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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합격자의 현실 16

 고용불안 및 어두운 경제전망 때문에 민간부문의 엘리트 까지도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단의 인터뷰에 등장하는 분 역시 민간분야에서도 꽤나 인정받는 전문가인 토목시공 기술사임에도 불구하고 직업에 대한 불안정성 때문에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토목시공 기술사는 박사급 수준이라 불릴 정도로 엔지니어 분야에서는 꽤나 높은 수준으로 인정하는데,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려면 관련학과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6년 이상의 실무경험까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응시자격도 까다롭지만 필기와 면접시험에 합격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예전같으면 자격증 하나로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토목분야 전문가 수요 감소와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사기업에서는 안정적인 미래를 찾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기조가 지속된다면 이런 상황은 점점 가속화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공직분야에도 엘리트급의 전문인력이 투입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현재의 직장이나 직업에 불안감을 느끼고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려 한다는 것이겠죠. 본인 주변에서도 사기업에 다니던 지인들 중 현실에 불안감을 느껴 이미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레이오트 2016/01/11 08:09 # 답글

    최근 한국 내수가 침체의 근본적 원인을 알아보니 고용 침체와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임금 상승 때문에 말그대로 쓸 돈이 없어서 쓰지를 못한다는게 밝혀졌다고 하지요.
  • K I T V S 2016/01/11 09:36 # 답글

    나라에 공무원만 많아지면 그것대로 큰일일텐데;;
  • 비논리적 2016/01/11 09:48 # 답글

    공무원한다고 해서 뭐 다 되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 사회도 짜웅질 즉 아부질 못하면 동사무소나 어디 부서에 가서 뺑이치는 본인을 볼게 뻔할텐데 왜해.....
  • 별일 없는 2016/01/11 09:55 #

    그건 9급 아닌가요
  • 비논리적 2016/01/11 16:38 #

    9급이 아니라고 해도 7급이나 5급도 뭐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보여집니다. 관에서는 1급부터 9급까지 총 9단계로 있어서 짜웅질이 생명입니다. 5급이라고 해도 5단계가 있습니다. 7급은 7단계고 9급은 무려 9단계입니다.

    짜웅질 못하고 눈밖에 나면 살아남기 힘든 곳이에요. 군대와는 달리 사회물을 먹을수가 있어도 결국 '관'은 '관'이죠.
    사회의 본질은 아무리 인턴이라고 해도 돈이 최고인데, 공무원 사회의 본질은 권력이 최고죠. 물론 돈도 좀 필요합니다. 권력구조에 살아남으려면 그래야겠죠. 공무원들 중에서 흔히 놀고먹고 행사 잘가는 분들은 윗선에 짜웅질 열심히 했죠. 그래서 그런 분들은 항상 구의원이네 시의원이네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철판을 깔아야 하고 행정처분이나 법망을 교묘히 피해야죠. 그런 사람들과 친하게 안지내면 뒷치닥거리나 해야죠. 공무원도 그런 짜웅질없인 하기 힘들어요. 권력의 본질이 뭔지를 배우러 가는 곳이라서요. ㅎ 안보이게 정치질 적당히 해야죠.

    그래서 공무원을 하는 사람들이 왜 택했냐고 하면 이런 말을 하죠 "신분보장"이라고요. 그 신분보장이 곧 권위이자 더 나아가선 권력이니깐요. 신분보장에 신분이나 신분제의 신분의 핵심은 권력이죠.

    근데 민간부분이면 공무원 합격을 안해도 종교의 자유나 이런 것들이 공무원들보다 더 보장되어서 소위 말하는 사람 낚는 어부질이 광역으로 이루어질텐데, 공무원은 그거 막하다가 걸리면 행정처분받는데, 7급 공무원이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무원은 장사나 민간에 겸직을 막아놓았습니다.

    그리고 민간에선 돈이 막 쏟아져나오는데 공무원 사회엔 아무리 잘나봐야 연봉이 얼마나 된다고 저러는지.벌어야 한다라.....
    그리고 공무원은 돈보단 권력때문에 가는건데, 저분은 진짜 안타까운 양반이네

    민간부분의 엘리트 정도면 종편이나 보도프로그램 같은 곳에 돈 찔러넣어서 떼돈버는 방법도 있는데, 종편에 죽돌이로 참여하는 엘리트들 거의 대부분이 돈이 한두푼은 아니라더라..흠... 꼭 공무원을 해야되나? 신분보장 말고는 별로 볼것도 없는데....
  • ㅁㅁ 2016/01/11 13:26 # 삭제

