 충분하다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경제적 여건 불충분, 혹은 합리적이지 못한 비용으로 판단해서 산후조리원 입소를 반대하는 남편에게 굳이 비난의 화살이나 인식공격까지 가세해야할 당위성이 있냐는 것입니다. 물론, 산모가 아무런 간섭 없이 2주 간 휴식을 취한다는 측면에서는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것과 분명히 차별성이 있습니다만 출산=산후조리원 이라는 공식은 성립될 만한 근거가 미약한 것도 사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p.s. 남편분의 글을 보니 여성분들의 부정적인 댓글이 공포스러울 정도로 수위가 높군요. 산후조리원에 대한 인식이 이토록 왜곡된 것인지 새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일베충' 이라는 표현이 섞인 댓글도 있군요. 그리고 '한남충' 이라는 표현도 있던데..이것도 요즘 유행하는 신조 비하 단어 인가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본적이 없습니다
잘알려진 유명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애엄마와 아닌 애엄마의 비교배틀질은 뭘까시라
여자들 비교배틀질 하는거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종특레벨인데 뭐가 없다는건지 몰겠네
이리저리 돌려서 말해가며 부심부리고 열폭질 하는거도 여자들 종특인데 말이지
PS. 사내새끼들도 부심질 열폭질 하지만 외부에서 그거 건들지 않는 이상 속에서 삼키고 끝내지 다른 사람들 끌여들여서 파벌질은 안하드라
어떤 것에도 해당안되는 "절대 비교배틀 안하는" 성인군자가 있다면 좀 보고싶네ㅋㅋ
어느 아파트에 사느냐 어떤 차를 몰고 어떤 직장에 다니느냐 따위로 갈리는거랑 똑같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일 없다고 말하는 어느분 댓글을 보니 기가 차더라고요
도찐개찐 비용이면 이게 낫죠 ㅋㅋ
만약 시부모건 친정부모건 도움 받을 수 있다면 비슷한 비용으로 답례해야 되는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만 ㅋㅋㅋ
저렴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조리원 요즘 산부인과에서 운영하는 것도 많아요. 소아과와 산부인과 샘들이 정기적으로 검진도 하고 같은 건물이라 접종도 외출하지 않고 바로 받고. 친구도 조리원에서 의사샘이 보시고 애기 심장기형 알아내서 바로 치료 가능했고 또다른 친구도 설소대 수술 바로 했어요. 집에서 조리했으면 할 수 없던 일이죠. 조리원이 안전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이런 일들도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작년에 알은 내용입니다만, 글쎄요 달라진 게 있나요 최근? 논문 좀 주시죠. 궁금하네요.
ㅇㅇ// 너는 산후조리원 갈 일도 없을테니 걱정 마라.
산후조리 필요 없다는 것도 아니고 산후조리원이 아니라 의료시설을 써야 된다는데 거기다 대고 두툼한 손가락으로 헛소리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
뇌에도 지방이 끼셨나
하긴 일베충도 날뛰는데 메갈충들이라고 안오겠냐ㅎㅎ
이분의 주장의 핵심은 와이프에게 쓰는 돈이 아깝다는게 아니라, 산후조리원 비용에 거품이 너무 많이 끼어있다. 이겁니다. 이해는 합니다. 산후조리원 서비스 대비 지나치게 비싼거 틀린말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남편분은 거품 잔뜩 낀 가격인거 뻔히 알면서도 구매하는 호구 소비자가 되기 싫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요 남편분, 조리원 식단 어떻게 나오는지 보셨어요? 삼시세끼 반찬이 다 다르고 과일까지 나오는데 또 그중에서 산모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다 피해갑니다. 뭐 먹으면 안되는지 다 아세요? 산후 마사지 받은거랑 안받은거랑 차이 많이 납니다. 회복 속도는 물론 모유량도 달라지구요. 젖이 잘 안나오면 흔히 말하는 젖몸살이 오기도 하는데 이거 풀어주는 맛사지도 있어요. 젖몸살때문에 응급실 실려가는사람 많습니다. 맛사지 이거 할줄 아세요? 조리원에서는 아기가 별 이유없이 울어도 엄마 안불러요. 알아서 달래지. 집에 있으면 애기엄마가 아무리 조리 중이라고 해도 5분대기조로 아기 옆에 붙어있어야 하잖아요. 아내 대신 24시간 아기 케어할수 있으세요? 애기엄마들은 아기 태어나면 최소 3년간 자는 아이 옆에서 불침번 섭니다. 아기가 밤중에 이유도 없이 울어제끼는데 어떻게 달랠지도 다 아세요? 아기 목욕 시킬줄 아세요? 배꼽 소독할줄 아세요? 집에 좌욕기 있어요? 애기 황달기가 있는지 없는지 구분할줄 아세요? 대부분 사람들 다 몰라요. 그러니까 거품인줄 알면서도, 호구가 되는줄 알면서도 너무비싸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내 아내를 위해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겁니다. 산후조리원이 많아져서 가격경쟁이 붙으면 값이 내려가겠죠. 그러나 지금 그런 시기가 아닌것을 어쩌겠어요. 돈보다 중요한것이 참 많습니다. 손해인줄 알면서도, 호구가 되는걸 알면서도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정말 호구인지 한번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물론 선택은 각자의 자유입니다만 선택에 따른 책임도 제대로 질 것인진 의문이네요
아 진짜 답없다. 개인간호사에 개인 영양사에 다 불러서 집에서 조리하거나 그러한 시설을 갖춘 병원에 입원하면 좋죠. 누가 모르나요. 그쪽이 더 안전하다는걸. 그러나 전자는 비용이 너무 너무 비싸고 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 그런 시설이 없잖아요. 그러니 집보다는 안전하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산후조리원에 가겠죠--
아내 출산 후에 드는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며, 산후조리원에 상응하는 대안 없이 그냥 입소만 반대한다 => 문제 있음
막말로 한국 국민이 의사 말 잘들으면 "누가교" 라는 사이비 종교가 있기나 했겠습니까?
아는건 조또 없으면서 의사가 하는 말은 무시하며
누가 그러던데. 같은 헛소리를 늘어놓고 이젠 예방접종까지 거부하는 집단이 늘어나고 있는 판인데요
이성적인 판단을 기대할 수가 없는게 여자들입니다
외국은 이런문화가 없다고 하는데... 피지컬 차이 무시못하죠...
당장에 흑인백인황인종 남자들만 봐도 신체차이 엄청난데요.
본인들은 일베가 판치는 네이버 댓글창 수준이랑 비슷한듯...
남편입장에선 '이게 필수인가?' 싶다면....조리원의 모든 서비스를 남편이 아내 몸 회복되는 동안 다 해주면 되겠네요...
2주동안 삼시세끼+간식 챙겨주고 청소해주고 밤잠 푹 잘수있게 애기 옆에서 자면서 젖먹이고 목욕시키고 젖몸살 오면 마사지 해주고 그외 전신 마사지도 해주고 남편이 능숙하게 다 해줄 수 있다면 비싼돈 내고 갈 필요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