    이분 말이 맞음. 돈벌려고 공무원 한다는건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임. 공무원 연봉이 얼만지 알면 저런소리못하지. 들어가서 또 후회하지. 이거 받으려고 공무원했나하면서.
  • 껄껄 2016/04/18 01:07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 이 양반 혼자 너무 나간 거 같은데? 아부질하고 정치판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7급 준비합니까 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이 사람은 토목기술자라 공무원이래도 기술직일 거 같은데 완전히 번지수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6급부터 9급까지는 관으로 안 봅니다.
  • 내눈을바라봐 2016/04/18 14:11 #

    뭐 제 글이 너무 나간건 죄송하고, 뭐 6급부터 9급까진 저도 관으로 본글에 대해서 실수글을 남발한 것에 잘못은 인정합니다. 뭐 제가 말하는 그런 케이스는 당장에 안상영 양반도 같은 케이스도 있지 않겠습니까? 허남식이라는 양반도 5급 공무원부터 시작하다 시장해먹고 유정복이라는 양반도 5급 공무원부터 시장해먹고... 다 뭐겠어요?

    사실 말이 좋아 정치적 중립성이지 그걸 교묘히 피하여 정치질하는 공무원 양반들이 한두명일까요? 선거철에는 특정 후보가 트럭을 타고 다닐때 손 건내면 막 좋다고 악수하는거 하며 이런건 공무원들이 할짓이 아닌데 전 그걸 봤는데 뭐 그 한분이 그러는거야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시장오고 구의원 시의원오면 막 웃음꽃이 피는 사람들이 여럿 되더군요. 걍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하는거야 뭐 이해는 가는데... 저렇게 꼭 티를 내도 될까? 할 정도였지만 그게 현실인걸요.

    공무원 은퇴뒤에 향후 정치판에 뛰어든다던지 정치평론을 한다던지 이러면 그나마 할만하지만, 사실 그것도 없으면 공무원도 하기 어렵죠. 두번째론 신분보장때문에 하는거구요. 그 신분보장도 제가 볼때는 좀 막연하네요. 향후에 권력일에 나선다던지 혹은 신분보장 말고는 뭐 그리 추천해줄 직업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분의 경우는 제가 볼땐 정치질하려고 그런건 아니고 기술사가 공무원을 한다라는건 자신이 기술사를 취득해도 돈은 쌓일지라도 신분보장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결론적으로 돈보단 그 신분보장이 좋아서 그걸 택한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과연 잘할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 Gastly 2016/01/11 10:39 # 삭제 답글

    10년간 죽치고 앉아있지말고 이직을 해야지...
  • センチメートル 2016/01/11 18:15 # 답글

    기술사가 저정도 대우 받의면 이나라 떠나야겠네
  • K 2016/01/12 09:36 # 삭제 답글

    주인장님 요즘 만화 안그리나요
  • 제트 리 2016/01/13 08:01 # 답글

    확실히..... 어느 직종이 되었든 해고가 쉬운 현실이니
  • 그노시스파 2016/01/15 09:47 # 삭제 답글

    대통령 잘 뽑아서 이지경이네요. 물가나 잡을것이지 서민을 잡네 잡어.
  • 비논리적 2016/01/19 11:25 #

    대통령이 문제가 많아도 종편만큼 하겠나요? 저런 패널들 뽑을 생각은 안하고 맨날 거기서 거기만 뽑는데,
  • 소시민 제이 2016/01/25 17:34 # 답글

    괜히 기술인력들이 이민 간다는게 아닌듯 합니다.
  • .. 2016/01/25 20:20 # 삭제 답글

    본인 성향이 마음 편한 것 우선,안정지향,애와 함께 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한다면,
    승진만 포기한다면 공무원이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특히 배우자가 조금만 육아와 가사를 도우면 맞벌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경제적 손해도
    꽤 많이 줄일 수 있고. (한쪽이 전문직이고 다른 쪽이 공무원이면 아슬아슬하게 둘다 커리어를 이어볼 수 있지만,
    둘다 전문직이라면 한 사람이 들어앉던지 풀타임 육아 도우미 써야 하죠. )
    돈 많이 벌어서 행복하자고 하는 거면, 행복할 시간이 있다면 돈은 좀 덜벌어도 된다는 선택지도 있는 거라서.
    물론 공무원해서 팍팍 승진해 국장가자는 거면 애초 금수저를 물지 않은 바에 차라리 그냥 민간에서 돈버는게 훨씬 쉽다는데는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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